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시적 상상력’ 훈련법
― 이만식 교수의 『공부는 왜 하는가―영시개론 수업』
세상에서 유일한 영시개론 수업!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시적 상상력’과 ‘영어 구사 능력’으로 미래를 대비하라!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이만식 교수는 가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정년퇴직하였지만 지금도 명예교수로서 <영시개론 수업>이라는 강좌를 통해 여전히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영시개론’ 수업이야 어느 학교 영문학과에서든 들을 수 있는 강좌이겠지만, 이만식 교수의 <영시개론 수업>은 전혀 다른 강좌다. 지금까지 그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만식 교수님의 영시개론 수업은 세상에서 유일한 수업”이라고.
이만식 교수의 영시개론 수업이 세상에서 유일한 수업이라고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첫째, 이만식 교수의 영시개론 수업에서 강조하는 것은 가르치는 것(Teaching)이 아니라 코칭(Coaching)에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제대로 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선생은 단지 코칭해줄 따름이다.
둘째, 영시를 텍스트로 하되 텍스트 바깥 즉 컨텍스트가 오히려 주요 학습 내용이기 때문이다. 텍스트 자체에 대한 의미 해석보다 오히려 그 텍스트가 생산된 당시의 시대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더 큰 힘을 쏟고 있다.
셋째, 이만식 교수의 영시개론 수업은 작은 의미로 영시개론 수업일 뿐 오히려 큰 의미로 보면, 공부 그 자체에 대한 입문 수업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에게-신입생이든 취업을 앞둔 졸업반 학생이든-공부란 무엇인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그야말로 대학공부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교재 없이 수업이 이루어져, 이만식 교수의 영시개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 외에는 이만식 교수의 영시개론 수업 내용을 접할 수 없어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그의 수업 내용을 다룬 책 『공부는 왜 하는가-영시개론 수업』이 나오게 되어 다행이다. 이번 책은 2019년 2학기 수업 녹취록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마치 강의실에서 이만식 교수의 육성을 직접 듣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이번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짜 공부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든, 대학에 막 입학한 대학초년생이든, 취업을 앞둔 졸업반 학생이든, 진짜 공부를 하고 싶고, 제대로 된 미래를 준비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