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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가에 얽힌 사연

유행가에 얽힌 사연

  • 유차영
  • |
  • 농민신문사
  • |
  • 2020-07-31 출간
  • |
  • 992페이지
  • |
  • 187 X 255 X 55 mm /1952g
  • |
  • ISBN 978897947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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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3분 안에 인생 담은 유행가
10대부터 100세까지 덩실 더덩실
오래 흘러온 노래, 오래 흘러갈 노래

제1부 ‘사의 찬미 현해탄아, 눈물 젖은 두만강아’에서는 1908년 〈경부철도가〉부터 1926년 〈사의 찬미〉를 거쳐 1948년 〈비 내리는 고모령〉까지의 노래 100곡을 엮었다. 봉건시대와 근대 문명의 충돌 지대를 살아낸 우리 어버이들이 온몸으로 헤쳐온 삶이 아프게 스며 있다.

제2부 ‘굳세어라 동백아가씨’에서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베트남전쟁 말기인 1969년까지를 망라했다. 흥남철수작전이 낳은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로부터 베트남전쟁 당시 파월(派越) 비둘기부대의 사단가나 다름없던 〈동백아가씨〉 등 150곡을 통해 ‘전쟁과 인간’을 성찰한다.

제3부 ‘애정이 꽃피던 푸르른 날’에서는 피폐한 전쟁의 터널과 혼란한 정치적 상황을 살아내고 근대화 산업화로 들어선 1970~80년대를 들여다본다. 1970년 유신부터 1987년 대중가요 음반 사전검열 제도가 폐지되면서 전통가요 부활 정책의 문이 열린 시기의 노래 80곡이 실렸다.

제4부 ‘100세 인생 아모르 파티’에서는 전통가요 부활, 트로트 삼국시대, 세대 양극화와 융합, K-팝 창생(蒼生)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 1990~2010년대의 노래 55곡에 역사의 옷을 입히고 사연을 풀어헤쳤다. 부제 ‘100세 인생 아모르 파티’는 K-컬처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화두다.

385곡, 992쪽 분량에
한국 유행가의 중요 대목 총망라
노래로 돌아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

책의 체제는 전편 〈유행가가 품은 역사〉와 동일하다. 시대를 대표하는 385곡의 유행가를 연대순으로 소개하되, 각각의 노래를 독립된 칼럼으로 엮었다. 작사 ㆍ 작곡 ㆍ 편곡 ㆍ 가수 ㆍ 가사 ㆍ 발표연도 ㆍ 발매앨범 등 노래의 기초 정보를 뼈대로 세우고, 노랫말에 담긴 사연이나 노래 탄생에 얽힌 비화, 당시 시대적 상황이나 민초의 삶을 살로 붙였다. 다양한 서적 ㆍ 사전 ㆍ 보도 ㆍ 기고 ㆍ SNS 등을 종횡무진 참고해 당대를 최대한 입체적으로 되살리려 애썼다.

그러다 보니 면수가 992페이지나 되고, 전편(1,016페이지)과 합하면 760여 곡 2,000페이지에 달한다. 한국 유행가 역사의 중요한 대목이 총망라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저자는 왜 이렇게까지 유행가에 대해 쓰고 또 쓰는 것일까. 그에게 유행가는 유장한 세월의 강을 흐르는 돛단배요, 당대의 이념과 감성을 오롯이 담아 빚은 막사발이다. 그러니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근현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가장 현실적이고 흥미진진한 지름길이 바로 유행가를 해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대중가요계와 대한민국 정부는 세월 속에 묻힌 대중가요, 유행가를 캐내야 한다. 기억 속에 잊힌 노래를 생각해내야 한다. 노래를 덮고 있는 베일을 벗겨내야 한다. 세대와 세대, 시대와 시대 간에 끊어진 노래다리를 이어야 한다. 접혀 있는 노래를 펼쳐야 한다. 그리고 그 노래들을 대(代)를 이어 통창(統唱)해야 한다. 오래 흘러온 노래는 오래 흘러갈 것이다. 유행가는 흘러간 노래가 아니고 세월의 강 물결 위에 현재 진행형으로 영원히 흘러갈 돛단배다. 한 곡조 한 곡조가.”
(맺음말, 984쪽)

[전편 소개]

〈유행가가 품은 역사〉는 유행가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조망하는 책이다. 1894년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서 2019년 〈산바람아 강바람아〉까지, 시대와 애환을 함께한 380편의 유행가를 시대순으로 싣고, 노래마다 탄생 배경과 시대 상황 등을 상세히 해설해 독립된 칼럼으로 엮었다.

제1부 ‘38선으로 날아간 파랑새’에서는 1894년 동학혁명부터 6·25전쟁 이전인 1949년까지의 노래 100곡으로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질곡의 시대를 풀어본다. 제2부 ‘방랑시인 회전의자’에서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베트남 전쟁 말기인 1969년까지의 노래 140곡을 통해 민족과 인류의 상흔을 어루만진다. 제3부 ‘아침이슬 맞은 신사동 그 사람’에서는 근대화 산업화의 고갯길로 들어서던 1970~80년대의 노래 90곡을 함께 불러본다. 제4부 ‘보고 싶은 황진이’에서는 전통가요 부활, 트로트 삼국시대, 신구세대의 양극화와 융합, K-팝 창생(蒼生)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 1990~2010년대의 노래 50곡이 품은 역사를 엮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돋보이는 지점은 노래와 나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다. 매 꼭지마다 노래와 작가 ㆍ 가수에 대한 저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고, 이는 노래에 기대어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에 대한 연민으로, 그들이 지키고 가꾸어온 나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유행가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위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글”이라며 “이 책이 조국과 고향을 다시 품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목차


왜 르포에세이라고 쓰는가?
책의 요지
필자의 저서
프롤로그

제1부 사의 찬미 현해탄아, 눈물 젖은 두만강아(1908~1949)
경부철도가 / 희망가 / 사의 찬미 / 베니스의 노래 / 사랑의 남대문 / 애수의 사빈 /
노들강변 / 눈물 젖은 두만강 / 조선팔경가 / 종군간호부의 노래 / 아이고나 요 맹꽁 /
오빠는 풍각쟁이 / 유랑극단 / 신혼 명랑보 / 찔레꽃 / 육탄십용사가 등 100곡

제2부 굳세어라 동백아가씨(1950~1969)
서울야곡 / 삼다도소식 / 봄날은 간다 / 이별의 부산정거장 /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
단장의 미아리 고개 / 청포도 사랑 / 늴리리 맘보 / 만리포 사랑 / 여배우 일기 /
뽕따러 가세 / 열아홉 순정 / 소공동 0시 /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 마도로스 도돔바 /
산 너머 남촌에는 / 임 계신 동작동 / 당신 / 동동주 타령 / 웨딩드레스 등 150곡

제3부 애정이 꽃피던 푸르른 날(1970~1989)
바다가 육지라면 / 물새 한 마리 / 모정의 세월 / 여고시절 / 목마와 숙녀 / 님의 침묵 /
왜 불러 / 애정이 꽃피던 시절 / 그 때 그 사람 / 남행열차 / 잊혀진 계절 / 사랑의 미로 /
립스틱 짙게 바르고 / 신사동 그 사람 / 개똥벌레 / 만남 / 팔도아줌마 등 80곡
농민신문사 신간 보도자료


제4부 100세 인생 아모르 파티(1990~2020)
서울탱고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사랑의 이름표 / 진달래꽃 / 어머나 / 애인 있어요 /
아모르 파티 / 100세 인생 / 보릿고개 / 배신자 / 막걸리 한 잔 / 18세 순이 등 55곡


맺음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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