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화답하는 이야기
배 속 아가가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화답하는 신기한 이야기다. 엄마, 아빠가 이름과 태명을 직접 써 넣고 그림이나 글을 완성하는 ‘나만의 책’ 형식이다.
태명을 가진 아기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배 속에서부터 한 인격체로 인정받고 대우 받으며 태어난 아기는 훌륭한 인품으로 자랄 수 있는 터를 든든하게 마련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면 태아가 자유롭게 수영하는 모습과 세상에 나갈 때를 기대하는 모습이 상상된다. ‘나도 엄마 배 속에서 저렇게 생각하고 엄마와 소통했을까?’ 어른이 되어 삭막해진 감정이 순화되고 부모님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기를 갖고 싶고, 낳고 싶게 만든다.
‘아기를 배 속에 가지고 있는 예비 엄마에게 한 번, 엄 마 배 속에 있는 내 아기에게 한 번, 아기가 커서 아이가 되었을 때 한번’ 한 권의 책으로 세 번의 선물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