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송나라에 간 고양이

송나라에 간 고양이

  • 과지라, 허유영 옮김
  • |
  • 모모
  • |
  • 2020-11-27 출간
  • |
  • 208페이지
  • |
  • /285X210mm
  • |
  • ISBN 9791191043044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1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더 꼼꼼한 고증과 더 운치로운 그림으로

3년 만에 돌아온 과지라의 역사 고양이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2017년 출간한 《당나라에 간 고양이》를 잇는 과지라의 두 번째 역사 고양이 일러스트북이다. 《당나라에 간 고양이》는 출간 당시 “고양이 그림에 홀려서 구매했는데 내용까지 흥미로운 소장용 책”이라는 독자들의 리뷰가 속속 달리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3년 동안 준비한 만큼 다음과 같이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움도 더했다.

먼저, 역사적 고증을 철저히 거쳤다. 중국 옛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맹원로(孟元老)의 책 《동경몽화록(東京夢華錄)》과 장택단(張擇端)의 풍속화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를 기본으로 30여 권의 고서를 참조하며 송나라의 모습을 꼼꼼히 살피고 특징을 잡아냈다. 그다음으로 그림의 표현 기법 면에서 입체적 구도로 장면의 생동감을 높이고 수묵화에 가까운 채색 표현으로 한층 운치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과지라 감독과 고양이 배우들의 촬영 현장을 ‘메이킹 컷’으로 곁들여 고양이 배우들의 역사 시대극이라는 위트 넘치는 콘셉트에 독자들이 빠져들게끔 했다.

작가의 이러한 노력으로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독자에게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책으로 완성됐다.

 

“송나라 저잣거리의 찻집들은 가게마다 특별한 테마가 있었다네.”

상상 초월 예측 불가의 송나라로 빠져든다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일은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새롭고 놀랍다. 《송나라에 간 고양이》는 우리나라가 후삼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로 이행하던 무렵 중국 송나라의 모습을 고양이들과 충실히 재현한다.

송나라 번화가에 즐비하던 찻집은 비즈니스 장소이자 이야기꾼의 공연장이며 유흥업소이기도 했다. 심지어 자칫 잘못 들어갔다가는 목숨이 위험할 만큼 수상한 곳이었다. 또 송나라 때 매우 인기 있던 운동경기는 씨름이었는데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 씨름도 성행한 것이 특징이다. 민간에서는 예술이 널리 퍼졌고 일례로 시인 유영이 지은 노래는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송나라 가수들은 황제보다도 신선보다도 유영을 만나고 싶어 했으며, 우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유영의 노래가 들렸다는 기록도 있다. 또 송 시대에는 심리와 판결이 분리된 사법 체계와 과학을 기반으로 한 법의학 지식이 발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송나라만의 특징을 간추려 엮은 《송나라에 간 고양이》에서는 옛사람들의 생활상에 대한 아기자기하면서도 오늘날과 사뭇 다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고양이 배우들이 송나라를 활보하는

진귀한 일러스트북

 

《송나라에 간 고양이》의 또 다른 재미는 송나라를 복원한 사실감 높은 그림 안에서 활보하는 고양이들을 보는 일이다.

옷에 수놓인 문양이며 장신구의 재료와 형태까지 정밀하게 복원한 송나라 황실 복식을 입은 황제 고양이와 황후 고양이는 엄숙하고 품위 있는 모습이다. 마을을 돌아다니는 행상꾼 고양이, 상품을 구경하는 아기 고양이와 엄마 고양이, 야시장과 저잣거리에서 먹고 마시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일상적이며 활기차다. 한 해 농사의 성패에 가족의 생계가 달린 양잠농 고양이의 표정에는 서민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다도와 꽃꽂이를 즐기는 문인 고양이의 몸짓은 차분하고 우아하다.

작가 과지라는 그 자체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마치 송나라 시대에 존재하는 인물인 양 사실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픈 독창적인 일러스트북을 완성했다. 

목차

서문

 

1. 송나라의 민간 풍속

북소리와 함께 오는 손님

어디가 아파서 오셨소?

결혼하려면 얼마가 필요하오?

선생에게는 먹거리를, 아이에게는 글을

소를 잡으면 목숨이 날아가네

이토록 현명한 마을 어른

발을 구르며 노래를 부르네

한 잔, 또 한 잔

누에와 함께 숨은 사람들

 

2. 송나라의 저잣거리

찻집엔 특별한 것이 있소

절에서 사고파는 진귀한 것

인형극의 전성시대

멀리멀리 공을 차게

호수 위의 배 싸움

이야기를 들려드리오

여자들이 씨름을 한다네

정해진 극본 없는 인생처럼

손을 공손히 모으는 인사

하녀의 요리 솜씨

야시장 등불은 여전히 반짝이겠지

 

3. 송나라의 계절 풍속

옛것을 쓰고 그리다

봄이 먼 산까지 들어 사방이 푸르구나

가면을 쓰고 제사 지내는 날

연꽃 향기로 더위를 잊네

큰 물결 위에서 깃발을 높이높이

가을 산 붉은 나무

달구경하며 먹고 마시네

추위가 아홉 번 지나면 봄이 올 테니

돌잡이에 무얼 놓을까?

 

4. 송나라의 제도와 무역

강물은 흘러 흘러

이국 사람들이 모인다네

쉿, 밀수를 한다오

너도나도 책을 읽어보세

시험은 삼세번

죄인은 들라

현장검증 하러 가세

빼어나게 아름다운 생활용품

거참 말이 말 같지 않구려

비늘 천 개로 지은 갑옷

 

5. 송나라의 예술과 취미

황제보다 만나고픈 예인

정원에 모여 시를 읊네

네 가지 우아한 취미

예술은 어디에나 있다오

아내가 제일 무서워

사윗감 고르기

파초 그늘 아래서 여가를 즐기네

설탕으로 만든 사자

 

6. 송나라의 황실 이야기

황제의 출타요!

황제와 황후의 눈부신 의복

황제가 씨름 구경을 나왔다는데

꽃모자를 쓴 남자들

비단 위에 내려앉은 두 마리 학

부채에 쓴 글자 날아갈 듯하네

봄꽃 가을 달 그리워

한세상이 끝나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