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역주 상서정의 7

역주 상서정의 7

  • 공안국
  • |
  • 전통문화연구회
  • |
  • 2020-04-30 출간
  • |
  • 496페이지
  • |
  • 187 X 256 X 29 mm /979g
  • |
  • ISBN 9791157942572
판매가

42,000원

즉시할인가

37,8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420원 적립(1%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37,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동양 정치문화의 원류原流를 만나다

≪상서尙書≫는 동양의 가장 오래된 사서史書이자 공문서公文書이다. 이는 유학 최고最古의 경전經典으로 ≪서경書經≫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서≫의 상尙은 상上의 뜻이며, 서書는 사관史官이 기록한 글이나 공문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서’는 상고시대上古時代의 글이란 뜻이다. 여기에는 중국 전설상의 성군聖君인 요堯와 순舜에서부터 춘추春秋시대 열국列國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상서≫가 경전으로 인정되면서 동양 여러 나라의 정치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상서≫는 상고시대의 글이기 때문에 그 문장이 매우 난해하다. 당대唐代 명문장가 한유韓愈도 〈대고大誥〉와 〈강고康誥〉, 〈반경盤庚〉의 문장이 몹시 까다롭고 어려워 읽기 힘들다고 하였을 정도이다. 또한 ≪상서≫는 진 시황秦始皇의 분서焚書 이후 금문今文과 고문古文으로 나누어져 그 체제가 복잡하게 되었고, ≪고문상서古文尙書≫에 대한 위작僞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 위작 논쟁은 이후 동양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동진東晉 때 매색梅?이 헌상한 ≪고문상서≫를 저본으로 하여 한漢나라 공안국孔安國의 위전僞傳과 ≪금문상서今文尙書≫의 내용이 포함되어 총 58편으로 이루진 ≪상서전尙書傳≫은 당唐나라 때 오경정의五經正義로 편입되어 공영달孔穎達의 소疏(정의正義)가 달리게 되었다. 매색의 ≪고문상서≫가 송대宋代를 거쳐 명ㆍ청대明淸代에 위작으로 확증되면서 ≪위공전고문상서僞孔傳古文尙書≫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이 1,700년간 경전으로서 동양 사회에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받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상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학계에서는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시대까지 ≪상서≫ 연구는 주로 ≪상서정의≫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고려말 채침蔡沈의 ≪서집전書集傳≫이 수입된 뒤로 지금까지도 학습과 연구에 ≪서집전≫을 이용하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들은 이러한 ≪서집전≫의 독점적 지위에 의문을 품었으며, ≪상서정의≫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었다. ≪상서정의≫ 번역은 우리나라의 ≪상서≫ 연구에 초석礎石을 마련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하겠다.

≪상서정의尙書正義≫, 최초의 완역

이번에 출간한 ≪역주譯註 상서정의尙書正義 7≫을 통해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최초로 ≪상서정의≫ 경문은 물론 공안국 전傳과 공영달 소疏까지 완역하였다. 세계의 어느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도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주자朱子의 제자 채침蔡沈의 ≪서경집전書經集傳≫만을 신봉하여 신주新注만을 주로 연구하였으며, 지금도 이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역주 상서정의 7≫은 전통 한학漢學의 계승 발전과 현대화에 이바지한 원로 한학자 김동주金東柱 선생이 고주古注와 신주新注를 면밀히 살피고 그 차이점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송ㆍ명ㆍ청대의 연구와 우리나라 선현들의 연구까지도 망라하였다. 게다가 원문原文의 경문經文과 전傳에는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현토懸吐하고, 소疏에는 현대식으로 간략히 표점標點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역주 상서정의7≫에는 마지막 제20권의 편들인 〈문후지명文侯之命〉, 〈비서費誓〉, 〈진서秦誓〉가 실려 있다. 이들 편들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체들을 말하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그 가치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한편 조선시대 때의 상서에 관한 글들을 부록으로 실었다. 순조의 명을 받아 박준원, 김조순 등이 ≪서경≫에 실린 고대 인물들에 관한 품행, 공적 등을 편찬한 〈어정서전인물류취(御定書傳人物類聚)〉, 김정희(1786~1856)가 ≪금문상서≫와 ≪고문상서≫를 비교 분석한 〈상서금고문변(尙書今古文辨)上下〉, 퇴계학 계열의 이진상(1818~1886)이 ≪금문상서≫와 ≪고문상서≫를 변별한 〈상서금고문변〉이 그것으로 조선의 상서에 대한 수준을 잘 보여준다. 또한 1권부터 7권까지의 색인을 실어 알고 싶은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완역을 맞이하여 ≪역주 상서정의≫를 본회에서 출간한 채침의 ≪서경집전≫과 함께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그 가치가 더 크다. 신주新注의 연원淵源과 사상思想의 차이 등을 쉽게 발견하여 새로운 ≪상서≫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東洋古典現代化와 十三經注疏 譯註
凡 例
參考文獻

尙書注疏 제20권 周書
文侯之命 第三十 / 17
費誓 第三十一 / 41
秦誓 第三十二 / 60

[附錄1]
御定書傳人物類聚 / 79
尙書今古文辨 上 / 101
尙書今古文辨 下 / 106
尙書今古文辨 / 111

[附錄2]
索引凡例 / 123
綜合索引 / 127
書名篇名索引 / 326
傳疏語句索引 / 343
人名索引 / 454
地名索引 / 479

[附錄3]
尙書正義 參考資料 / 493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