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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소한 나는 저항한다

그러나 최소한 나는 저항한다

  • 노혜경
  • |
  • 북치는소년
  • |
  • 2020-08-14 출간
  • |
  • 296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 |
  • ISBN 979119652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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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새롭고 아름다운 저항 담론!

 

시인, 문학 평론가, 문학 연구자, 문화 운동가, 출판 전문가, ‘노사모’ 전국 대표 일꾼 등 거침없이 삶의 다양성을 실천하고 있는 노혜경의 첫 번째 문학 평론집입니다. 이 책에는 아직도 문제이면서도 여전히 가라앉아 있는 담론을 끌어 올려 세상에 내 놓은 저항과 희생의 여성적 글쓰기기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저항하기 위해 희생할 수밖에 없는 운명처럼 최후는 구원에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차이와 소외의 극복을 위해 복음을 전하려 합니다.

이 책은 시란 무엇인가, 시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른 시각과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한 평론서입니다. 그 시점은 기존 상징적 질서에서 벗어나 한참 주변적입니다. 그 간극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저자는 싸움을 불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더 나은 공감과 연대를 향한 보투일 뿐입니다. 지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침묵으로 일관해 온 문학판에 수 없이 던진 돌멩이의 외침입니다.

이처럼 여성시의 새로움과 가능성을 포착하고 저자는 여성시를 읽어야겠다는 소명을 이 책에 담습니다. 나아가 문학을 종속시키는 언론과 자본에 문제의식을 갖고 ‘시인으로서의 삶과 시민으로서의 삶’ 속에서 시적 주체는 고도의 정치적 주체임을 인식하며 근 이십 년에 걸쳐 쓴 역작을 담았습니다. 특히 미당 문학의 허위와 신경숙의 표절에 대해 저자의 글쓰기는 신랄함을 넘어 숙연하기까지 합니다. 결연한 의지에 찬 전사와도 같습니다. 저자가 표명하는 저항은 지구와 더불어 살아남기처럼 새로운 시대를 떠맡을 주체, 즉 새로운 시민이 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에서 저자는 특권과 싸우는 힘겨운 일, 전위에서 페미니즘은 새로운 싸움임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나는 저항한다』는 무엇을 담았는가?

 

여성들은 다르게 쓰고 다르게 읽는다

 

이 책의 화두는 “여성들은 다르게 쓰고 다르게 읽는다.”에 있습니다. 핵심 내용을 짚는다면 저자는 리처드 로티의 말을 빌려 ‘시인의 정체성’을 상상력의 힘으로 타자의 고통과 연대하고 새 시대의 전망을 이야기 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인에게 시와 삶과의 통합을 요구합니다. 특히 ‘다른 목소리’, 즉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바로 새로운 시의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여성시 읽기 방법론과 여성 시인 정체성 탐구를 담아 새로운 시 읽기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 자리에서 안티페미니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길을 열고 1987년 체제의 몰락 속에 노정된 기존 문단의 식민성과 표절의 그늘진 역사를 재구성하려는 저항 의지를 과감 없이 드러냅니다.

목차


머리말
-여성시를 위하여

Ⅰ. 자본주의 문학의 파국
식민성, 그리고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자리에 표절이 있었다
문학판 1987년 체제의 침몰과 신경숙 표절 사태
Ⅳ -

Ⅱ. 미당은 정말 아버지였을까 그리고 정말 죽었을까
Ⅱ 시인이라는 정체성 - 지식인인가 예인인가
미당을 둘러싼 몇 가지 문학적 오해에 대하여
시인이 독자를 괴롭히다니 - 국민 시인이라는 허구


Ⅲ. ‘여성시’라 부르기 시작한 순간 드디어 ‘시인’이 되었다
Ⅲ 얼굴이 지워진 여자들 - 1990년대 이후 여성시의 화자에 관하여
이 시대 여성에게 시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여성시’ 논의에서 안티페미니즘적 위험에 대하여

Ⅳ. 이렇게 시를 읽기로 한다
그 완벽한 세계는 정말 멀지 않을까
- 박서원 시집 『이 완벽한 세계』, 나희덕 시집 『그 곳이 멀지 않다』
성聖 타즈마할, 누워 있는 어머니
- 함성호 시집 『성 타즈마할』
집, 기억에서 현존으로
- 이향지의 시들
물물物物과 높이, 두두頭頭와 그림자
- 오규원 시집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
세기말 시의 환상성, 환각과 환멸 사이로 난 좁은 길

마무리를 대신하여
어떤 시인/시민의 호명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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