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타투이스트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
약속을 소중하게 지키는
자세가 성공의 열쇠다!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타투이스트가 지켜야 할 모든 것
타투를 터부시하던 시대는 이미 지난 지 오래다. 조폭들이나 예체능, 일부 전문직 종사자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흐려졌다. 요즘은 딱히 의미나 전통을 따져 가며 타투를 하지도 않고, 패션이나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좋아하는 그림체나 마음에 드는 타투이스트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찾아서 받는 사람이 많다. 즉, 이제는 타투가 한국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다.
타투이스트의 입장에서 타투는 지극히 개인적인 활동이며, 예술성과 상업성의 요소가 복합된 분야이다. 타투이스트의 성향이나 선택에 따라 타투는 아주 예술적일 수도, 단지 사업적일 수도 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형태의 일이기 때문에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직업적인 윤리나 타투 상식과 위생, 타투이스트의 계보와 한국 타투의 역사 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이 책의 저자 해빗은 늦은 나이에 타투 업계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잘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실제로 전업으로 삼아 보니 경제적인 문제나 타투의 사회적 인식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실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그보다 더 큰 보람과 성취감으로 일을 지속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타투이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해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간 그가 경험했던 실력을 쌓는 과정, 멘토를 만나며 성숙해진 과정, 해외에서의 타투 라이프 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타투 문화를 향유하는 모든 이가 즐거운 타투 라이프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