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 페터볼레벤
  • |
  • 더숲
  • |
  • 2020-08-05 출간
  • |
  • 328페이지
  • |
  • 145 X 210 X 24 mm / 514g
  • |
  • ISBN 9791190357401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8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세계적 생태 작가 페터 볼레벤의 최신작,
인간과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다
출간 즉시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진입!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 작가이자 숲 해설가, 페터 볼레벤의 최신작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가 출간되었다. 숲에서 발견한 인간과 자연의 신비로운 연결 고리를 통해,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은 물론, 전 세계 11개국에 판권 판매가 이루어지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나무에서 인간사회와 생태계로 탐구 영역을 확장한 페터 볼레벤은 이 책에서 ‘연대’로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손길이 닿은 이래, 우리의 가장 든든한 동맹군인 원시림은 사라져가고 어린나무로 가득한 인공조림만 무성해졌다. 폭풍과 곤충의 습격에 취약한 어린나무들은 금세 쓰러지고, 나무그늘 밑에서 살아가던 숲속 생물들은 드러난 하늘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숲에서 인간은 유행에 따라 나무를 심고, 나무의 새싹을 뜯어 먹는 야생동물의 수를 조절한다는 명목으로 사냥에 나선다. 이 책에서는 인간이 환경을 주관해야 한다는 관성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최신 학계의 연구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에 대한 대안적 시각을 제시한다. ‘많은 동물처럼 인간에게도 위험을 감지하는 감각이 있을까?’ ‘나무의 심장 박동을 측정할 수 있을까?’ ‘식물을 지능을 가진 존재로 보아야 할까?’ 신선하고도 다각적인 시선이 더해진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기후와 환경의 위기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개입이 아닌 연대다. 이 책은 도시와 숲, 벌목장과 발전소 등을 넘나들며 우리 주변을 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를 마련한다. “자연과 우리는 어떠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이 단순하고도 어려운 질문에 페터 볼레벤은 인간과 자연을 다시 정의하여 지속 가능한 공존을 모색한다.

“우리는 아직 자연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지향할 것은 자연에 대한 개입이 아니라, 그것과의 연대다

인간은 자연과 다양한 방식으로 끈끈하게 얽혀 있지만, 이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왜곡하고 있다. 우리 자신에게도 색안경을 씌운다. 가령 인간이 개보다 후각 기관의 기능이 뒤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인간이나 개나 후각에 관여하는 뇌의 크기는 같다. 인간의 후각이 떨어진다는 것은 백분율로 환산된 수치가 불러온 오해이며, 연구 결과 오히려 인간이 개보다 과일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한다. 반면 개는 동물 냄새를 잘 맡는다. 각자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능력이 알맞게 발달한 셈이다. 이렇듯 작가는 인간에 관한 잘못된 시선을 바로잡고,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인간의 숨은 가능성을 재확인한다.
인간의 왜곡된 시선은 숲에도 영향을 미쳤다. 퀴아카 원주민이 거주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필립스 암(Phillips Arm) 지역에서는 참혹한 광경이 펼쳐진다. 대량 벌목이 진행되며 원시림은 파괴되었고, 세차게 흘러내린 빗물로 흙투성이가 된 하천에서는 연어가 살지 못한다. 이로 인해 겨울잠을 자기 전 지방 성분이 많은 연어를 미리 먹어두지 못한 그리즐리곰의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연쇄적으로 곤충부터 흰꼬리수리에 이르는 먹이사슬이 붕괴되면서, 관광 수입으로 먹고사는 퀴아카 원주민의 생계가 막막해졌다. 자연파괴가 인간의 문제로 직결된다는 분명한 사례다. 산림 기업 대표는 숲의 일부 지역에 헬리콥터로 비료를 주는 방법을 제안했다. 나무들은 생존력이 떨어진 채 숨 가쁘게 성장하고, 숲에 사는 자그마한 생명체들은 비처럼 쏟아지는 비료로 파괴될 것이 자명한데도 말이다.

“우리는 숲을 만들 수 없다!”
인간 중심의 시대에 세상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주는 수작

인간이 생태계의 느린 회복을 기다리지 못하는 사이, 종의 다양성과 회복 가능성을 제공할 수 없는 인공조림이 늘어가고 있다. ‘숲을 만들 수 있다’는 호기로운 도전에는 숲에 대한 배려가 없다. 기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유행 따라 수종을 선택하고, 문제가 생기면 벌목이나 간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다. 이러한 숲은 이제 지구 온난화는 물론 재해에 대처하지 못한다. 페터 볼레벤은 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 300년간 유럽에서 대규모 재조림이 이루어졌지만, 결과는 ‘여름 기온 0.12도 상승’이라고 지적한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어린나무들의 냉각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인간의 접근법이 잘못되었음을 암시한다.
인간의 과도한 개입으로 숲에 위기의 시대가 찾아왔다. 페터 볼레벤은 우리의 관점이 바뀌어야만 자연보호가 시작되며,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조치가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바로 이러한 생태계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는 자연과의 연결 고리를 다시 맺어주고, 경이로운 숲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숲은 원래 녹색일까?
2. 상모솔새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다면
3. 인간의 장(腸)도 코처럼 냄새를 맡는다?
4. 자연의 맛이 항상 맛있는 건 아니랍니다
5. 자신의 얼굴을 만지면 마음이 안정되는 이유
6. 제6의 감각을 키우면 생기는 일
7. 밤에 숲 산책을 하면 정말 위험할까?
8. 다른 동물과의 비교가 무의미한 이유
9. 가까이에서 나무를 느끼다
10. 태초에 불이 있었으니
11. 전기장, 자연과의 소통을 돕는 비밀스러운 존재
12. 나무의 심장 박동
13. 지렁이의 여행이 낳은 치명적 결과
14. 나무 숭배 풍습에 얽힌 사연
15. 동물과 식물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16. 인간 언어에 남아 있는 숲 언어의 흔적
17. 숨을 깊이 들이쉬어 보세요
18. 자연 약국의 응급조치
19. 나무에게 의사가 필요할 때
20. 숲을 동경하는 것의 숨겨진 의미
21. 아이들로부터 배우다
22.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을까?
23. 시골 생활과 도시 생활의 패러독스
24. 나무도 유행을 따른다?
25. 기후변화의 시대, 다시 어려운 길로 돌아가다
26. 기후변화와의 전쟁에서 숲과 연대하는 법
27.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올드 티코를 찾아서
28. 인공조림을 원시림으로 되돌리는 방법
29. 폴란드 비아워비에자숲이 전하는 이야기
30. 함바흐숲을 살리자
31. 우리가 먼저 가져야 할 마음

감사의 말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