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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윤동주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 윤동주
  • |
  • 나무생각
  • |
  • 2020-07-30 출간
  • |
  • 124페이지
  • |
  • 190 X 245 mm
  • |
  • ISBN 979116218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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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윤동주의 동시 속에 살아 있는 윤동주

 

윤동주는 책을 좋아해서 멀리 서울에서 잡지를 구독했고, 친구들과 함께 글을 모아 학교 문집을 내기도 했어요. 학교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것은 시인 윤동주의 삶에서 잘 떠올릴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윤동주의 동시 속에는 이 모든 윤동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동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윤동주는 때로는 장난꾸러기이고, 때로는 꿈 많은 소년이기도 하고, 먼 곳에 간 누나를 그리워하는 생각 깊은 동생이기도 해요. 또, 동시에는 어린 윤동주와 동심을 가진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윤동주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며, 긴긴 밤 끝없이 내리는 눈을 보며, 파란 바다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윤동주가 바라본 세상을, 우리는 윤동주의 동시를 읽으며 우리 마음속에서 되살려 볼 수 있어요.

 

나도 윤동주처럼, 우리도 윤동주처럼

 

우리 아기는

아래 발치에서 코올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아기 바람이

나뭇가지에 소올소올

 

아저씨 해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_ 봄

 

어떤가요? 볕 좋은 봄날 솔솔 부는 아기 바람을 맞으며 낮잠 자는 아이들과 부뚜막에서 잠든 고양이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윤동주는 낮잠을 자는 형이었을까요? 아니면 낮잠 자는 동생들을 바라보며 동시를 썼을까요? 윤동주의 동시를 보면 이렇게 마음속에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 그림을 떠올리며 윤동주의 동시 옆에 짝꿍시를 써 봐요. 동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윤동주의 동시를 차근차근 따라 써도 좋아요. 윤동주도 좋아하는 시인의 시를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우리도 윤동주처럼 동시를 따라 쓰고, 짝꿍시를 쓸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정말 윤동주처럼 시인이 될지도 몰라요.

목차


1장 귀뚜라미와 나와
병아리 ㆍ 빗자루 ㆍ 귀뚜라미와 나와 ㆍ 반딧불 ㆍ 참새 ㆍ 눈 ㆍ 산울림 ㆍ 봄 ㆍ 비행기 ㆍ 조개껍질 ㆍ 눈 ㆍ 개

2장 노래하자 즐겁게
호주머니 ㆍ 만돌이 ㆍ 창구멍 ㆍ 오줌싸개 지도 ㆍ 거짓부리 ㆍ 무얼 먹고 사나 ㆍ 밤 ㆍ 기왓장 내외 ㆍ 해바라기 얼굴 ㆍ 편지 ㆍ 둘 다 ㆍ 햇비

3장 햇살이 반짝, 바람이 솔솔
버선본 ㆍ 아기의 새벽 ㆍ 닭 ㆍ 사과 ㆍ 나무 ㆍ 햇빛ㆍ바람 ㆍ 겨울 ㆍ 굴뚝 ㆍ 빨래 ㆍ 가을밤 ㆍ 고향 집 ㆍ 할아버지

4장 별 헤는 밤 _동심으로 읽는 윤동주 대표 시
눈 감고 간다 ㆍ 새로운 길 ㆍ 내일은 없다 ㆍ 비둘기 ㆍ 비 뒤 ㆍ 못 자는 밤 ㆍ 바다 ㆍ 봄 ㆍ 서시 ㆍ 자화상 ㆍ 별 헤는 밤 ㆍ 눈 오는 지도 ㆍ 코스모스 ㆍ 길


엮은이의 말_ 맑고 아름다운 시를 쓴 윤동주처럼 우리도 예쁜 마음 담아 짝꿍시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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