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핏기 없는 독백

핏기 없는 독백

  • 정영문
  • |
  • 문학과지성사
  • |
  • 2000-03-31 출간
  • |
  • 25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32011547
판매가

7,000원

즉시할인가

6,3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3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6,3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누워 있는 자세를 실존의 조전으로까지 생각하며 서서히 존재의 퇴조를 겪는 화자는 생의 끝자락에서 죽음이 다가옴을 느끼며 두서 없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폐허의 시간 속에서 기쁨도, 슬픔도, 환희도, 고통도, 희망도, 욕망도 없는 회저의 삶을 사는 화자는 부패하고 있는 오물 덩어리일 뿐이고, 혼돈과 환멸 덩어리인 이 세상에서 "죽음 만이 굴욕적인 삶을 벗어나는 구원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초라하지 않고 그게 그거인 이삶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고 운명의 냉소와 비웃음 아래 화자는 잉여분의 삶을 살아간다고 느낀다.

그에게 죽음은 "존재"에 의해 훼손된 "무"의 완전성을 회복하는 일인 것이다. 존재라는 감금 상태에서 해방되어 소멸을 향해 다가가는 자의 꿈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누워 있는 것 같기도, 꿈을 꾼 것 같기도, 제정신인지도 미심쩍고, 일련의 구체적인 소리와 가상의 소리가 섞이며, 밤과 어둠의 경계가 모호하고, 살아 있다는 것조차 불확실한, 모든 것이 혼돈 그 자체이다. 숱한 방황을 거듭한 일들, 요양원에서 보낸 시절에 관한 여러 일화들을 쇠퇴해가는 기억 속에서 간신히 끄집어내기도 하며 방향을 알지 못하고 계속되는 이야기는 마침내 전체적인 불능 상태에 이른 화자의 존재의 죽음과 함께 끝을 맺는다.

작가 정영문은 1965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1996년 "겨우 존재하는 인간"겨울호에 실린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으로 문단에 등장했으며 중편소설 "하품"과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나를 두둔하는 악마에 대한 불온한 이야기"를 출간하였다. 1999년 "검은 이야기 사슬"로 제12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