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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 장군 평전 (양장)

김재규 장군 평전 (양장)

  • 김삼웅
  • |
  • 두레
  • |
  • 2020-10-26 출간
  • |
  • 30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744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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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김재규 장군 평전을 쓰는가?”
우리나라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이자 대한민국 근현대 인물 연구의 권위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10·26 사건’이 아니라 ‘김재규’라는 인물과 그의 생애에 초점을 맞춰 김재규와 10·26 사건을 들려준다. 김재규의 삶 전체를 조명하면서, 그가 걸었던 권력의 과정에서 저지른 과오와 함께 알려지지 않던 이력도 추적한다. 어용사학자들을 통해 ‘사육신’ 중에서 유응부 대신 김재규의 조상인 김문기를 사육신의 반열에 올리고자 한 것은 비난받을 일이다. 반면 중앙정보부장 등 고위직에 있으면서 축하 화환도 돌려보낼 만큼 청렴결백한 면과, 독립운동가 출신인 장준하 선생을 높이 평가한 부분은 우리가 지금까지 주목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이와 함께 이 책에서는 대법원 판사 14명 중 소수의견을 냈다는 이유로 법복을 벗어야 했던 판사 4명의 소수의견을 하나하나 들어본다. 그리고 구명을 위한 건의문과 탄원서, 김재규의 마지막 유언,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던 저자가 당시 10·26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청취했던 참고인들의 증언 등도 자세히 들려준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민주공화제를 짓밟은 독재자였던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를 무어라 불러야 할까?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는 김재규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것이 저자가 ‘김재규 장군 평전’에서 이르고자 하는 최종 목표지점이다.

두 번의 실패, 그리고 10·26 거사
김재규는 유신쿠데타를 대한민국의 기본가치를 뒤엎는 반역으로 인식했던 것 같다. 이승만 대통령이 짓밟은 민주공화제를 4·19 혁명으로 바로잡았는데, 박정희가 5·16 쿠데타에 이어 유신쿠데타로 주권재민과 삼권분립의 기본가치조차 유명무실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재규는 “애국심이 집권욕에 못 미치고” 있는 박정희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래서 박정희를 두 차례나 ‘권좌’에서 끌어내릴 계획을 세웠으나 실패로 끝난다.
먼저, 3군단장 시절에 유신을 감행한 박정희가 군부대 시찰을 나왔을 때 박정희를 부대에 가두고 하야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막상 박 대통령이 군단을 방문하자 그 결심이 사그라지면서 계획이 무산되었다.
그리고 또다시, 1974년에 건설부장관 발령장을 받는 자리에서 박정희를 쏘고 자신도 자결하여 유신독재체제를 무너뜨리려 했다고 한다. 국민과 가족들에게 전할 유서 5통까지 준비할 만큼 마음도 굳게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3군단장 시절 박정희를 연금해 하야시키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처럼 이 계획도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이렇게 두 번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민심이 정권을 향해 들끓던 때인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는 더 이상 거사를 미루지 않고 실행에 옮겨 유신독재와 1인독재체제를 종식시켰다.

김재규는 어떤 사람인가?
김재규는 일제 통치가 극악하게 진행되던 1926년에 태어났다. 고집센 아이였던 김재규는 보통학교(오늘날 초등학교) 졸업성적이 좋지 못해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게 되자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그러나 일본 학생과 싸운 일로 학교를 그만두고 2년여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뒤늦게 중등교육기관인 안동농림학교(5년제)에 입학하지만 4학년에 올라갈 때 일본군에 입대한다(징집인지 지원인지는 알 수 없다). 일본의 가미카제 특공대 훈련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중, 다행히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면서 가미카제 대원으로 희생되는 걸 면하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다.
부모님의 강요로 원치 않는 결혼도 하고, 경북사대 중등교원양성소를 나와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도 교사도 싫었던 그는 조선경비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의 전신)를 도피처로 택한다. 그곳에서 동기생(제2기)으로 박정희를 만난다. 이후 1973년에 육군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약 25년 의 파란만장한 군대 생활을 했다.
김재규는 평소에 군인으로 명예롭게 은퇴하기를 바랐으나, 뜬금없이 유신정우회(유정회) 국회의원에 추천되는 바람에 군복을 벗어야 했다. 김재규는 5·16 쿠데타 이후 박정희의 손바닥 안에서 헤어나기 어려운 처지였다. 내키지 않은 유정회 국회의원에 이어 중앙정보부 차장, 건설부장관, 그리고 1976년에 운명의 중앙정보부장(제8대)에 취임한 그의 앞길은 탄탄대로였다. 그러나 1979년 10·26 거사를 일으켜 이듬해인 1980년 5월 24일에 사형당하며 생을 마감한다.


목차


책머리에: 왜 김재규 장군 평전을 쓰는가? 5
1. 의협심과 정의감이 강한 소년 17
2. 군인의 길 29
3. 평탄하지 않은 군 생활 45
4. 5·16 군사쿠데타 이후 승승장구 55
5. 애증의 갈등 속에서 71
6. 운명의 길, 중앙정보부장 89
7. 박정희의 권력욕망에 맞서 113
8.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다 139
9. 군사법정의 피고인으로 161
10. 피고인 김재규를 사형에 처한다 179
11. 신군부 폭압 속에 열린 최종심 195
12. 대법원의 재심 기각과 구명운동 217
13.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를 만끽하십시오 239
14. 10·26 재평가와 명예 회복 257
15. 참고인들의 증언 269
16. 김재규의 재심과 복권 287
주註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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