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트북
‘내 곁에 미술관’ 시리즈는 ‘사랑·잠·행복’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35점의 미술 작품을 다루고 있다. 작품들은 시적인 짧은 문구와 함께 연결 지어 소개된다. 매우 단순한 구성이지만, 단 한 마디의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울림을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누구든지 쉽고 편안하게 넘겨볼 수 있으며, 사랑·잠·행복처럼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어 모두가 함께 보기 좋은 책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과 이 책의 몽글몽글한 감성을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레드벨벳 슬기의 감성으로 해석한 사랑, 행복, 꿈의 문구들
‘내 곁에 미술관’은 레드벨벳 슬기를 만나 한층 특별해졌다. 저자 샤나 고잔스키의 글에 슬기의 감성이 더해져 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책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슬기가 노래 가사처럼 써 내려간 문장들을 모은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곡의 노래를 들은 듯한 여운이 남는다.
여기에 슬기가 꼽은 ‘내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과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슬기’s pick’이 추가되어,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언제든지 갈 수 있는 ‘내 곁에 미술관’
때로는 미술이 공간의 예술이라는 점이 큰 제약이 된다. 미술관 방문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과 같은 시국에는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에드바르 뭉크,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키스 해링, 데이비드 호크니 등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큐레이션하여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전시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나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내 곁에 미술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