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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쓰고, 함께 살다

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 |
  • 해냄출판사
  • |
  • 2020-10-15 출간
  • |
  • 380페이지
  • |
  • 144 X 210 mm
  • |
  • ISBN 978896574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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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죽을 만큼 치열하고, 고독마저 행복했던 반세기 문학인생의 정수
소설가 조정래가 등단 50주년을 맞아 문학과 삶, 사회를 이야기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의 풍경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등단 50주년을 맞은 소설가 조정래가 불완전한 인간과 불확실한 세상에 문학이 줄 수 있는 희망을 담아 신작 산문집 『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출간한다.
인생살이 고민부터 문학과 창작에 대한 궁금증, 사회와 역사 문제까지 남녀노소 독자의 질문 100여 개에 대한 조정래 작가의 진심어린 응답을 정리하였다. 이 책에는 반세기 동안 조정래 문학의 영토를 함께 지켜준 독자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진하게 담겨 있다. 『황홀한 글감옥』 이후 10년, 더 웅숭깊어진 생각들과 못다 한 말들, 근작들에 대한 이야기와 현 시대 상황에 대한 성찰 등이 더해짐으로써 조정래 작가의 철학과 신념이 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완결판으로 정리되었다.
책은 ‘문학과 인생’, ‘대하소설 3부작의 세계’, ‘문학과 사회’ 등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1부에는 문학의 존재 이유와 인생의 의미 등 치열한 작가정신과 인생철학을 풀어냈으며, 2부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태백산맥』『아리랑』 『한강』의 탄생 과정과 집필 배경을 생생히 이해하고 남다른 취재 및 창작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얻어갈 수 있다. 3부에서는 한반도의 역사ㆍ외교 문제부터 불평등과 폭력 등 현재 한국의 문제, 인공지능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통찰을 전한다.
소탈하면서도 준엄하며, 직설적이면서 세심한 응답과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이는 이 책에는 흥미롭고도 유익한 이야기들이 고루 담겨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는 책과 독서 문화에 허탈함과 쓸쓸함을 느끼지만, 작가는 절망하고 포기하지 않는다. 대신 초심을 지켜나가며 앞으로 20년간 스마트폰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내기 위해 결기를 다지는 모습에서 ‘50년째 베스트셀러 작가’의 남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힘이 들 때마다 되새기는 문청 시절의 고뇌와 다짐, 사인회에서 들은 한마디까지 다 간직해두고 창작의지를 다지는 독자들과의 추억 역시 오늘의 작가 조정래를 있게 한 밑거름이다.
독자들은 작가를 향해 “소설의 기본적 역할과 소임은?”, “대하소설을 쓴 이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가?” 등 문학과 집필에 관해 질문하는 한편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는 동안 가장 어려운 것 세 가지”, “제2의 인생을 산다면?” 등과 같은 인생에 대한 궁금증을 묻기도 했다. 또한 “국제 관계를 푸는 열쇠”와 “저출산 문제와 한국 교육의 미래”, “스포츠계 폭력 사태에 대한 해결책”과 같이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질문도 있다. 다양한 독자들의 질문 의도를 헤아리며 성심성의껏 답변한 작가는 열혈 문학청년에서 한국의 대작가가 되기까지 겪어온 시행착오와 깨달은 바를 스스럼없이 고백하는 한편 개개인의 인생과도 직결된 사회문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나는 왜 하필 이렇게 슬프고 처참한 역사의 땅에 태어났을까? 그런데 왜 하필 소설을 쓰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무엇을 써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작가 평생의 화두가 되었고, “인

