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의 생애 내내 암시되었던 SF 이야기의 줄기가
이 초자연적인 대서사극을 더욱 기묘하게 만든다.
독자들은 이 방문자를 통해 한 영웅의 여정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헬보이의 새로운 팬과 베테랑 팬 모두를 위한 완벽한 작품."
- 사이파이펄스
헬보이 시리즈에 여러 차례 등장했던 외계인들의 정체는 무엇인가에서 시작된 스핀 오프. 본편과는 확연히 다른 정조로 필멸성, 기억, 그리고 상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헬보이 암살을 위해 지구로 오지만 임무를 수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외계인. 이 세계에서 철저한 타인인 그가 인류를 상대하면서 변화하고 영향받는 과정이 이 작품의 중심이다. 그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살고, 사랑하고, 상실을 겪고, 죽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 자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방문자, 그는 누구인가?
1944년, 헬보이는 히틀러에게 궁극의 오컬트 병기를 제공하기 위한 의식을 통해서 지구로 불려 왔다. 다행히 트레버 브루텐홀름 교수가 이 사건을 현장에서 목격했고, 헬보이를 세계 제일의 초자연 현상 수사관이 되도록 이끌었다. 하지만 헬보이의 도착을 목격한 것은 브루텐홀름만이 아니었다. <헬보이: 방문자, 그는 어떻게 왜 머무르게 되었나>에서는 헬보이의 도착을 감시했던 외계인들의 이야기와 왜 그들이 보낸 암살자가 암살을 멈추었는지, 왜 오랜 시간을 지구에 머무르게 되었는지 밝혀진다.
마이크 미뇰라의 헬보이
헬보이는 1994년 첫 화를 선보인 후 2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연재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그래픽노블이다. 헬보이로 시작된 이야기는 그 안의 설정과 캐릭터가 수많은 스핀 오프로 발전해 나가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작가의 이름을 따 '미뇰라버스'라 불리는 이 세계관에는 무려 70권이 넘는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있다. 그래픽노블뿐 아니라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재생산되며 오랜 시간 사랑받은 헬보이의 세 번째 실사 영화가 2019년 개봉했으며, 종교와 신화, 민담 속의 신비한 존재들과 끊임없이 사건에 휘말리는 헬보이의 모험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