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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첩보전 2

삼국지 첩보전 2

  • 허무
  • |
  • 살림
  • |
  • 2020-03-10 출간
  • |
  • 46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5224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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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정한 『삼국지』 마니아를 위한 필독서 『삼국지 첩보전』
『삼국지』를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삼국지』는 본래 정사 『삼국지(三國志)』이나, 중국 명나라 때 만들어진 통속 역사소설을 가리킨다. 본래의 제목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또는 『삼국연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삼국지』로 부르고 있다. 이 두 가지 『삼국지』에 이어 또 하나의 『삼국지』가 나왔다. 중국 작가 허무(何慕)가 쓴 『삼국지 첩보전』(전 4권)이 그것이다. 고대에도 정보전은 있었을 테고, 여기에 착안해 위 두 가지 『삼국지』의 무대인 중국 삼국시대에 위·촉·오 삼국이 펼친 정보전을 소재로 삼아 쓴 것이다. 중국에서 ‘제3의 『삼국지』’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 『삼국지 첩보전(원제 『삼국첩영三國諜影)』)을 살림출판사가 번역·출간했다.

##영원한 고전 『삼국지』의 이면을 첩보전으로 재구성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원작 이상의 감동을 끌어내다!
후한 건안 24년, 즉 서기 219년에 벌어진 정군산 전투는 촉한의 유비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익주와 형주 서부에 겨우 근거지를 마련한 유비가 위나라와의 사이에 있던 한중 지역을 놓고 조조 군과 대결을 벌였고, 여기서 승리를 거두고 그 여세를 몰아 한중왕(漢中王)을 자처하게 됐기 때문이다. 익주·형주는 나름대로 경제적인 가치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변방이었고, 그곳을 세계의 중심인 ‘중원(中原)’과 연결시켜주는 곳이 바로 한중이었다. 이 전투에서는 촉한의 황충이 조위의 하후연을 죽이고 승리하는데, 소설에서는 그 바탕에 첩보전의 승리가 있었다고 말한다.
같은 해 관우가 형주에서 북벌에 나서 위군과 대결했던 번성 전투와, 그곳에서 잠깐의 상승세를 탄 후 다시 형주로 철수하던 관우가 오나라 군대에 패하는 맥성 전투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련의 전투에서 승패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군세의 우열보다는 정보전의 우열에서 판가름이 났다.
천하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쟁패전을 벌이던 위·촉·오 삼국은 모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군사정보를 수집하는 기구를 만들어 운영했다.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이름들이지만 조위는 진주조(進奏曹), 촉한은 군의사(軍議司), 동오는 해번영(解煩營)이다. 비슷한 기능을 지닌 세 기구는 흥미롭게도 서로 다른 의미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위나라의 것은 ‘보고를 올리는 부서’, 한나라는 ‘군사 문제 논의 부서’, 오나라는 ‘골치 아픈 일을 해결하는 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늘날의 군사 정보기구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원 같은 일반 정보기구의 기능까지 합쳐놓은 조직이다. 따라서 ‘군사 문제’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상의 ‘골치 아픈’ 문제에 대한 정보까지 수집해 해결책을 ‘보고’하고 실행하는 기구였던 셈이다.
삼국 정보기구의 최상층부는 모두 군주의 가장 가까운 혈족이나 그 나라 최고의 책사가 포진하고 있었다. 위나라 진주조는 최고의 모사(謀士)들인 곽가·가후 등이, 촉나라 군의사도 역시 책사인 방통·제갈량·법정 등이 책임자를 지냈다. 진주조는 정군산 전투 패배 이후 책임자 진군이 해임되고 세자 조비가 직할하면서 휘하에 사마의·장제를 거느리기도 했다. 오나라 해번영은 손권의 누이인 손상향이 초대 책임자였다. 손상향은 한때 유비의 부인이었다. 역사책에는 그저 ‘손 부인’이라 해서 이름이 전하지 않으나, 중국 경극(京劇) 속에서 ‘상향’이라는 이름을 얻은 인물이다.
이 소설에는 이들 세 정보기구 외에 삼국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가을 매미’ 한선(寒蟬)이라는 가공의 첩자가 제4의 플레이어로 등장해 첩보전의 향방에 영향을 미친다. 그는 첩보 세계에서 특출한 능력을 지닌 비밀 조직원들을 지휘하면서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미 한 마리가 그려져 있는 패를 자신의 증표로 쓰는 베일 속 첩자다. 그는 개인이지만 갖가지 재능을 가진 조직원들을 지휘하는 위치에서는 삼국 정보기구에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삼국지 첩보전』은 이런 소수의 가공 인물들과 소설 『삼국지』에서 익숙했던 유비·조조·손권·관우 등 수백 명의 역사 속 인물들이 어우러져 정보전을 벌이고, 그 결과에 따라 역사 속의 사건들을 만들어낸다.

