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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너에게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 레슬리베커펠프스
  • |
  • 포레스트북스
  • |
  • 2020-09-16 출간
  • |
  • 360페이지
  • |
  • 140 X 204 mm
  • |
  • ISBN 979118958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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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왜 사소한 거절에도 크게 좌절할까”
아이는 태어나면서 자신보다 성숙하고 믿을 만한 존재를 애착대상으로 삼으려 한다. 1차 애착대상인 부모는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과 신체적 안정감을 충족시켜줄 의무가 있다. 하지만 아이의 반응에 일관되지 않은 반응을 보이거나 적절한 보상을 주지 않으면 아이는 더 이상 부모를 신뢰할 만한 존재로 여기지 않게 된다. 이때 아이는 불안정형 애착유형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성인이 된 이후의 성격과 인간관계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영아기에 일관된 보살핌을 받은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자기표상’을 갖게 되고, 자신이 힘들 때 부모로부터 지지와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애인이나 배우자 등에게 기댈 수 있는 ‘대상표상’을 갖게 된다. 만약 불안정형 애착유형을 맺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 타인이 자신과 정서적으로 함께해줄 수 없다는 부정적 인식을 갖게 된다. 불안정형 애착유형에는 자신을 비호감, 결점투성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집착형’, 타인에게 의지하는 건 부질없는 일이고 자신에 대한 기준이 비현실적으로 높은 ‘무시형’,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기대지 않으며 거절로 인한 자존감 하락을 크게 경험하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두려움형’으로 나눌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한번 살펴보자. 자신은 능력 있고 매력적이며 타인에게 지지와 격려를 받을 수 있다고 여기는 안정형 애착에 속하지 않는다면 거절에 매우 민감한 사람일 수 있다.

“네가 툭 던진 말에 나는 마음이 무너진다”
거절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다. ‘너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 ‘우리와는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등 직접적인 거절부터 우회적인 거절까지 살면서 수없이 거절의 순간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데 이런 거절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을지 몰라도, 거절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가슴이 무너지는 고통이자 상처일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불안정형 애착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거절을 당했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한다. 거절을 당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실제로 거절이 아닐 때조차 거절을 당했다고 느끼는 ‘과잉반응’, 자신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버림받거나 무시당할 때 굉장한 두려움에 빠지는 ‘심한 분노’, 아예 거절을 당하지 않기 위해 사회적으로 움츠러들고, 긍정적이고 친절한 사람으로 보이려 하는 ‘평가에 대한 방어’, 거절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상처를 누그러뜨리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는 ‘상관없다는 태도’ 등이 있다. 대응 방식이 무엇이든 이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우며, 자신의 진짜 모습 대신 연출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인정과 사랑을 받기 위해 에너지를 쓰게 된다. 삶은 피폐해지고 공허하며,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와 같은 근본적인 의문에 빠지며 괴로워한다.

“사랑받는 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거절에 예민한 사람들은 평생 타인에게 상처받고 살아야 할까? 불안정형 애착유형을 형성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이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심리학자이자 애착유형의 권위자인 레슬리 베커 펠프스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자라면서 맞닥뜨리는 환경과 주변 인물에 의해 얼마든지 애착유형은 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기댈 수 있고 믿을 만한 대상(애인, 배우자, 친구, 멘토, 스승 등)을 만들고 그들에게 조건 없는 인정과 수용을 반복적으로 경험할수록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길 수 있고, 거절에 대한 민감성 역시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어떤 거절이든 그 거절당한 ‘사항’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내’가 아니라 ‘내 말’이 거절당한 것뿐이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인지하고, 거절이 곧 ‘나에 대한 비난이나 부정’이라고 확대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거절에 민감한 사람들은 타인보다 민감하지만 누구보다 여린 마음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또 누구보다 사랑과 인정이 필요하고, 타인과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가 클 수 있다. 그래서 사소한 거절에도 자존감이 떨어지고 ‘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것이다. 그러니 거절에 민감한 사람들을 조금 관대한 마음으로 수용해주자. 거절은 너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너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말해주자. 너의 말을 거절했을 뿐 너를 거절한 것은 아니라고, 너는 너대로 충분하다고 격려해주자. 세상은 아직 살 만하고 믿을 만한 사람들이 많다고, 거절뿐만 아니라 수용과 배려, 이해가 가득한 곳이라고 말해주자. 그러니 거절에 상처받지 말라고, 그저 거절은 거절일 뿐이라고 말해주자.


목차


추천사
서문 | 거절을 두려워하는 건 본능이다
프롤로그 | 내가 아니라 내 말이 거절당했을 뿐인데

Chapter 1. 왜 나는 사소한 거절에도 크게 좌절할까
거절에 대한 역기능적 반응들
부모와의 애착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한다
자기 표상 평가하기
대상 표상 평가하기
네 가지 애착 유형
거절에 더 잘 대처하는 사람들

Chapter 2. 나는 왜 나로 살지 못할까
기본적인 욕구가 먼저 충족돼야 한다
자기 내성의 창 안에 머물기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라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
나를 알아야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다

Chapter 3. 몸과 마음은 따로 있지 않다_감각
지금 내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기 자신 표현하기
자기비판은 어떤 감각을 일으키는가

Chapter 4. 내 생각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_생각
생각과 감정은 별개다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하기
인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비판은 스스로를 작아지게 한다
행동을 결정하는 건 언제나 나 자신이다
과거는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Chapter 5.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_감정
감정은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
감정을 살피는 가장 좋은 도구, 호기심
안전하다는 느낌은 타인이 주는 게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자신의 감정과 연결된다는 것
자신의 감정 강도 관찰하기
감정 변화에 대한 지도 만들기
감정은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면 된다
첫 번째 감정이 중요한 이유

Chapter 6.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_행동
비언어적 의사소통 이해하기
지나치게 최선을 다할 필요는 없다
거절에 맞서는 부정적인 행동들
건설적으로 반응하는 법 익히기
가치와 성취감이 느껴지는 일을 하자
마음을 다해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신체 접촉은 어떻게 위로가 되는가

Chapter 7.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_정신화
자신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 기르기
타인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 기르기
내 감정을 쥐고 흔드는 외부 요인들
거절당했다는 ‘느낌’에 주목하라
완벽주의자의 딜레마
높은 기준은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
피하지 않고 나아가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 찾기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력 키우기

Chapter 8.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기
자기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친구를 대하듯 자신을 대하기
자기 자신을 외부에서 바라보기
나는 나로 충분하다
상처에서 아름다움 발견하기
도움을 청할 용기

Chapter 9. 타인을 대하듯 나에게도 너그러워지기
나를 긍정하는 자기관용의 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건 이기적인 게 아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는 자기인식의 힘
미래의 자신을 위해 현재의 자신 활용하기
너그러워진 자기 모습 상상하기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가 주는 교훈

Chapter 10. 관계를 통한 회복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관계에서 안전한 피난처 찾기
나를 지지해주는 안전지대 만들기

에필로그 | 거절은 나를 아프게 할 수 없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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