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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인간

4차 인간

  • 이미솔
  • |
  • 한빛비즈
  • |
  • 2020-04-30 출간
  • |
  • 256페이지
  • |
  • 153 X 215 X 23 mm /393g
  • |
  • ISBN 97911578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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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을 뛰어넘는 기계의 시대
“그래서 인간은 기계와 무엇이 다른가?”
인간은 언제나 인간답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인간의 영역을 넘나드는 기술이 등장하며 인간의 경계는 갈수록 모호해진다. ‘팬데믹’과 ‘뉴노멀’이 소리 없이 우리 삶을 바꿔놓은 것처럼 기술 혁명은 계속 인간을 위협한다. 실제 과학적 현실은 늘 인간의 상상력을 따라가지 못하는데, 우리는 왜 늘 불확실한 미래에 압도되어 불안에 떠는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우리는 어느 국가, 어떤 기업과 개인이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새로운 게임의 장이 하나 열린 것으로 보았고, 승리할 수 있는 전략에 집중했다. 그것이 우리 개인과 사회가 생존할 방법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좀 더 깊이 인간의 운명을 고민해야 하는 이때, 정작 인간은 기술에 가려 방치되어 있다. 미래에 대한 탐구는 ‘인간다움’을 묻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인간답다’의 정의부터 제대로 내려야 한다. 인간은 기계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어떤 인간으로 남아야 하는가? 먼저 이 질문에 답을 해야 우리는 새로운 기술혁명을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집중한 물음
‘인간다움’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
이 책의 목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성찰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4차 인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다. 프로그램 3부작의 거대 담론은 책에서 19개의 질문으로 세분화된다. “기술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을까?” “뇌에도 스위치가 있을까?”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누구라도 떠올려봤을 법한 질문,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제작진이 품고 있던 질문들로 구체화했다.

“그게 인간인가요? 그렇게 만든 인간이 과연 누굴 사랑할 수는 있는 건가요?” 다들 기술의 방향성과 실현 여부를 의심하지 않았고 진취적으로 기술의 성공을 예견했다. “몇 년 안에 인간의 뇌를 읽을 수 있다” “인간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딩할 수 있다” 등의 확신과 예언이 당연하다는 듯 이어졌다. (중략) 그런 와중에 10살 홍이산은 순수한 얼굴로 세계의 유명한 과학자들은 하지 않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졌고, 그때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_〈취재후기: 데니스홍봇 제작기〉 중에서

〈4차 인간〉은 미래가 현재와 얼마나 더 달라질 것인지, 기술이 지금보다 얼마나 더 발전할 것인지 그 ‘차이’에 주목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사람과 기술(기계)이 함께 만들어나갈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기계의 관계 그 어디에서도 사람을 중심에 놓는다. 첨단 기술의 현장에서 논의가 이뤄지지만, 그래서 초점은 늘 인간을 향해 있다. 과학이 아닌 철학의 질문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불확실한 미래, 확실한 비전
“답은 인간 본성에 있다”
기술 발전에만 매몰되어 있던 우리는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생물학적 인간의 한계를 실감했다. 동시에 우리는 시스템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인간에 대해 희망을 품게 됐다. 인간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더 큰 세계를 알고자 노력하는 유일한 존재다. 실체 불가능한 감정을 추구하는 오묘한 존재다. 〈4차 인간〉이 충실하게 재현해낸 실험들은 인간의 이러한 본성을 증명한다.

사람들은 기계를 믿고 의지했다. 일반 성인은 물론 프로그래머가 직업인 사람, 여섯 살 꼬마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기계를 친구처럼 여겼다. 지구 반대편 어느 병원에서는 첨단기술로 사지가 마비된 사람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돌려주려 했다.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진행하는 뇌 실험과 인공 뇌 시뮬레이션 연구 등 과학의 최전선을 확인하고 나자 내 마음은 더 확실해졌다. 조용히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 깊은 울림을 주는 건 바로 사람 본연의 마음이었다.

