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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강림도령

저승사자 강림도령

  • 홍승우
  • |
  • 한겨레아이들
  • |
  • 2005-11-30 출간
  • |
  • 214페이지
  • |
  • 190 X 255 mm
  • |
  • ISBN 97889843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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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매력적인 캐릭터와 떠나는 이 세상 맨 처음의 세계!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이 불면서 서양의 신화만을 편식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우리의 신화라고 해야 단군신화 같은 건국신화 일색이어서 신화의 드넓은 세계를 모험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채워주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고민에서 출발해 동양신화, 중국신화 등이 선보였고, 최근에는 우리의 구비신화를 바탕으로 한 만화도 출간되기 시작했다. ‘만화로 보는 우리 신화’ 시리즈 역시 이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1999년 ‘한겨레 옛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의 구비신화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한 한겨레아이들은 어린이들이 좀더 재미있고 풍부하게 우리 신화를 접할 수 있도록 이를 만화로 만들었다. 전체 10권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다섯 가지 테마, <저승사자 강림도령> <농사의 신 자청비> <영혼의 신 바리공주> <아기의 신 당금애기> <저승과 이승의 왕 소별왕 대별왕> 등 다섯 권을 우선 선택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오돌또기(대표 박재동)와 구비설화 전공자인 건국대 신동흔 교수의 도움을 받았고, 홍승우ㆍ김나경ㆍ윤태호ㆍ최인선ㆍ김대중 등 역량 있는 중견작가들이 이 작업의 의미와 우리 신화의 매력에 이끌려 적극 참여했다. 어떻게 하면 신화의 본질을 흩트리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상상력의 세계를 선물해 줄 수 있을까를 놓고 2년 여 동안 기획자와 작가들이 집단 논의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배경 등이 확정되었고, 기획의 참신성을 인정 받아 2005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우수 기획만화로 선정되는 행운도 얻었다.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번에 두 권이 먼저 나왔으며, 뒤이어 세 권이 나란히 출간될 예정이다.

우리의 구비신화는 아직 정확한 계보를 만들 만큼 연구 성과가 축적되지 못하고 파편적인 이야기들을 모아 체계화 하는 단계이다. 이번 작업에서는 이런 한계를 인정하고 억지로 전체를 얽어매기보다는 우선 각각의 이야기와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에게 흥미롭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우리 신화가 좀더 풍성하게 발전하는 것도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들은 또 학습만화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기존의 만화들과 달리 중간에 학습 관련 팁들을 별도로 넣지 않고, 순수하게 이야기만으로 읽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신의 이름이나 계보를 외우는 것이 아닌, 이야기 자체를 통해 그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야말로 신화의 본질에 가깝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신 기본 지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 끝에 신동흔 교수의 해설을 붙여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우리 신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저승과 이승, 하늘나라를 이미지로 표현하고 그 안에서 각 캐릭터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지도를 덧붙여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조상들의 상상력이 미치는 공간을 이해하도록 했다.
우리 구비신화 속에서 발견되는 캐릭터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인간적’이라는 데 있다. 겉모습도 그리스 로마 신화나 중국 신화처럼 반인반수 등 기괴한 모습이 아닌, 우리랑 똑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신들은 대부분 인간으로 태어나 모진 고난을 이기고, 그 내공이 쌓여 결국 신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만화의 주인공인 강림도령, 자청비, 바리공주, 당금애기, 소별왕 대별왕도 모두 마찬가지다.

‘만화로 보는 우리 신화’ 시리즈 첫 권인 <저승사자 강림도령>은 제주도의 차사본풀이를 바탕으로 한, 염라대왕이 가장 아낀 저승사자 이야기이다. 인간의 몸으로 저승에 건너가 저승왕인 염라대왕을 잡아온 강림도령은 우리 신화에서 용맹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저승에 이르는 연못인 헹기못에 거침없이 몸을 던지고, 저승 문 앞에서 낮잠을 퍼질러 잘 만큼 배짱도 두둑하다. 무서운 저승 군사를 단숨에 때려 눕히고 염라대왕의 가마채를 뒤흔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염라대왕과 단판을 지어 마침내 이승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한 강림도령은 크나큰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소박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서양 영웅과는 또 다른 ‘우리들의 영웅’이다. 좌충우돌 영웅 강림도령은 <비빔툰> 작가 홍승우 씨의 재치있는 연출에 힘입어 우리 곁에 있는 개구쟁이 친구로 되살아났다.
하늘나라의 씨앗은 어떻게 땅으로 내려왔을까? <농사의 신 자청비>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주는 신화이다. 제주도에서 전해오는 세경풀이를 바탕으로 삼은, 농사의 신ㆍ곡식의 신 이야기이다. 인간의 몸으로 하늘나라 문도령과 사랑을 나누고,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난을 감수하는 자청비는 농사의 신이자 사랑의 여신이기도 하다. 농사의 신 이야기에서 남녀의 사랑이 주를 이루는 것은 사랑이나 농사일 모두 ‘씨를 뿌려서 싹을 틔우고 정성껏 가꾸어 결실을 이루는 일’이라는 공통점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신화에서 가장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자청비는 요즘 어린이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만하다.


