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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사냥꾼

공룡 사냥꾼

  • 페이지윌리엄스
  • |
  • 흐름출판
  • |
  • 2020-04-30 출간
  • |
  • 480페이지
  • |
  • 145 X 218 X 37 mm /636g
  • |
  • ISBN 978896596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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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2018)
■ 〈스미스소니언〉 최고의 과학책(2018)
■ 아마존닷컴 장기 베스트셀러!
■ 이융남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추천!
■ 퓰리처상 수상자 엘리자베스 콜버트, 잭 E. 데이비스 추천!
■ 레베카 스클루트, 리자 먼디, 데이비드 그랜 추천!
■ 《Library Journal》, 《Science Friday》, 《Publishers Weekly》 강력 추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던 희대의 ‘공룡화석’ 밀수 사건 추적기!
집착과 욕망 그리고 최고의 전리품을 얻고자 하는 이들의 생생한 모험담!

2012년, 뉴욕 시의 경매장에 진귀한 품목 하나가 등장했다.
“No. 49135. 티라노사우루스 바타르!”
지구상에 존재했던 공룡 중 가장 유명한 동물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사촌뻘 되는 일명 티바타르, 타르보사우루스의 거의 완전한 화석이었다. 몽골에서 최초로 발굴된 이 화석은 높이 2.4미터, 길이 7.2미터에 이르렀으며, 최종 낙찰가 105만 2,500달러에 판매되었다.
이 화석의 판매자는 미국 시민이자 전직 수영선수였던 38살의 에릭 프로코피라는 남성이었다. 바닷가 근처에서 상어의 이빨 뼈를 찾으며 10대 시절을 보낸 이 남자는 성인이 된 후 본격적으로 화석사냥꾼으로서의 길을 걸었다. 그는 직접 화석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화석들을 사서 복원작업을 거친 후 비싼 값에 되팔았다. 그의 사업은 자연사박물관에서부터 할리우드의 유명배우 등의 개인수집가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여 나날이 번창했다. 하지만 티바타르라는 사상 최고의 공룡화석을 판매해 최고의 부를 얻게 되려는 바로 그 순간, 이 공룡의 출토지가 몽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고생물학자로 인해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급변하면서 이 남자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과연 이 남자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이 책의 저자 페이지 윌리엄스는 ‘미국매거진어워드’ 수상자이자 ‘최우수 잡지 연재물’과 ‘최우수 범죄 에세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유명 저널리스트이다. 윌리엄스는 현재 컬럼비아 대학원 언론학과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도시정책과 앨라배마 주의 사형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고대인류학, 알래스카 틀링깃 족의 위자료 강탈 사건 등에 대한 글을 써왔다.
윌리엄스가 장장 10여 년에 걸친 조사를 통해 세상에 선보인 『공룡 사냥꾼』은 단순히 공룡화석 경매 사건을 다룬 논픽션이 아니다. 이 책에서 윌리엄스는 에릭 프로코피라는 인물을 통해 자연사 수집품에 집착하는 인간의 욕망과 공룡을 둘러싼 과학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다양한 이들의 시각을 총체적으로 담아낸다. 플로리다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고비사막과 중세의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독특하고 매력적으로 탈바꿈시켜 현재의 우리에게 들려준다. ‘공룡화석’을 소유하려는 이들의 집착과 욕망과 파멸 그리고 그 대척점에 서서 보다 나은 미래를 그려가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헌신이 담긴 이 책의 메시지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지구가 남긴 자연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것이 『공룡 사냥꾼』을 〈뉴욕타임스〉 2018년 ‘올해의 책’과 스미스소니언 2018년 ‘최고의 과학책’으로 선정한 이유일 것이다.

화석은 발굴자의 것인가, 인류 공동의 유산인가?
지구의 자연유산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던지는 근원적 질문!

일반적으로 화석 사냥꾼은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연사 화석을 발굴해 상업적으로 거래하거나 종종 연구기관이나 박물관에 기부도 하는 일군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사냥꾼을 인류 공동의 유물인 자연사를 약탈하는, 이익에 눈 먼 악랄한 장사치에 불과하다고 폄훼한다. 하지만 화석 사냥꾼들은 자신들이야말로 세월과 함께 풍화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인류의 소중한 유물인 공룡 화석을 회수하고 지키며 ‘창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아무리 가치 있고 거대한 공룡 화석이라 하더라도 발굴되지 않은 채 어딘가에 묻혀만 있다면 한낱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만약 이를 발굴해 파낸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에는 단지 뼛조각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비로소 인류 유산으로서 가치 있는 공룡 화석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과학자들의 해부학적 지식과 기술이 필수다.
페이지 윌리엄스는 미국과 몽골의 국제분쟁으로까지 심화되었던 ‘타르보사우루스’ 경매 사건을 통해 오래도록 결론 내리지 못한 이 논쟁에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전 세계에서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화석 매매의 역사를 추적한다. 누가, 왜 화석을 발굴했는가? 화석은 언제부터 돈이 되었는가? 화석을 사고파는 최초의 시장은 어디에서 열렸는가? 누가 화석을 사고 싶어 했는가? 아니, 그보다 화석이라는 건 대체 무엇인가?

