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유아용 과학 책이 지나치게 번역물 위주로 출간되고 있는 현실과, 픽션에 치우쳐 있는 유아들의 독서 편식에 대한 문제 인식에서 기획되었다. '똑똑똑 과학 그림책'은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호기심과 궁금증에 대해, 아이의 경험적 지식과 과학적 원리로 쉽게 이야기해 준다. 내용은 모두 논픽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논픽션 구성은 아이들로 하여금 과학적 사실을 오해 없이 받아들이고, 과학 자체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어린이 과학책 전문 작가인 김순한 선생님과 수원대 물리학과 교수인 곽영직 선생님 등 전문적 지식을 갖춘 필자들의 글은, 또한 아이들에게 과학적 사실뿐 아니라 과학적 방법과 태도까지 알려 준다.
Millicent Selsam(과학책 평론가, 작가)은 "과학책의 목적은 어린이들의 머리를 사실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좋은 과학책은, 과학적 방법을 보여주어야 하며, 과학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여야 하고, 단순한 사실의 조합이 아닌, 과학의 아름다움과 흥분을 전달하는 것이며, 꼬마 과학자인 어린이들이 실험에 의해 검증해야할 좋은 질문들을 생각해 내도록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똑똑똑 과학 그림책' 시리즈는 Millicent Selsam이 말한 좋은 과학책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가 오는 과정과 물의 순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제 1권 『비는 어디서 왔을까?』(글 김순한/ 그림 장선환), 중력의 원리를 다룬 제 2권 『왜 땅으로 떨어질까?』(글 곽영직/ 그림 김유대), 밀고 당기는 힘과 물체의 움직임의 관계를 다룬 제3권 『데굴데굴 공을 밀어 봐』(글 곽영직/ 그림 이형진), 물체가 공기를 움직여 소리를 내는 원리를 일상을 예로 들어 깔끔하고 재미있게 설명한 제 4권 『소리가 움직여요』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