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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17

대망 17

  • 야마오카소하치
  • |
  • 동서문화사
  • |
  • 2020-06-01 출간
  • |
  • 504페이지
  • |
  • 154 X 224 X 29 mm / 752g
  • |
  • ISBN 978894971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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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엇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가는 경영자이다. 인간의 생사만은 하늘에 단단히 묶여 있는 셈이지만, 나아감과 물러섬에 분명하고, 날고 잠김의 운용을 저 스스로 할 수 있는 경영이, 자신을 다스리고 시대를 다스린다. 거기다 사심을 버리고 자신을 무(無)로 해 두면 패를 이룩하려는 인사들은 저절로 모이게 되는 법이다.
“삶과 죽음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엄숙한 환희이며 가혹한 형벌임을 과연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일까.”
《대망(大望)》에 깊이 아로새겨진 여러 명문 가운데 한 구절이다. 《대망》이라는 큰 산맥의 봉우리와 그 계곡에는 이처럼 심오하며 아름답고 힘찬 ‘말의 꽃’들이 무수히 널려 있다. 작품을 읽으면서 그러한 꽃들을 하나하나 줍고 어루만지는 일이 소설적 재미와는 또 다른 소중한 기쁨임을 수많은 독자들은 경험하게 되리라.

난세를 바로잡은 영웅!
《대망》은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완역한 것이다. 15세기에서 16세기에 걸친 일본 전국시대ㆍ아즈치 모모야마 시대ㆍ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사람이 난세를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어가는 치란흥망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 세 인물은 생김새도 성품도 아주 다르다. 노부나가가 떡을 치고 히데요시가 떡을 먹음직스럽게 빚어내고 이에야스가 그 떡을 먹는다. 이것은 천하통일 과정을 비유한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또한 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두견새를 예로 든 글도 있다.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 버려라(노부나가)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하라(히데요시)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이에야스)

도쿠토미 이치로(德富猪一郞)는 《근세일본국민사》에서 세 사람을 이렇게 평했다. ‘노부나가의 특기는 매사에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일을 하는 것이었다. 이에야스의 특기는 사람 마음속을 헤아려 맞추는 일이었다. 히데요시의 특기는 때에 따라 사람의 뜻을 알고 그 사람의 마음속을 읽고, 거의 짐작하기 어려운 데가 있었다.’ 마음속을 맞춘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빗나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단 한번 최후의 대승부로 천하를 평정한 사나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만큼 승리를 잡는 순간까지 많은 땀과 눈물에 젖은 인물도 없다. 땅, 사람, 돈이 많았던 것도 아니다. 시대가 유리하게 작용한 것도 아니다. 사람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을 참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그 고난과 위험 속에서 무르익은 지혜, 판단력, 행동력이 이에야스를 천하인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최후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대역전 성공 비결! 「기회」를 잡고, 「사람」을 읽고, 「시대」를 움직인다!
《대망》을 읽으면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한 완성된 인간에게 숙연함마저 느끼게 된다. 이에야스는 노부나가처럼 날카롭지 않았고 히데요시처럼 화려하지 않았지만, 작은 일들에 얽매이지 않고 착실히 실력을 쌓아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하늘 뜻에 따라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느릿하게 움직이는 물은 답답하게 보이는 법이지만, 그러한 물도 서로 같은 뜻을 구하여 모이면 이윽고 폭포가 되거나 큰 흐름으로 변하듯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커다란 강이 되어간다. 이에야스 인생은 그 자체가 살아 있는 교훈이다. 불언실행(不言實行)의 자세로 질소검약(質素儉約)을 권장했으며 사치를 훈계했다. 노자는 ‘지족자부(知足者富)’, 곧 ‘충분함을 알고 만족할 줄 아는 자가 부자다’ 했는데, 이에야스는 한평생 이 말을 굳게 지켰다

