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덕목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충효사상이라 생각한다. 이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는 효도하라는 말이다.
중국 남송의 유학자인 주희(주전1130~1200)가 편찬한 소학과 경전 등에서 교훈이 되는 내용을 골라 뽑아 네 개의 글자를 한 구절로 엮었기 때문에 사자소학(四字小學)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사자소학은 한문 공부는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몸가짐과 지켜야할 생활규범, 어른공경 등을 실제적 삶에 적용하는 생활도덕으로서의 중요한 가치가 들어있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모에게 효도하는 도리, 임금과 신하의 바른 처신, 부부의 도리, 형제우애, 친구의 중요성과 사귀는 법, 바른 몸가짐의 자유 민주시민의 기본자세와 마음가짐 등을 읽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기 때문에 그 어느 것에 앞서 우선적으로 다뤄져야할 학문인 것이다.
이러한 한문 지식을 쌓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속 반복으로 써 보고, 말하며 익히는 학습을 통해 실재적 생활에 젖어들게 된다.
아울러 세계는 하나의 공동운명체적인 유기적 관계임을 알게 하고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별책부록으로 세계국기 퍼즐과 세계지도 퍼즐 중에서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하여 쓰기공부의 흥미를 더하고 지능발달에도 도움이 되도록 가미했다.
아무쪼록 이 책, <사자소학 펜글씨 쓰기>를 통해 지식과 덕목 그리고 마음의 양식을 쌓는데 큰 유익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