최초로 누군가 이상한 돌덩이를 집어 들고 ‘도대체 이게 뭐야?’라고 궁금해했던 것은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들은 대체 하늘과 땅의 어떤 힘이 ‘돌멩이’를 ‘돌돌 감아’ 놓았는지 또는 어떻게 양치식물의 갈라진 잎을 마치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처럼 단단한 바위에 각인시켰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봤다. 이 물체들은 유기체였을까? 무생물이었을까? 자연에서 온 것일까, 초자연적인 존재일까?
- 〈본문 중에서〉

윌리엄스는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구의 생성원리를 이론화한 그리스의 철학자에서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구의 지층이 변화해왔다는 것을 발견한 중세의 자연주의자들, 린네와 같은 동물학자, 근대의 지질학자들에 이르기까지, 화석 발견과 함께 해온 인류의 장대한 역사를 탐험한다. 또한 이러한 화석들이 어떻게 발굴되고 수집되어 현대의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게 되었는지 그 시간의 궤적을 추적한다.
화석 사냥꾼 에릭 프로코피나 빙하기의 왕으로 소개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절연 시공업자인 프랭크 가르시아, 스코틀랜드의 농부이자 자연주의자인 제임스 허튼, 역사상 최고가로 팔린 ‘티라노사우루스 수’ 화석을 발굴한 피터와 닐 라슨 형제, 몽골에서 최초로 공룡 화석을 찾아낸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와 월터 그레인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화석을 발굴한 아마추어 여성 화석 사냥꾼인 메리 애닝 등은 이 역사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인물들이다. 이 괴짜들 혹은 과학자들이 남긴 충실한 기록은 화석이 단순한 ‘돌덩어리’가 아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귀한 유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또한 페이지 윌리엄스는 몽골이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개인에서 국가, 전 세계로 확장시킨다. 몽골의 사막은 오랫동안 인류 문명의 손이 닿지 않아 천혜의 화석 저장고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중국과 소련의 오랜 지배로 인해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후진국의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던 20세기, 몽골의 유적들은 한동안 공공연하게 해외로 팔려나갔다.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인 ‘타르보사우루스’ 화석 역시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출토되어 미국으로 밀수출된 것이다.
페이지 윌리엄스는 2012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타르보사우루스 환수 사건 이면에 존재했던 몽골 정부와 미국 정부의 암약에 대해서도 끈질기게 조사한다. 겉으로는 한 몽골의 고생물학자에 의해 밀수출된 공룡의 화석을 되돌려 받는 일에 지나지 않아 보였지만,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몽골의 정치 세력과 몽골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입장이 맞물리면서 국제적 분쟁과 정쟁으로까지 치닫게 된다.

공룡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길 정도로 매혹적이고 심오하고,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이 책에는 몽골의 독립에서부터 민주주의 혁명, 이후 진보 진영의 집권에 이르기까지, 19세기 말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몽골의 상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밀려드는 외국 자본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화석 발굴에 매달리는 자국민들과 그들을 이용해 화석을 긁어모으는 브로커, 브로커의 밀수를 도와주는 대가로 배를 불리는 정치가들, 그들과 결탁해 경제적,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외국의 세력들까지, 몽골의 현실은 전 세계에서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자연유산의 불법적 거래 현장의 축소판이다. 몽골은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유산 밀수거래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자본의 강력한 힘은 인류가 보존하고 지켜서 미래의 세대들에게 온전하게 전달해줘야 할 천혜의 보물들을 한낱 개인의 욕망을 채우는 호사품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페이지 윌리엄스는 한 편의 부조리극처럼 진행되어 온 몽골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사명과 책임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초판 인쇄 부수만 15만 부였다는 저작권사의 보도처럼, 이 책의 전신인 기사가 《뉴요커》에 연재되었을 당시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간 후 쏟아진 언론의 호평과 각종 수상 이력을 보더라도 이 책이 단순한 탐사보도를 뛰어넘어 과학 논픽션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음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의 주인공인 화석 사냥꾼 에릭 프로코피는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걸까?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모든 일이 그 혼자서 벌인 것일까? 공범은 없는 걸까? 공룡을 둘러싼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페이지 윌리엄스는 유능한 저널리스트다운 집요한 충실함으로 독자들에게 이 모든 이야기의 결말을 제공한다.
이 책 《공룡 사냥꾼》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범죄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매혹적인”(데이비드 그랜, 2017년 아마존 올해의 책 『플라워 문』의 저자) 이야기이자 “자연사, 인간 본성, 상업, 범죄, 과학, 정치에 깊이 파고든 낯설고 거부할 수 없고 아름답기까지 한”(레베카 스클루트, 뉴욕타임스 99주 연속 베스트셀러 『헨리에타 렉스의 불멸의 삶』의 저자)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는”(제니퍼 애커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새들의 천재성』의 저자) 책이다.


목차


이 책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부
제1장 최상급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제2장 바다에서 건져 올린 상어 이빨
제3장 빙하기의 왕, 가르시아
제4장 화석, 깊은 시간의 기록
제5장 공룡 화석, 돈이 되다
제6장 투손,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돌이 거래되는 곳
제7장 현실주의자 또는 모험가
제8장 첫 번째 몽골 화석을 들여오다
제9장 할리우드 스타들의 공룡 쟁탈전

2부
제10장 전사와 탐험가
제11장 불타는 절벽에서
제12장 공룡 거래를 권하는 사회
제13장 고비로 가자!
제14장 바위 위에 새겨진 삶, 메리 애닝
제15장 마지막 공룡
제16장 몽골, 열강들의 각축장
제17장 공룡 재판이 시작되다

3부
제18장 무덤 도굴자, 탐욕스러운 악당, 과학의 파괴자
제19장 판결이 나다
제20장 타르보사우루스에 열광하는 사람들
제21장 에릭 프로코피의 선물
제22장 출발, 공룡 버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역자의 글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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