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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까웠던 사이

한때 가까웠던 사이

  • 강지후
  • |
  • 사하라북스
  • |
  • 2020-11-11 출간
  • |
  • 239페이지
  • |
  • 136 X 196 X 18 mm /332g
  • |
  • ISBN 979119637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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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감성적인 에세이가 서점을 가득 채운 요즘이다. 대부분 위로와 격려의 에세이다. 그러나 정작 인간의 가장 본질적이라 할 수 있는 ‘사랑’이란 감성을 깊고 진지하게 파고 들어가는 에세이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한때 가까웠던 사이〉는 바로 그 지점에 서서 깊은 감성을 길어 올리는 글들로 가득차 있다. 저자 강지후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자신의 인생 속으로 깊이 파고든다. 깊이 파고들어 꺼내온 이야기들로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여러분도 이런 적 있지 않나요? 저는 그랬는데…”

〈쳅터 1〉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보통 사랑에 직면하는 순간, 설명할 수 없는 마음에 허우적댄다.

“사랑이란.
이미 채워진 결과가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함께 채워 나가는 과정이다.”

〈챕터 2〉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다. 통계적으로 보아도, 사랑은 이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은 말야.
니가 시도 때도 없이 열었다 닫았다 하는
냉장고 문이 아냐.
한번 닫히면...
다시 열기 힘들지...”

〈챕터 3〉는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워하며 우리는 나의 사랑을 돌아본다.

“담배가 있어야 불을 붙이지.
망치가 있어야 못을 박지.
실이 있어야 바느질을 하지.
니가 있어야 사랑을 하지.
신발도 한쪽만 있으면 아무 의미 없잖아.”

〈챕터 4〉 사랑 후 깨달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은
언제나 뜨는 해가 아니다.
사랑은
아무 때나 부는 바람이 아니다.
사랑은
한여름에 내리는 눈과 같은 것이다.”

〈한때 가까웠던 사이〉는 에세이류의 서적이 넘쳐나는 요즘에도 특별한 지점에 서있을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 무엇보다, 요즘의 단편적인 SNS생활에 가득찬 ‘보여주기식 포스팅’에 지쳐있는 독자라면 어떤 식으로든 공감과 위로를 경험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chapter 1 사랑
chapter 2 이별
chapter 3 그리움
chapter 4 그리고 깨달은 것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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