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친구의 부름

친구의 부름

  • 최재훈
  • |
  • 알마
  • |
  • 2020-05-30 출간
  • |
  • 104페이지
  • |
  • 114 X 189 mm
  • |
  • ISBN 979115992301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Project LC.RC
공포문학의 전설, 러브크래프트를 오마주하고 전복하며
2020년 오늘날 우리가 마주친 공포와 경이를 그려내다

한국의 대표적인 SF 작가들이 공포문학의 거장 러브크래프트를 재창조하는 프로젝트. 인간의 깊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공포와 현실과 환상의 구분이 모호한 세계관, 기괴하고 음산한 이미지들로 이루어진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종차별적이며 남성 중심적이기도 한 그의 낡은 관념은 전복적 시각으로 다시 썼다.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한 작품들은 오늘날 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공포의 실체가 무엇인지 날카롭게 묻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크툴루의 세계로 연결되는 기이한 환영의 방
자신도 몰랐던 죄를 깨닫는 순간의 견딜 수 없는 공포
고요와 광기를 오가는 압도적 조형의 공간들

아이돌 가수의 자살 이후 갑자기 잠적한 친구. 대학생 원준은 이 주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은 진구의 자취방을 찾아간다. 지상에서 몇 계단을 내려가는 반지하의 방. 그늘진 문 앞에 서서 이름을 부르고 문을 두들겨보지만 인기척이 없다. 평소처럼 원준은 손잡이 위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선다. 조용한 내부. 하지만 예상 외로 진구는 침대에 앉아 아무 일 없다는 듯 원준을 맞이한다. 그리고 문득, 원준의 눈에 기묘한 형체의 작은 조각상이 들어온다. 방구석에 덩그러니 놓인 조각상 그리고 갑자기 차가워진 진구의 태도. 놀라 그를 바라보는 순간 진구의 형상이 검게 지워진다. 그 순간 뒤에서 들리는 진구의 목소리….
진구는 얼마 전 자살한 아이돌 가수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학교 친구들이 뒷담화하던 그 사건에 대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원준은 수군거리던 학교 친구들의 입을 떠올린다. 진구와 헤어진 원준은 다시 그의 자취방을 찾고, 좁은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다시 환영에 빠지는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악몽이 반복되고, 원준의 의식은 먼 우주 어딘가 혹은 그의 내면 어딘가에 숨겨진 어두운 시공간으로 흩어진다.

BTS RM의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화제를 모은 최재훈 작가가 Project LC.RC 8종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그래픽노블을 쓰고 그렸다. 작가는 이 프로젝트의 8종 도서 전체 표지 그림을 맡아, 각각의 소설 서사에서 충실하면서도 전체 표지를 연결하면 크툴루 신화로 재탄생하는 장대한 아트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펜으로 파격적인 판면을 연출하며 고유의 스타일을 확고히 다진 작가는 이 작품에서 고요와 광기의 시간을 순간적으로 오가며 착란 상태를 유도하는 환상적인 공간을 창조해냈다.
소셜 미디어에서 가볍게 떠도는 말들이 결국 칼이 되어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어진 사건들을 우리는 적지 않게 접한다. 별생각 없이 내뱉은 작은 의심이나 혐오 표현이 당사자에게는 견딜 수 없는 일이겠지만, 대개 발화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때의 절망적 두려움은 러브크래프트의 설명될 수 없고 실체를 찾을 수도 없는 공포와 닮았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전하려는 것은 죄의식을 인지하는 순간의 공포다. 형벌의 두려움이 아니라, 나로 인해 누군가가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체감하는 감정, 그 공포를 쓰고 그렸다.


목차


친구의 부름
작가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