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 1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 1

  • 김한조
  • |
  • 한겨레출판사
  • |
  • 2007-02-01 출간
  • |
  • 224페이지
  • |
  • 188 X 255 mm
  • |
  • ISBN 9788984312111
판매가

9,500원

즉시할인가

8,55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475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8,5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청소년을 위한 한중일 공동 역사 교과서로 화제를 모았던 『미래를 여는 역사』가 초등학생을 위한 만화로 나왔다. 『미래를 여는 역사』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맞서 54명의 한중일 역사학자, 교사,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에서 기획ㆍ집필하였으며, 2005년 5월 세 나라에서 동시에 출간된 바 있다.
19세기 이후 침략과 전쟁으로 얼룩졌던 과거의 역사를 반성하고 평화와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동아시아의 미래를 지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만화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전3권)는 원작의 기획의도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미리 보는 동아시아 역사 교과서
지난 해 12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발표한 ‘역사교육 강화 방안’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 중학교 사회과목 안에 포함돼 있는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로 통합ㆍ독립되고, 고등학교 2~3학년의 선택과목에 ‘동아시아사’가 신설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국사는 현재 6학년 1학기 사회에서 배우던 것을 5학년 1, 2학기에 걸쳐 배우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사 과목을 신설하는 것은 최근 한중일 간 역사 갈등을 극복하고 역사 왜곡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교육하기 위한 취지”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학교에서는 ‘한국사’만을 배운다지만 요즘 초등학생의 관심 범위는 이미 ‘세계사’로 넓혀져 있다.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책도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는 어린이들이 한중일 세 나라의 근현대사에 흥미롭게 접근하여, ‘동아시아 속의 한국’ ‘동아시아사 속의 한국사’를 읽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교육부의 역사교육안에 한 발 앞서는 대안 교과서라 할 만하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일수록 편협한 국가중심주의를 넘어 거시적인 역사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의 중요한 주제의식이다.

만화로 보는 한중일 공동 역사 교과서, 무엇을 담았을까?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가 다른 역사책과 차별되는 지향점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국사와 세계사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사책이다. 역사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편견도 없는 세 나라 어린이가 함께 탐험하는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는 울타리 안에 갇힌 자국사도, 유럽 중심의 세계사도 아닌 삼국 공동의 역사이다. 부끄럽고 참혹한 역사 앞에서 한중일 아이들은 함께 울며 슬퍼한다. 둘째, 동아시아 근현대사에 나타나는 갈등과 억압의 원인을 일본의 팽창에 국한시키지 않고 서구 열강의 패권 다툼 등 다각도로 파악하게 한다. 이 책은 한ㆍ일, 한ㆍ중, 중ㆍ일 각각의 관계, 각 나라가 서구 열강과 맺은 관계, 1ㆍ2차세계대전 속의 동아시아 등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셋째, 소수자의 삶이 소외되지 않는 역사를 보여준다. 근대 여성의 삶, 노동자ㆍ농민ㆍ천민이 불의에 항거한 모습, 강제 징용과 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처를 감추지 않고 보여준 것은 역사가 전쟁과 권력의 양상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소수자들의 삶을 껴안을 수 있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이수호 상임대표는 서문에서 “과거를 극복하고 세 나라가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먼저 한중일 역사의 상처를 바로 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는 과거를 살펴보는 학문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상처투성이 역사 속에 숨은 희망의 열쇠를 찾아낼 수 있다면 제목에 쓰인 ‘미래를 여는 역사’가 결코 헛된 꿈은 아닐 것이다.

