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과 여음 자매는
이원동을 떠나 시골로 터전을 옮기고
호선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한편, 이경은 혼자서
13년 전 호선의 미래를
빼앗아 갔던 ‘정미’의
집으로 향하는데…
흡혈귀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우연히 살게 된 이경의 묘하지만 힐링되는 날들을 그린 『마음의 숙제』. 마지막 권인 4권에서는 이경이 13년 전 호선을 미래를 빼앗아 갔던 ‘정미’를 집으로 향하면서 드디어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을 마주하게 된다. 4권에서도 독자들을 위해 단행본에 맞게 재편집된 그림들과 60화부터 80화까지 총 21화를 묶어낸 방대한 분량이 담겨있다. 단행본 독자들을 위한 후일담 또한 만나 보자.
『마음의 숙제』 감동의 마지막 권.
흡혈귀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우연히 살게 된 이경의 묘하지만 힐링되는 날들을 그린 『마음의 숙제』. 마지막 권인 4권에서는 이경이 13년 전 호선을 미래를 빼앗아 갔던 ‘정미’를 집으로 향하면서 드디어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을 마주하게 된다.
지금 봉원이가 느끼는 불안이 소중한 하루하루를 잡아먹고 있는 거라면
나와의 행복보다 고통이 큰 거라면,
여기서 그만둬도 좋아.
『마음의 숙제』는 고아라 작가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와 솔직하고 담백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 개성 있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로맨스 판타지 만화이다. 독자들이 스며드는 만화, 몽글몽글하고 아련한 만화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것처럼 어느새 훅 들어와 가슴에 콕콕 박히는 문장들 또한 매력적이다.
13년 동안 마음의 동굴에서 살고 있던 호선, 아무렇지 않게 농담을 건네고 웃었지만 늘 텅 비어 보였던 봉원, 동생과 다른 시간을 살고 있는 여음. 이경뿐만 아니라 영원을 살아가는 흡혈귀들에게도 오랫동안 가슴 깊이 담고 있던 마음의 숙제가 있었다. 마지막 권에서는 각자 문제를 마주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용감한 그들을 지켜볼 수 있다.
웹툰 독자를 위한 특별한 단행본
총 21화를 묶어낸 『마음의 숙제』4권은 독자들을 위해 단행본에 맞게 재편집된 그림들과 500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분량이 담겨있다. 단행본 독자만을 위한 후일담 또한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