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하는 문학”은 작가 평생의 목표가 되었다. 작가는 문학도 인생도 오로지 혼자서 일구어나가야 하는 척박한 길이었지만 그 목적지는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이었기에 무엇보다도 값지고 의미 있는 길이었다고 회상한다.
진정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시대, 오직 사람을 위하는 소설 쓰기에 일생을 바쳐온 문학 스승이자 인생 대선배의 직접 체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은 현명한 삶의 자세와 세상을 보는 안목에 대해 남다른 가르침과 울림을 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문학과 인생, 인생과 문학
문학, 길 없는 길 | 작가로서의 재능 판별법 | 오늘의 조정래를 있게 한 것은 무엇입니까 | 예술은 결국 혼자 걸어가는 길이다 | 좋은 작품이 있을 뿐 | 소설의 존재 이유 | 작가의 네 가지 수칙 | 신념을 가진다는 것 | 영감의 조건 | 죽는 날까지 소년이고 싶습니다 |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 | 설명할 수 없는 자기만의 절실함 | 완벽을 향한 끝맺음, 퇴고 | 의미를 담아 제목을 짓는 법 | 말솜씨와 글솜씨 | 『사람의 탈』, 역사책으로도 다 하지 못한 이야기 | 대하소설 작가의 체력 관리 | 문학인생의 훈장이 되어버린 직업병 | 더 쓰지 못한 이유 | 『천년의 질문』, 마지막 절망과 소망을 담다 | 문학의 이유, 문학 교육의 목적 | 78세 소설가의 20년 집필 계획 | 독자 없는 작가는 작가일 수 없다 | 21세기 대하소설을 기다리며 | 글 쓰기 참 잘했다 | 언제나 새롭게, 다르게 | 마음 쓰며 그려낸 여성 ㅣ인물 | 인물 창조의 시작, 이름 짓기 | 글의 시작과 구상 | 작가의 능력은 ‘인물 창조’로 판가름난다 | 내 문학을 관통하는 중심 가치관 | ‘에피소드가 없는 게 에피소드인’ 작가 | 예술에는 완벽이 없다 | 나도 매일 길을 잃는다 | 집필 방식에 대하여 | 작가에게 독자란 |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고른다면 | 문학의 길을 후회한 적 없다 | 작가, 그 첫걸음의 황홀 | 조정래의 연애소설 | 위인전을 쓰도록 해주십시오 | 40년 전의 결심 | 대작에는 역사와 사회가 담겨 있다 | 늦을수록 치열하게 | 소설가가 아닌 다른 인생을 산다면 | 50대에 제2의 삶을 살 수 있다면 | 쓰기만큼 치열한 읽기 | 인생이란 무엇인가 | 사는 동안 가장 어려운 것 세 가지 |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 세상의 시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 소설로 사회적·역사적 삶을 살겠다 | 자기를 사랑하듯 자기의 직업을 사랑하라 | 아내의 편지, 손자의 편지

2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세계
내가 역사에 대해 쓰는 이유 | 열두 살 소년이 품고 있던 문제의식 | 많이 읽고, 넓게 보고, 깊이 발견한다 | 소설 속 사실과 허구 | 그들 모두가 나의 아들딸이기에 | 『태백산맥』은 세상을 얼마나 바꿨을까 | 사투리, 내 영혼에 스민 언어 | 블랙리스트, 작품의 앞길을 막다 | 제대로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 | 어머니처럼 나를 안아준 벌교 | 민중을 향하는 문학정신 | 작품 속에 작가의 분신이 존재하는가 | 유일무이한 ‘전권 필사’의 역사 | 왜 『아리랑』을 써야 했는가 | 기꺼이 발로 쓰는 작가가 되다 | 지형지물이 알려주는 것들 | 역사와 소설 사이의 균형 | 작품이 클수록 주인공은 늘어난다 | 서러운 지평선의 고장, 김제 | 영원하고 유일한 우리 민족의 노래 | 왜 『한강』을 써야 했는가 | 낭만 없는 세계 여행, 현지 취재의 어려움 | 작가의 고통은 독자의 감동이 된다 | 효과적인 취재의 비결 | 『한강』 속 사랑 이야기의 의미

3부 문학과 사회, 사회와 문학
사죄하지 않는 일본에게 | 한반도 자존심 회복의 길 | 한국인 없는 한국의 미래 | 순리와 축복을 거역한 미래 | 모든 부모의 마음, 참된 부모의 선택 | 무책임한 것은 권력자들뿐만이 아니다 | 3·1운동 100년 후 첫해를 맞으며 | 시대를 역행하는 맹목적 좌우 대립 | 한국 교육의 핵심 문제와 그 뿌리 | 반민족적 범죄에 공소시효란 없다 | 횡포하는 권력 앞에서 | 국민이란, 국가란 무엇인가 | 더 이상의 6ㆍ25는 없어야 한다 | 스포츠계 폭력사태에 대하여 | 신적인 권능이 주어진다면 | 우리 시대의 절망과 희망 사이 | 여행을 하십시오 | ‘속도’와 ‘편리’ 속의 ‘본질’ | 종이책의 운명 | 인공지능이 문학작품을 쓴다면 | 새로운 싸움, 스마트폰에의 선전포고 | 나무와 숲의 상관관계를 보는 안목 | 불평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 졸혼에 대하여 | 행복과 평화를 물려주고 싶어서 | 젊은이에게 전하는 네 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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