적어도 아직까지 기술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간이 방향의 키를 잡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곧 인간과 기술이 구분되지 않는 세상을 만난다. 인간만이 가졌다고 생각한 특별한 지위를 위협당할지 모른다. 과학기술사상가 케빈 켈리는 말했다. “곧 다가올 미래, 우리의 일은 바로 인간성을 발명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그때 비로소 답을 열어 보일지 모른다.

▶ 추천의 말

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다. 과학과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다큐멘터리 〈4차 인간〉 제작에 참여한 건 대단히 유익한 경험이었다. 3부작을 만들면서 나는 ‘데니스홍봇’의 제작 및 튜링 테스트, 인간의 자유의지 존재를 알아보는 실험 등을 직접 체험했고, 뇌과학 연구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석학들을 인터뷰하는 기회도 가졌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거대한 질문을 만나고, 답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 모험 속에서 ‘기술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을까’ ‘나는 자유의지가 있을까’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와 같은 19가지의 철학적 질문과 맞닥뜨린다.
여기서 다루는 ‘인간에 관한 19가지 질문’은 나도 계속 고민하는 것들이다. 인간에게 행복을 주고 사회를 이롭게 하는 것, 바로 내가 로봇을 만드는 이유에 관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로봇의 군사적 이용, 인간과 로봇의 공존, (내가 늘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우리가 연구하는 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공학자의 자세 등 모든 게 ‘인간’으로 귀결하는 듯하다.
모든 학문은 결국 철학으로 통한다고 한다. 좋은 답은 좋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질문은 이미 던져졌다. 〈4차 인간〉 제작팀은 세계의 석학들을 만나고 실험하면서 배운 것들을 이 책에 잘 녹여냈다.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얘기도 담겼다. 여러분은 이 책에서 답을 찾는 모험을 시작한다. 지금 당신의 손 안에 당신의 믿음을 흔들어놓을 만한 놀라운 이야기가 있다.
-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기계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이 올까? 스위치 하나로 우리의 뇌를 켰다 껐다 할 수 있을까? 뇌과학과 인공지능, 로봇 분야에서 가장 흥미롭고 충격적인 연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류의 미래를 생각할 때 당신의 뇌가 가장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긴 책!
- 뇌과학자 장동선

우리의 뇌는 30년이 지나도 지금과 같은 모습일까? 대뇌피질에 신경전달물질이 자동 투입되고 칩이 삽입되지는 않을까? 인공지능과 결합하거나 로봇과 연결되지는 않을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렸을 질문이다. 이 흥미로우면서도 근본적인 질문들에 뇌공학 최전선의 학자들은 뭐라 답했을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뇌의 미래를 깊이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넓게 상상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 뇌공학자 정재승


목차


프롤로그 | 우리는 왜 인간의 운명을 고민하는가

PART 1 | 디지털 불멸과 AI, 그리고 기억
기술로 인간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을까?
나를 대체할 존재를 만들 수 있을까?
사랑도 복제가 될까?
‘sns 좋아요’가 아내보다 나를 잘 알까?
인간을 기계에 업로딩할 수 있을까?
취재 후기 〈데니스홍봇 제작기〉

PART 2 | 알고리즘을 가진 뇌
뇌에도 스위치가 있을까?
인간의 뇌지도를 만들 수 있을까?
뇌 시뮬레이션은 가능할까?
아인슈타인의 뇌는 특별할까?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을까?

PART 3 | 인간의 자유의지
인간을 조종할 수 있을까?
나는 자유의지가 있을까?
뇌의 신호만으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할 수 있을까?

PART 4 | 인간과 기계의 공존
기계는 얼마나 똑똑해졌을까?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까?
인간은 로봇에 감정을 느낄까?
취재 후기 〈호기심 기반 로봇 연구〉

PART 5 |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과 기계의 미래
인간은 기계의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로봇 밀그램 실험의 원전을 찾아서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로봇 대상 밀그램 실험 설계

인간은 기계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로봇 대상 밀그램 실험 결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간과 기계는 어떤 관계에 놓일까?
취재 후기 〈위대한 사상가, 케빈 켈리〉

에필로그 | 이과생 프로듀서와 문과생 작가의 이야기
감수자의 말 | 새로운 가능성과 고민 사이에서

참고문헌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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