*추천의 말

이제 ‘우리 신’들의 이름을 외우자
우리가 어렴풋이 듣기도 하고 잘 모르는 이름이기도 한 소별왕 대별왕, 당금애기, 바리공주, 자청비, 강림도령 이야기를 이제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책임지고 권할 만한 재미난 만화들이다. 우리들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우리 민중의 생활사와 그들의 지혜와 용기 등등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식으로 읽어 봐야 할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 박재동(만화가)

* 줄거리

<저승사자 강림도령>- 우리 신화 속의 영웅, 용사 강림도령
옛날 해동국 제주땅 동경국에 버물왕이 살았다. 아홉 형제를 낳았는데 모두 잃고 삼형제만 남는다. 그런데 그 아들들마저 명이 짧다는 말을 듣는다. 이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은 3년 동안 떠돌이 장수를 시키는 수밖에 없다면서 스님은 한 가지 주의를 주는데…….
3년 동안 떠돌던 아이들은 3년을 꽉 채우고 이제 동경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그만 스님의 말을 잊어 버려 광양땅 과양각시에게 재물을 빼앗기고 목숨까지 잃는다. 얼마 후 연못에 꽃 세 송이가 피는데 각시는 귀찮다며 화로에 던져 버린다. 과양각시는 화로 속에서 빛나던 삼색구슬을 가지고 온갖 장난을 한다. 그러다가 그만 구슬을 삼키고는 임신하여 열 달 만에 세 쌍둥이를 낳는다. 세 쌍둥이는 무럭무럭 자라 과거에 급제하지만 한날 한시에 죽고 만다. 속이 상한 과양각시는 광양땅 원님에게 찾아가 하소연한다. 원님이 마지못해 저승에 사람을 보내 사정을 알아보게 하였다. 이때 뽑힌 인물이 강림도령이다.
강림도령은 죽음을 각오하고 저승길로 떠난다. 집안을 돌보는 여러 신들의 도움으로 저승에 이르고 두둑한 배짱으로 광양땅에 오겠다는 염라대왕의 약속까지 받아낸다. 염라대왕은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과양각시는 삼형제를 죽인 죄로 모기와 각다귀로 변해 세상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존재가 된다. 그리고 연못 속의 삼형제는 환생해 버물왕에게 돌아간다.
염라대왕은 강림도령의 용기와 능력을 높이 사서 그 혼령을 데리고 저승으로 간다. 강림도령은 동방삭을 잡아오는 등 염라대왕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면서 저승과 인간세상을 오가는 저승사자 역할을 하게 된다
<농사의 신 자청비>- 씩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여신
이 작품은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온 ‘세경풀이’에 기초해 내용을 엮은 신화로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간세상 소녀와 하늘나라 도령 사이의 사랑으로 신화 속 여성성의 상징 자청비는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마침내 사랑을 이루어 낸다.
옛날 해동국의 한 대감 집에서 어렵사리 아이를 하나 잉태하게 되는데, 화주승의 장난으로 하녀 정술데기도 같은 날 임신을 한다. 같은 날 두 아이가 태어나는데 대감은 딸의 이름을 자청비라고 짓고, 정술데기는 아들의 이름을 정수남이라고 짓는다.
처녀가 된 자청비는 연못에서 빨래를 하다가 하늘나라 사람 문도령과 만난다. 둘은 한눈에 서로에게 반한다. 자청비는 부모에게 청하여 남장을 하고 문도령과 함께 글을 공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나라에서 문도령을 부르자 자청비는 본모습을 드러내고 두 사람은 사랑을 맹세한다.
문도령을 보내고 독수공방하던 자청비는 정수남이의 흉계에 빠진다. 그 흉계에서 어렵게 벗어나기는 하지만 정수남이를 죽이고 만다. 부모는 자청비를 꾸짖어 쫓아버린다. 자청비는 천신만고 끝에 지혜를 발휘하여 신기한 꽃들을 구하여 정수남이를 환생시킨다. 환생한 정수남이는 훌륭한 일꾼이 된다.
집에서 다시 한 번 쫓겨난 자청비는 어느 할머니 집에 기거하게 된다. 그 곳에서 비단 짜는 솜씨를 발휘한다. 그런데 하필 문도령 혼사에 쓸 비단이었다. 자청비는 비단 속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문구를 적어 문도령에게 보내고 둘은 우여곡절 끝에 만난다. 그리고 어려운 시험을 거쳐 둘은 결혼하기에 이른다.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이나 베짜기에 소질이 있던 자청비는 훗날 인간 세상에 내려와 곡식을 풍성하게 거두도록 도와주는 농사의 신이 되고, 정수남이는 가축을 돌보는 신이 된다.


목차


1장 과양각시를 조심해
2장 삼 형제의 무서운 복수
3장 저승을 향해 출발!!
4장 저승길지기와 한판 승부
5장 염라대왕을 찾아라
6장 네 죄를 네가 알렸다!!
7장 저승사자가 된 강림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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