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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겠지만 빅뱅 (양장)

믿을 수 없겠지만 빅뱅 (양장)

  • 카타리나소브럴
  • |
  • 키다리
  • |
  • 2020-03-03 출간
  • |
  • 40페이지
  • |
  • 222 X 288 X 10 mm / 386g
  • |
  • ISBN 97911578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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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빅뱅 이론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그림책

우리가 사는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빅뱅 이론은 “우주가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138억 년 전 “모래알보다도 작고 뾰족한 연필 끝보다도 작았던 점”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분리되어 나갔는데, 이 거대한 폭발을 “빅뱅”이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폭발 이후 어떻게 우주가 만들어졌는지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나미 콩쿠르,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 수상 작가 카타리나 소브럴은 엄청나게 큰 폭발이 일어난 뒤 어떻게 우주가 구성되었는지, 간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림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나와 세계의 연결고리

이 책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같은 물질, 즉 우주먼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서로 달라 보이지만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지요. 또한 우주의 시작을 1년 전으로 놓고 보면 태양과 지구는 9월 중순에, 사람은 12월 31일 밤 10시가 지나서 나타났다는 비유를 통해, 우주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과학 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일이지만 이것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한다면 더 큰 의미를 갖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지구가 속해 있는 우주의 탄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인간만이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인간이 서로를, 자연을, 우주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는 논픽션 그림책을 고르는 기준
복잡한 이론을 핵심적으로 보여주는가

논픽션 그림책은 그림이 중심이기 때문에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장르로 구분되기 쉽지만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물론 한 권의 그림책만으로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고, 더 상세하게 알고 싶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복잡하고 딱딱한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이나 지식,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논픽션 그림책을 고를 때는 다루고 있는 분야의 ‘핵심’이 잘 담겨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그림책이라는 장르에 맞게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작품이면 더욱 좋겠지요. 바로 이것이 《믿을 수 없겠지만 빅뱅》을 모든 연령의 독자에게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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