한국ㆍ일본 국민적 대 베스트셀러!
1970년 봄, 동서문화사가 한국어판 《대망》을 펴내자, 한순간에 전국의 독서계를 석권하여, 이른바 ‘대망 독자층’을 형성하는 경이적인 독서 붐을 일으키며 중판을 거듭했다. 이는 그 무렵 침체일로에 있던 출판계에 돌풍 역할을 하여, 《대망》 이후 출판계에는 《대망》을 흉내 낸 역사소설ㆍ시대소설 등이 잇따라 선보였으나, 어느 것 하나 《대망》의 열화와 같은 감동과 인간과 역사를 꿰뚫는 그 폭풍적 충격에 맞서지는 못했다. 그리하여 《대망》은 실록대하소설의 우두머리로서, 평생 책을 손에 잡고 읽어본 일이 없던 사람들로부터 지식인ㆍ대학가ㆍ산업사회ㆍ경제계ㆍ정계ㆍ학계 등 이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읽히며 독자를 넓혀갔다. 한마디로 《대망》은 이 시대에 한 책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찬사와 영광을 독차지한 것이다.
《대망》을 펴낸 지 45년. 이 45년 동안 《대망》은 한 번도 전집물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채, 모든 대하소설을 압도하며 왕위를 지킨 ‘롱 셀러’가 되어 왔다. 이 폭발적 화제와 경이적 출판기록의 비밀은 무엇인가? 《대망》은 ‘소설적 감흥’의 예상을 뛰어넘은 무궁무진한 인간문제의 디파트먼트요, 치국경세 입신의 수완인 ‘인간치세의 경략서’라고 이야기할 따름이다. 역사의 격랑 속에서 이상을 위해 목숨 바치는 사나이들,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면 위대해지는가, 여인들의 정조ㆍ헌신ㆍ정념ㆍ체념 등이 두루마리를 펼치듯 전개되는 사건에 잠기다 보면, 그 인생의 예지가 넘치는 감동의 이야기들과 힘찬 문체에 매혹되어 심금의 흐느낌이 절절히 울려온다. 이러한 불후의 역사문학 《대망》을 어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겠는가?

대망 이데올로기와 퇴계 경(敬) 사상!
“조선 퇴계 이황의 경(敬) 사상은 도쿠가와 정권 이데올로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의 원동력이 되었던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齋) 학파 요코이 쇼난(橫井小楠) 등은 퇴계를 신처럼 존경했다. 이 사실을 오늘날 일본인들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잊는다면 일본문화가 발 딛고 선 그 정신적 기반을 완전히 도외시해 버리는 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베 요시오(阿部吉雄) 도쿄대 명예교수는 말하고 있다. 《대망》에서 발아된 메이지 유신 ‘교육칙어(敎育勅語)’의 내용은 유교 윤리인 퇴계의 경(敬)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어서, 어디가 일본 고유 사상이며 또 어디가 유교 윤리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교육칙어’는 도덕운동이 큰 성공을 거둔 본보기로서 온 세계로부터 칭송받았다. 다만 학교에서 시행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고, 또 일본이 차츰 군국주의화하면서 악용되어 그 근본사상을 내쳐 버리고 말았지만, 본디 ‘교육칙어’는 일상적인 도덕을 보편적으로 풀어낸 것이며, 그것을 안팎으로 베풀어 어긋남이 없도록 하려는 속 깊은 가르침이었다. 메이지 유신은 세계학자들이 ‘정치적 기적’으로 여기며 놀라워하는데, 이는 퇴계의 경(敬) 사상이 교육을 통해 보급됨으로써 선각자들의 계몽운동이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본은 전국시대에 조선을 침략해 끔찍한 고통을 주었다. 그때 조선에서 잡혀간 강항(姜沆)이 전수한 퇴계학으로 일본은 근대정신을 일깨워 전국시대를 평정해 나아갔다. 이어서 퇴계 이황의 경(敬) 사상은 도쿠가와 막부에서 《대망》 이데올로기로 싹을 틔워, 메이지 시대를 거쳐 오늘의 일본에 면면히 흐르는 교육의 기본 뼈대가 되었다. 일본은 조선으로부터 크나큰 은혜를 입은 것이다. 일본역사의 세 영웅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는 이를 어찌 생각할 것인가.
고산고정일「대망 이데올로기와 퇴계 경(敬) 사상」에서


목차


시드는 미색(美色)…9
물새…34
광기의 정기…48
땅울림…76
일본의 발전…104
화성과 목성…126
경칩…154
유랑의 성자…182
악의 양심…199
양과 이리…214
일기일회(一期一會)…228
서리의 반골(叛骨)…249
모충(毛蟲)의 생명…276
활화산…292
오류(五柳)의 뿌리…309
벼락이 떨어지다…330
음모…359
거성의 부르는 소리…378
심야의 회의…393
로쿠몬센의 계보…423
가쓰모토의 입장…451
기이미 고개…476

아리마 씨·호리 씨 계보… 497
도쿠가와 이에야스 관련 연보(1609~1614) …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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