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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외
  • |
  • 가람기획
  • |
  • 2020-10-09 출간
  • |
  • 416페이지
  • |
  • 153 X 225 mm
  • |
  • ISBN 978898435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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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대를 읽은 문학, 문학을 읽는 시대

어느 시인의 말대로 ‘슬픔만 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우리 근현대사가 해방과 전쟁, 분단과 독재라는 엄혹한 시간을 넘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오는 동안 문학 역시 불온한 시대, 암울한 시대를 거름 삼아 시대의 공기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직설과 은유의 경계를 넘나들며 치열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작품으로 화답해왔다.
그러나 오늘, 우리 문학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에는 현실의 상황이 너무 고달프다.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역시 경제 살리기에만 매달리다 보니 문화, 그중에서도 특히 문학은 빈사상태에 이르렀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한편으로 ‘선진국 수준의 책 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뼈아픈 자성과 더불어 책을 통해 미래를 열자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21세기에는 지식 콘텐츠, 문화 콘텐츠가 국력을 좌우하는 가장 위력적인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확고하다. 이런 상황에서 책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출판문화를 부흥시키는 것은 단순히 작가와 출판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벼운 책 읽기가 아닌, 삶의 지혜와 시대상을 반영한 정통 문학작품들의 고찰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작업이다.
이에 도서출판 가람기획 편집부는 1950년대 손창섭의「잉여인간」부터 1990년대 박완서의「꿈꾸는 인큐베이터」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음으로써 ‘진지한 문학읽기를 통한 새로운 출발’이란 의미를 세우기 위해 ‘그때 그 소설’ 시리즈(전 7권)를 세상에 내놓는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문학상(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으로, 뛰어난 문학작품을 읽는 즐거움은 물론 인간과 삶에 대한 작가의 원숙한 통찰과 예리한 역사인식 등을 생생하게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우리 현대문학사에 한 획을 그어온 작가의 작품을 연대순으로 모아 그 문학사적 의미를 다시 정리하고 자리매김함으로써 문학사 탐구에도 좋은 자료집으로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가볍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길들여져 가는 요즘 독자들에게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과 더불어 문학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과 의미를 되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문학을 통해서 우리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살아갈 희망을 탐색하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20세기 한국 현대문학의 큰 물결을 통해 그 시대를 다시 읽는다!
1955∼1993 ‘그때 그 소설’ 시리즈

이 책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가람기획의 ‘그때 그 소설’ 시리즈 3번째 책으로, 1972년부터 1980년까지의 소설 작품집이다. 특히 이 소설들은 3대 문학상(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들로 1970년대 시대 분위기와 사회상을 드러내고 있다. 70년대 소설을 통해 미처 지우지 못한 전쟁의 흔적, 근대화와 산업화의 그늘, 복잡 미묘해진 인간 심리와 감수성에 따른 새로운 표현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쟁의 흔적을 미처 지우지 못한 시대, 냉전 논리가 상존하고 유신헌법과 긴급조치가 번득이던 70년대의 작가들은 분단상황과 사회적 현실에 대한 접근을 조심스럽게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송기숙의 「백의민족ㆍ1968년」은 그러한 정황을 풍자의 차원에서 혹시 오해를 받지 않을까 주의를 거듭하면서 접근한 작품으로, 편향적 반공 논리의 위험성을 은근히 지적했다. 전상국의 「사형私刑」은 쉽게 아물지 못하는 전쟁 상흔의 끈질긴 재발을 극적으로 저명했으며, 유재용의 「두고 온 사람」은 분단상황으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분단되고 현실적으로 갈라지고 마는 가족사적 사연을 조명하고 있다. 김원일의 「바라암波羅庵」은 전쟁으로 한번 일그러진 삶은 바로잡기가 어렵고 그 악연의 고리가 대를 이어 유전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근대화’는 70년대라는 시대 전체를 풍미한 구호였다. 이 시기의 소설이 ‘근대화’에 억눌린 문제들에 관심을 돌리고 ‘산업화’로 인해서 오히려 피해를 보아야 하는 사람들의 삶에 주목한 것은, 그 사회의 어두운 면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사회의 총체성을 회복하려는 소설의 사회에 대한 진지한 반격으로 간주된다. 김승옥의 「서울의 달빛 0장章」에서 작가가 주제의 초점으로 떠올리는 것은 물질만능의 풍토 때문에 찢긴 인간성과 문란해진 성풍속도이다. 김문수의 「성흔聖痕」은 70년대 샐러리맨의 고난에 찬 생활과 그 삶 속에서의 애수를 가식 없이 펼치고 있으며, 김용운의 「산행山行」 또한 도시인의 애환을 소박한 감성으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는 오늘의 시점에서 읽어도 두루 그 작품적 의미를 간파할 수 있는 상징적 특질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우화와 모더니즘의 수법으로 현실의 모순을 우회적으로 돌파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시대와 사회가 달라짐에 따라 소설의 문체나 표현 방식이 바뀌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문학사적 현상이다. 70년대는 산업화로 인해서 더 복잡 미묘해진 인간 심리를 묘사하는 표현 방식을 개발한 시기였다. 사회구조의 복잡성에 대응하는 문체는 전통적 표현 방식에 의도적인 일탈을 시도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제하의 「초식草食」은 문체의 추상성과 복잡성으로 주목을 받는 이 작가의 70년대 대표작이다. 이세기의 「이별의 방식」은 낯섦의 정서,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등 90년대 한국소설을 주름잡고 있는 여류 소설가들 작품의 원류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녁의 게임」의 오정희 작가가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는 매우 중요한데, 그녀가 체득한 미시 서사의 방법적 전형과 그 전통은 80년대, 90년대의 여성 소설가들에 의해 소중하게 지속되었다.


목차


머리글 - 시대를 읽은 문학, 문학을 읽는 시대

백의민족 ㆍ 1968년
초식(草食)
바라암(波羅庵)
성흔(聖痕)
사형(私刑)
이별(離別)의 방식(方式)
서울의 달빛 0장(章)
두고 온 사람
잔인한 도시(都市)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저녁의 게임
우리들의 날개
산행(山行)
관계(關係)

해설 - 새롭게 읽어보는 70년대 소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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