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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울전

금방울전

  • 임정자
  • |
  • 한겨레아이들
  • |
  • 2004-12-30 출간
  • |
  • 128페이지
  • |
  • 182 X 245 mm
  • |
  • ISBN 978898431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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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하는 사람과 위기의 나라를 지킨 여성 영웅 ‘금방울’과 ‘홍계월’
이 책은 우리의 옛 소설인「금방울전」과「홍계월전」을 새롭게 엮은 것이다. 경이로운 변신과 신비한 무술이 빛을 내는 판타지 같은 이 이야기들은 특히 두 편 모두 남자보다 여자가 주인공 인 ‘여성 영웅담’이라고 할 수 있다.
 
「금방울전」은 전생의 인연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갖은 우여곡절 끝에 운명적인 사랑을 이루는 금령과 해룡의 이야기다. 본래 고귀한 용녀와 용자였던 둘은 지상으로 놀러 나와 신통력 내기를 하다가 신선들이 요괴를 가둬 놓은 비석을 건드리게 된다. 요괴에 쫓기던 용자는 장원 부인의 입으로 들어가 인간으로 태어난다. 용녀는 요괴와 싸우다 죽게 되는데, 용자를 구하지 못한 미안함에 자기도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옥황상제한테 부탁한다. 그러자 옥황상제는 인간으로 태어나되 16년간은 인간이 아닌 방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벌을 내리고 대신 더운 기운과 찬 기운, 힘을 부릴 수 있는 능력을 준다.
막씨부인의 딸로 태어난 용녀(금방울)는 이후 용자(해룡)가 위기에 닥칠 때마다 온갖 도술로 해룡을 돕는다. 마침내 해룡을 도와 요괴를 물리친 금방울은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해룡을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이루게 된다.
해룡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에 나오는 금방울의 모습은 아이들이 옛이야기의 흥미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통,통,통’ ‘또르랑또르랑’거리며 굴러다니는 모습도 그렇고, 못된 사람이 만지려고 하면 불처럼 뜨거워지기도 하고, 해룡을 위해 요괴의 몸속으로 기꺼이 뛰어들 만큼 용감하기도 하다.
구비문학 전문가 신동흔 교수는 남자도 아닌 여자가 금방울로 태어나 활약하도록 한 데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 남존여비가 뚜렷하던 시절 억압에서 벗어나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다니면서, 원하는 일을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바람이 금방울의 모습에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금방울전」이 도술과 판타지에 기대 여성 영웅 이야기를 풀어갔다면,「홍계월전」은 실제 존재했을 법한 이야기로 구체적인 영웅담을 펼쳐간다. 어린 시절, 도적을 만나 부모를 잃은 계월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자 행세를 한다. 친구 보국과 무예를 익힌 계월은 뛰어난 실력으로 결국 대장군에 올라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 그러나 그 활약도 잠시, 남자가 아닌 여자임이 드러나면서 한순간에 집 안에 들어앉아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임금의 뜻으로 계월과 결혼한 보국은 자신의 벗이자 윗사람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월을 외면한다. 또다시 외적이 침입하지만 벼슬아치들의 반대로 계월은 싸움터로 나가지 못하고, 결국 임금이 포로가 되는 상황에 이른다. 위기의 순간, 계월은 나라를 구하러 나서고, 임금도 계월을 ‘여자 대장군’으로 정식 임명한다.
이 이야기 역시 억눌려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세상을 향한 바람을 담고 있다. 오늘에 이르러서는 모든 일에 남자 여자가 따로 있을 수 없음을, 둘다 똑같은 이 세상의 주인임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그 말을 대신한다.
 
전쟁이 모두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계월은 오랜만에 보국과 마주 앉는다.
“그대는 내 대장군이니 그대가 나를 부린다 해도 할 말이 없소.”
보국이 말하자, 계월이 대꾸한다.
“나는 당신을 부리지 않습니다. 당신은 나의 장군이며 남편입니다. 그리고 오랜 벗입니다.”
 
 
상상력의 보물 창고,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 전 25권 완간!
이번에 나온『금방울전』을 끝으로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 전 25권이 완간됐다. 상상력의 보고인 옛이야기를 이 시대 아이들의 정서에 맞춰 재창조해낸다는 기획의도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1999년 신화편 5권을 시작으로, 그동안 인물설화편, 전설편, 민담편, 고전소설편 등 총 25권 속에 80여 편의 옛이야기를 담았다.
 
구비문학을 전공한 소장 학자들이 숨겨진 옛이야기들을 발굴해 전체 틀을 잡고, 동화작가들이 이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우리 민족의 고유 색채에 한국적 캐릭터가 살아나는 그림을 곁들여 아이들이 옛이야기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신화편’의 경우 바리공주, 자청비 등 구비신화의 캐릭터들을 처음 소개함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에게도 그리스 로마 신화 못지않은 창세 신화가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인물설화편에는 조선 민중의 마음속에 살아숨쉬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설편에는 산, 강, 바위 등 우리 산천에 얽힌 재미난 전설들을, 민담편에는 도깨비 이야기 등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우리 옛이야기들을, 고전소설편에는 허생전, 춘향전 등 옛사람들의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옛소설들을 담았다.


목차


금방울전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단다
용자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단다
용녀도 다시 태어났단다
금방울은 재주가 많았단다
금방울이 막씨 곁을 떠났단다
해룡은 변씨에게 구박 받으며 살았단다
마침내 해룡이 길을 떠났단다
요괴와 맞서 싸웠단다
금방울이 드디어 사람이 되었단다
 
홍계월전
도적의 손에 부모를 잃고
홍평국 된 홍계월
대장군 홍평국
부모를 다시 만나고
비밀은 밝혀지고
여자라서 안 됩니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여성
 
해설 : 사랑하는 사람과 위기의 나라를 지킨 여성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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