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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양장)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양장)

  • 이광래
  • |
  • 민음사
  • |
  • 2020-06-15 출간
  • |
  • 592페이지
  • |
  • 152 X 223 X 37 mm / 867g
  • |
  • ISBN 978893749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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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위대함을 향해 떠나는 예술가들을 이해하기 위해,
몸철학을 이야기하다!

“다시 배우자!
정신적인 것은 몸의 기호로서 확정되어야만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본문에서 재인용

무용은 춤추는 신체의 시적, 음악적, 회화적 표상이면서 또한 춤으로 시대를 사유하는 몸철학이다. 세기의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에게 영혼의 충격을 주었던 니체의 사상은 ‘정신의 삶보다 몸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구를 앞세워, 몸이 정신보다 열등하다는 근대의 ‘위계질서’를 뒤엎고자 했다. 그는 또한 몸이 사유, 느낌, 욕구의 역동적 복합성을 지닌 ‘총체적 상태’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인터페이스를 욕망하는 예술가들에게 몸은 빼놓을 수 없는 통로가 되었다. 춤추는 몸은 애초부터 뮤즈, 즉 예술의 영혼이 깃드는 공간이었으며, 무용은 그렇게 구현된 “살아서 움직이는 회화”(장 바티스트 뒤보스)이자, “시의 조형적 묘사”(스테판 말라르메)라고 규정되어 왔다.
책의 2부 ‘습합하는 미술’에서는 미술 속의 무용을 탐구한다. ‘다름’과의 인터페이스를 욕망하는 미술가들은 캔버스 위에 춤추는 뮤즈(혼)를 몸과 함께 초대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예술혼과 접속하는 것이다. 보티첼리가 그랬고, 홀바인, 마티스, 드가, 로트렉, 레제가 그랬다. 피카소나 라우션버그와 같은 이들은 아예 춤판과 함께했다. 미술이 기억하는 무용은 무엇일까? 이 다채로운 흔적을 찾는 여행은 미술의 역사를 완전히 새롭게 쓰는 과정이기도 하다.
3부 ‘수렴하는 무용’에서는 새로움을 탐닉하려는 무용가들의 의식적이고도 의도적인 인터페이스 욕망이 미술을 어떻게 가로질렀는지 서술한다. 르네상스 이후 무용과 미술은 매우 깊은 상호 관계를 맺으며 양식과 주제의 진화를 거듭해 왔다. 상전이의 동력을 서로에게서 찾은 것이다. 미술에서 거듭하여 되풀이된 ‘삼미신’과 같은 주제는 덩컨의 춤으로 시도되었고, 피카소는 디아길레프와 같은 안무가와 협업하여 사람들에게 경이를 선사하였다. 20세기 초 독일 표현주의 무용과 다다이즘 미술의 독특한 컬래버레이션 역시 시대를 반영한 것이었다. 이렇게 반복된 상전이의 역사는 특히 오늘날 현대무용에 와서는 “새로움이라는 전통은 모든 무용수가 잠재적인 안무가가 될 것을 요구한다.”라는 이야기가 전혀 새롭지 않게 되었다. 춤은 이제 특정한 신체 조건도, 특정한 훈련 여부도, 특정한 무대 공간도, 특정한 무대 장치에도 구애 받지 않는 해방과 해체의 단계에 들어섰다.

● 이광래 교수 연구 인생 20년을 집대성한 대표작, 예술과 철학을 가로지르다!

예술철학을 연구하는 데 반생을 바친 이광래 교수의 최신작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은 2007년부터 시작된 예술을 철학으로 가로지르려는 "통섭철학‘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저서다. 저자 이광래 교수는 20년 전 ‘미술 철학’이라는 용어를 새로 만들었다. 예술과 철학을 넘나들며, 또한 예술 세계 내에서 또한 회화, 조각 등 조형예술과 춤과 음악, 퍼포먼스, 문학을 가리지 않고 예술가들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위대한 도전과 성취를 분석해 왔다. 이광래 교수는 자신의 이 오랜 연구 작업을 ’지도 그리기‘라 말한다. 저자가 그리고자 하는 철학의 지도는 누구나, 그리고 마음대로 어디든 가로지르기하며 ’자유의 다리‘와 자유로운 영혼들의 만남의 장을 건설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갈망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갈망이야말로 인문학과 예술의 본질일 것이다.


목차


1부 문예의 인터페이시즘
1 내재적(미시적) 계면성
- 평면의 일탈: 입체에서 답을 찾다, 마티스와 베이컨, 피카소
- 계면은 지평융합이다
2 외재적(거시적) 계면성
- 분열의 계기: 비가시적 계면충격
- 생산의 동기: 가시적 계면충격과 계면의 통합성

2부 습합하는 미술
3 인터페이스 방법으로서의 습합
- 방법으로서의 습합
- 미술가의 여권과 습합여행
4 미술 속의 무용
- 삼미신과 보티첼리의 프리마베라
- 악마의 춤과 죽음의 신의 춤: 보스, 홀바인
- 표현무용과 에밀 놀데의 표현주의
- 드가의 낭만적인 꿈과 발레
- 르누아르와 무도회
- 로트레크와 카바레 인생: 물랭루즈와 디방 자포네
- 마티스의 계면욕망과 야수의 춤
- 앙드레 드랭과 야수의 춤
- 피카소의 탈주욕망과 춤
- 페르낭 레제의 입체주의 발레미학
- 프랜시스 피카비아: 욕망의 표류와 무용표상의 변화
- 맨 레이의 에어로그래피와 춤 그림

3부 수렴하는 무용
5 인터페이스 방식으로서의 수렴; 수렴과 종합
- 상전이의 단초로서의 인터페이스
- 무용의 변용: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6 무용 속의 미술
- 무용예술의 진화: 카오스적 춤, 코스모스적 춤
- 무용 속의 미술: 덩컨, 디아길레프와 피카소, 커닝햄

4부 인터페이시즘으로서의 몸철학
7 왜 인터페이시즘인가?
- 니체의 발견
- 포스트해체주의와 인터페이시즘
8 인터페이시즘의 몸철학적 토대
- 베르그송의 생기론: 생명의 약동, 시간의식과 지속
- 실존주의와 예술의 계면성: 키르케고르, 사르트르의 실존
- 메를로퐁티의 몸철학으로서의 현상학
- 해체주의와 예술의 계면성: 니체철학, 해체주의로서의 포스트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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