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물 안 개구리’의 선택!
우물 안 세계 vs. 우물 밖 세계
넓은 세상은 알지 못하고 잘난 체하며 살아가는 사람, 또는 견식이 좁아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사람을 빗대어 ‘우물 안 개구리’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우물 안 개구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역시, 우물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일까요?
그동안 우리는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배워왔습니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여러 어려움도 겪어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였는지 깨닫고 그것을 발판으로 더욱 성장해야 한다고요. 우물 안 세계에 안주하며 머무르고 싶어도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물 밖으로 나와야만 했죠.
하지만 『이곤 우화』에서는 ‘우물 안 개구리’를 조금 다르게 그리고 있습니다. 우물 안에 남아 있는 개구리와 우물 밖 세계로 향하는 개구리가 대조적으로 표현된 것은 동일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던 우물 안 세계와 우물 밖 세계에 대한 고정관념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우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말이 우리를 위한 ‘조언’인지, 아니면 우리를 위험에 빠트릴 ‘유혹’인지, 우리가 우물 밖으로 나가기 전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로 다른 선택을 한 개구리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이곤 우화』에서 확인해 주세요.
* 소프트 양장 제본과 금박 후가공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아름다운 미니북!
『이곤 우화』는 독자 여러분께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108mm×148mm의 핸드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작은 가방에도 쏘옥 들어가는 크기이니 편하게 휴대하면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교훈 없는 현실 동화’를 다루고 있는 『이곤 우화』이기에,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이 다소 뾰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 뾰족함에 다치지 않도록 소프트 양장 제본 방식으로 책등을 둥글게 감쌌습니다. 둥글고 부드러운 책등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도 부드럽게 감싸주길 바라요.
표지에는 단정하고 우아한 금박을 사용했습니다. 번쩍거리는 것보다는 은은한 빛을 내는 금박을 선택하여 일러스트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습니다. 금박으로 한층 소장 가치를 높인 아름다운 『이곤 우화』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