세 나라 어린이가 함께 떠나는 역사 탐험
한중일 세 나라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만화는 시작된다. 곧이어 아이들의 역사 탐험을 안내할 시간의 마법사 뽀삐루스가 등장해 ‘역사 속의 사건에 관여하지 말 것’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 앞에서 서로 싸우지 말 것’을 당부한다. 뽀삐루스는 세 명의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해를 삼키며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1권(‘근대화의 물결’ 편)에서는 먼저 서구 열강에 문을 열기 이전인 19세기, 조공 외교와 대외 무역으로 맺어진 세 나라의 관계를 살펴보고 각 나라 안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모습을 훑어본다. 이어서 서구 열강이 아시아로 몰려왔을 때 세 나라가 서양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보여준다. 중국과 한국에서 외세를 배척하는 세력과 개화를 주장하는 세력이 맞서면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을 때, 일본은 고민 끝에 나라의 문을 열고 열강의 대열에 합류한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으로 힘을 키운 일본의 모습과 함께 중국의 무술변법과 의화단운동, 한국의 농민전쟁과 독립협회 운동을 소개한다. 곧이어 1차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일본은 제국주의 팽창의 길을 걸으며 타이완과 한국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1권 끝부분에서는 일본의 헌병경찰 통치, 문화 정치, 토지 수탈 정책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2권(‘침략과 저항’ 편)은 세 나라에서 일어난 민족운동과 사회운동으로 첫 장을 연다. 한국에서는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3.1운동이 일어나고, 이는 중국에도 영향을 주어 민주주의 혁명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5.4운동이 일어난다. 일본에서도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여러 개혁운동이 일어난다. 일본의 침략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의 만주 지역이 일본의 손에 넘어가고 곧이어 꼭두각시 나라 만주국이 세워진다. 한국과 중국의 항일 운동은 점점 거세진다. 한편 일본은 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전쟁의 늪에 빠지고, 일본뿐 아니라 식민지 국가의 모든 힘을 강제로 동원하는 총력전이 시작된다. 학살과 전쟁의 공포에 떠는 중국인들의 가혹한 삶과 일본의 전쟁 기지가 되어 모든 것을 빼앗긴 한국인들의 고통스런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007년 5월쯤 출간될 3권(‘화해와 평화’ 편)에서는 전쟁이 바꾸어놓은 세 나라 사람들의 삶을 살펴본다. 일본은 나라를 개혁하고, 중국에는 새 나라가 들어서며 한국에는 또다시 분단의 아픔이 찾아온다. 교과서의 역사 왜곡 문제, 야스쿠니 신사 문제, 군위안부 피해자 보상 문제 등 우리 삶과 보다 맞닿아 있는 문제들도 살펴본다.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 늘 불거지는 문제의 핵심을 바로 보고, 화해와 평화가 움트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참신한 기획과 구성이 돋보이는 역사만화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는 다소 어렵고 딱딱한 역사적 사건과 사실들을 만화로 풀어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만화가는 단편적인 역사 지식이 서로 맞물려 원인과 결과가 되는, 그래서 언젠가 하나의 커다란 퍼즐판을 이루어낼 때의 즐거움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과 사실도 되도록이면 놓치지 않고 표현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친근한 그림체와 익살맞으면서도 정다운 캐릭터, 풍성한 그림으로 풀어낸 생생한 사건 묘사는 방대한 역사를 ‘읽게’ 하는 가장 큰 힘이다. 만화 컷 사이에 삽입된 50여 컷(각 권)의 자료사진 또한 각 시대를 보는 눈을 키워주는 값진 사료이다.
한편 각 장 말미에 넣은 ‘역사 돋보기’ 코너는 만화보다 조금 더 깊게 볼 수 있는 역사ㆍ인물ㆍ사회 이야기이다. 인물 이야기는 전봉준이나 안중근처럼 익숙한 인물에서 나혜석이나 가네코 후미코처럼 어린이들에게 낯선 인물까지 두루 다루었다. 또한 각국 여성의 사회 진출, 문화와 풍속의 변화, 문학과 노래에 나타난 항일의식, 강제 징용 노동자의 증언 등 역사 속의 다채로운 소재를 다룬다.
만화의 글과 그림은 원작 『미래를 여는 역사』의 한국 측 집필진인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감수를 받았으며, 한국의 만화판 출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측 집필진도 꼼꼼한 검토와 자료 제공으로 한몫을 했다.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는 참신한 기획과 구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우수 기획만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들어가는 마당 - 19세기 이전의 세 나라
1. 세 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 역사 돋보기

2. 나라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 01 일본의무사와 민중 | 02 한국의 양반과 민중 | 03 중국의 향신과 민중 | 역사돋보기

첫째 마당 - 세 나라에 밀려든 새로운 물결
1. 서양 열강과 세 나라
- 01 중국, 아편전쟁과 양무운동이 일어나다 | 02 일본, 나라의 문을 열고 열강에 합류하다 | 03 한국, 문을 열 것이냐 말 것이냐 | 역사 돋보기

2. 동아시아를 휩쓴 전쟁
- 01 전쟁의 불씨 | 02 청일전쟁 | 03 러일전쟁 | 역사돋보기

3. 개혁 운동의 세 가지 모습
- 01 일본, 자유민권 운동 | 02 중국, 무술변법과 의화단운동 | 03 한국, 농민전쟁과 독립협회 | 역사돋보기

4. 변화의 바람
- 01 일본 사회의 변화 | 02 중국 사회의 변화 | 03 한국 사회의 변화

둘째 마당 - 침략과 저항의 시대
1. 1차 세계대전 무렵의 세 나라
- 01 일본의 타이완 지배 | 02 일본의 한국 지배 | 03 신해혁명과 중화민국 | 04 1차세계대전과 일본의 제국주의 | 역사돋보기

2. 일본은 한국을 어떻게 통치했을까?
- 01 무시무시한 헌병경찰 통치 | 02 문화 정치의 겉과 속 | 03 땅을 빼앗는 경제 정책 | 04 교육 문화 정책에 숨은 뜻 | 역사돋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