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연습들을 따라해 보세요
회복 탄력성은 우리 마음이 가진 여러 긍정적인 힘이 어우러져서 생기는 능력을 말합니다. 바른 생활 습관, 자존감, 자립심, 배려심, 인내심, 긍정적인 사고, 유연성, 낙관성, 의사소통 능력, 스트레스 대응 기술 등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서 회복 탄력성을 만듭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마음의 여러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맞는 훈련 방법들을 따라해 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본 편에서는 나 자신을 여러 측면에서 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나의 몸과 마음은 건강한지, 매일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는지, 자신감이 있는지, 자신의 행동을 기꺼이 책임지는지, 스트레스를 지혜롭게 해소하는지,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지 등 책에 그려진 ‘마음을 재는 자’에 직접 표시하면서 각각 점수를 매겨 봅니다. 점수가 낮다면 이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해 볼 수 있는지 알아보고, 나만의 방법도 떠올려 봅니다. 그러다 보면 인사를 잘하기, 집안일을 돕기, 내가 할 일을 직접 적기, 땀 흘리는 일을 해 보기, 오늘 할 일을 오늘 마치기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일들이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실천 편으로 넘어가면 회복 탄력성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그에 맞는 연습들을 해 볼 수 있습니다. 2주 동안 자신의 행동은 스스로 선택하겠다고 마음먹고 일기를 쓰거나, 똑같은 일을 여러 입장에서 써 보거나,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거나, 친구의 성공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들어 보는 등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참신하고 다채로워서 학부모나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해 보기에도 유용합니다.
혼자 혹은 여럿이 해 볼 수 있는 이 연습들은 책에 직접 기록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기록이 담긴 본책과 중요한 연습을 따로 모은 별책부록을 곁에 두고 보관하면 나중에 어려움을 만나 마음을 다잡을 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재능이 많은 아이도 마음이 단단하지 않으면 사소한 어려움에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좋은 성과를 내는 건 작은 실수에 무너지지 않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아이입니다.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해 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