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천

인천

  • 정진오
  • |
  • 가지
  • |
  • 2020-07-22 출간
  • |
  • 27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6440582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8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전쟁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국제해양도시
익숙한 듯 새로운 인천의 역사와 문화, 공간과 인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다

대한민국 국민 중 인천을 단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역사탐방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찾는 강화도부터 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섬 여행, 옛 관광지인 월미도와 소래포구부터 최신 관광지인 차이나타운과 송도국제도시까지 이래저래 부담 없이 다녀올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달리거나 자동차를 타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다녀온 경험이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인천에 대해 물어오면, 그곳에서 벌어진 전쟁의 역사나 산업화의 내력, 자취를 감춘 습지와 생물군에 대해 대답할 내용이 있을까. 싱싱한 수산물의 맛과 일몰 속 커피 한잔의 멋에 취해 갯벌 위에 세워진 공업도시이자 항구도시, 어촌이자 농촌인 인천의 진짜 모습은 아예 몰랐던 게 아닐까.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낯설고, 가까이 있지만 쉬 잡히지 않는 다양성의 도시 인천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엮어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그간 단독으로 혹은 동료 기자들과 함께 인천의 참모습에 관한 책을 여럿 펴낸 바 있는 저자가 뜨거운 열정을 담아 인천의 역사와 인물, 민속 이야기를 고증에 가까운 취재로 충실하게 기술했다.
제1부는 오늘날의 인천이 어떤 과거를 딛고 조성되었는지를 거시적 안목으로 통찰한다. 인천의 대표적 상징물 중 하나인 인천대교에서 전쟁의 역사와 도시 변천사를 되돌아보고, 문학산 꼭대기가 평평한 이유를 설명하며, 인천의 울타리와 같은 168개의 섬들도 소개한다. 강화의 염하가 대동강과 연결되어 있다는 역사적 관점과 제물포가 서울과 평양을 잇는 중간지대였다는 지리적 관점이 흥미롭다.
제2부는 다양한 사연들이 숨어 있는 인천의 역사공간 탐방이다. 의병활동의 숨은 거점이던 중봉대로와 낙섬사거리 등 그곳을 지나는 현대인들은 짐작도 못했던 역사가 드러난다. 서로 다른 뜻을 지닌 ‘송도(松島)’와 ‘송도(松都)’를 구분해주고, 차이나타운에 가면 어느 집 짜장면을 먹어야 할지도 이야기한다. 이북장사가 오갔다는 강화평화전망대와 일본의 야욕이 드러나는 인천시립박물관의 범종 이야기가 새롭다.
제3부는 인천 사람들이 추억으로 젖어들 만한 고유의 문화를 돌아본다. 해동청 보라매와 연평도 조기, 한국 최초 천일염전지, 강화인삼, 인천냉면 등 어느 것 하나 자부심 아닌 게 없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막걸리와 헌책방이 임영균이라는 인물 때문에 밀접해지는 사연도 재미나다.
제4부는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인천의 역사를 이끌어온 사람들이다. 김구와 조봉암 등 유명인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이민창과 계봉우 등 알려지지 않은 인물의 유명한 이야기들은 저자의 깊이 있는 취재가 빛을 발하는 글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자가 직접 선정해 추천하는 ‘걸어서 인천 인문여행’ 9코스를 부록으로 묶어 소개한다. 그냥 가도 볼거리가 많지만 내막을 알고 나서면 더욱 감성이 깊어지는 여행지들이다.

[시리즈 소개]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시리즈에 대하여
알면 더 사랑하게 되는 로컬의 재발견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줄여서 ‘여도인’ 시리즈는 국내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전국의 도시들을 인문적 시선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보고 풍경 이면의 뿌리와 정신까지 읽어주는 문화 안내서이다. 그 도시에서 태어났거나 어떤 이유로든 오래 머물면서 문화의 흐름과 변천사를 지켜본 저자들이 그 지역의 주요 역사·지리적 배경, 고유한 음식과 축제, 건축과 주거문화, 현지민의 언어와 대표적 인물, 그밖에 다양한 풍속과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이야기를 끌어내 지역의 고유함과 차이를 알게 한다. 인문적 스토리를 찾아 느린 도시 여행을 즐기는 사람, 그 도시에서 한번쯤 살아보거나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 ‘로컬의 재발견’을 시도하고 있는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 공간의 서사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목차


서문
인천 인문 지도

제1부_인천 크게 보기
인천대교에 서서 자연과 도시의 공생을 생각하다
문학산 꼭대기는 왜 평평할까
돈대의 섬 강화는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염하는 평양 대동강과 연결되어 있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중간지대 제물포
인천 어시장의 역사가 녹아든 연안부두의 탄생
부평에 징용노동자 동상이 처음 세워진 이유
인천의 울타리는 168개의 섬들이다
버거운 삶이 여전한 ‘난쏘공’의 도시

제2부_공간의 역사
의병활동의 숨은 거점 중봉대로
병자호란에 맞선 민초를 기리다 낙섬사거리
물맛과 술맛 다 잡은 큰우물이 있는 용동
소정방의 흔적이 드리워진 소래포구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를 만나다 팔미도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 자유공원
두 개의 이름 두 개의 의미 송도
이북장사가 오가던 은밀한 지역 강화평화전망대
어느 집 짜장면이 맛있냐고요? 차이나타운
누구의 손에도 잡히지 않는 꽃 작약도
사연 속 중국 범종이 맞이하는 인천시립박물관
인천 유일의 국보를 소장한 가천박물관
강렬하게 타오르고 사라진 도깨비불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제3부_문화 돋보기
최고의 사냥꾼 해동청 보라매
연평도에서는 개도 돈을 물고 다녔다 연평도 조기
근현대사 품고 있는 표지석 따라간 한국 최초 천일염전지
인천 짠물의 진수 소금밭
도둑이 끊이지 않던 귀한 약재 강화인삼
서울에서 배달시켜 먹었다는 맛 인천냉면
막걸리와 헌책방의 상관관계 소성주와 배다리
묘비명의 의미를 헤아려보다 비석군

제4부_기억해야 할 인물
고려시대 인천광역시장 이규보
인천감리서 감옥을 탈출하다 김구 이야기 1
인천대공원 백범광장의 동상 김구 이야기 2
인생이 곧 현대사의 파노라마 죽산 조봉암
남북으로 갈라진 미술계의 최고봉 김은호와 황영준
해방 후 한국에서 흑인들의 애환을 노래한 시인 배인철
가장 뛰어난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 이민창
영종도에 유배된 독립운동가 이동휘와 계봉우

부록_‘걸어서 인천 인문여행’ 추천 코스
#1 개항장으로의 시간 여행 1
#2 개항장으로의 시간 여행 2
#3 인천의 친수공간, 월미도
#4 90년의 세월이 겹쳐지는 순간, 소래포구
#5 배다리에서 인천의 옛 모습을 만나다
#6 진짜 신도시 탐험, 송도국제도시
#7 경인아라뱃길은 자전거로 달려야 제맛
#8 강화성 안에서의 역사여행
#9 강화성 밖에서의 역사여행

찾아보기_키워드로 읽는 인천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