##세월이 흘러도 새롭게 변주되는 『삼국지』의 세계,
미스터리 작가 허무의 철저한 고증과 상상으로 일궈낸 『삼국지 첩보전』
『삼국지』는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어 새롭게 출간되는 책이다. 정비석·이문열·황석영·장정일·김원중·설민석의 『삼국지』부터 어린이·청소년 버전 『삼국지』, 고우영 만화 『삼국지』에 이르기까지, 작가로 하여금 자신의 이름을 걸고 『삼국지』에 도전해보고 싶게 한다. 경제경영·자기계발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게임 삼국지까지 출시될 정도다.
허무의 『삼국지 첩보전』은 원전 『삼국연의』에서는 주목하지 않았던 스파이, 책략가 간의 지략 싸움이 주된 줄거리다. 따라서 원전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재미가 있다.
속도감 있는 전개, 누가 누구를 왜 죽였을까. 누가 거물첩자 한선의 사람인가를 내내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니 미스터리 소설이기도 하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주인공 가일과 전천(손몽) 간의 사랑 이야기는 로맨스 소설의 면모도 보여준다.

##오늘날 현실을 반영한 촌철살인의 대사
정치가, 행정가, 리더, 전략가, 참모에게 꼭 필요한 책
『삼국지 첩보전』 속 등장인물의 대사를 살펴보자. 단순히 1,800년 전 역사 속 인물이 한 말로 보기에는 너무 현실적이다.

“이 세상사는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옳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지. (…) 하나 옳은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자기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만은 아니란다. 관우는 한실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위나라를 토벌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이것은 옳은 일이 아니었느냐? 그 결과 그는 죽고 군대는 패한 데다, 형주 땅을 모두 잃어 촉한에 엄청난 손실을 안겼느니라.” (제3권 310쪽)

“신하 된 자로서 임금이 잘못을 하면 응당 간언을 해야 하고, 그럴 수 없다면 은거하며 어질고 현명한 군주를 기다려야겠지. 자네 말대로 환제와 영제는 어리석은 황제가 맞네. 하나 지금의 황제는 어떠하신가? 많은 군사 앞에서 동탁을 물리친 일을 설마 들어본 적이 없는가? 이런 명군이 이미 우리 앞에 있는데 어찌 그분을 위해 충성하지 않는 것인가? 조조가 한제를 대신해 황제가 된다면 그것은 조조의 천하일 뿐, 어찌 만백성의 천하라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모두 한나라의 백성이고, 백성이 모두 풍요롭게 살며 생업에 종사하도록 만들 책임이 있네. 이는 정권을 찬탈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실의 부흥을 위해 우리의 몫을 다하자는 것뿐이네!” (제2권 321~322쪽)

고전 『삼국지』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시대가 변해도 낡지 않은 가치관과 의리 그리고 우정을 다루고 있어, 과거의 역사소설이지만 박제된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2020년 4월 15일, 선택의 시간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는 막후에서 전략가 간의 보이지 않는 정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삼국지 첩보전』을 읽다보면, 오늘날의 누군가를 닮은 인물이 겹쳐 보이곤 한다. 총성 없는 정보전쟁에서 지는 자와 이기고 살아남는 자가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이 책이 작은 해답이 될 것이다. 국정과 기업을 운영하는 정치가·경영인을 비롯한 정책을 수립하는 모든 사람들이 『삼국지 첩보전』을 읽는다면 재미와 유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앞이야기: 까마귀 우는 밤 / 제1장 금범적(錦帆賊) / 제2장 보정 선사 / 제3장 위나라 사절단 / 제4장 우물 아래 밀실 / 제5장 양양·번성 전투 / 제6장 형주 자객 / 제7장 관우의 최후 / 제8장 동오의 기밀 / 뒷이야기: 낙양의 추설(秋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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