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허락 없는 외출

허락 없는 외출

  • 휘리
  • |
  • 오후의소묘
  • |
  • 2020-11-25 출간
  • |
  • 32페이지
  • |
  • 212 X 297 mm
  • |
  • ISBN 9791196484163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8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살아 있는 것의 힘과 빛을 그리는 작가 휘리의 그림책
생동하는 자연과 마음의 수집가이자 누구보다 아름다운 초록빛을 그려내는 작가 휘리는 매년 하나의 주제로 독립출판 그림책을 꾸준히 선보여 왔고, 그중 《허락 없는 외출》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좀 더 단단한 만듦새로 독자들에게 다시 다가가기 위해 몇 장면을 새롭게 그려 바꾸거나 더하고 에필로그를 붙였다. 책 속 아이처럼 작가도 계속해서 성장한다. 기존 독자들에게 재출간본은 그 성장을 목격하고 함께하는 경험을, 새로운 독자들에게는 주목해야 할 아름다운 작가를 알게 된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대체로 어렵고 가끔 괜찮아지는 마음. 이런 내 마음은 어디서 온 걸까. 미완성인 지금의 나는 어떤 사건의 결과일까. 《허락 없는 외출》은 그렇게 시작됐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니 오롯이 내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었다. 우선 주인공이 문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그려놓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한 장씩 채워나갔다. 나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면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작업을 진행할수록 내가 어디서 왔는지 더는 궁금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이 마음을 가지고 어디로 향할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일단 문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니까.”
-‘에필로그’ 중에서

편집자의 소개말
휘리 작가님의 그림을 한 장 한 장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고체 같던 마음이 물감처럼 풀어져 번져갑니다. 하룻밤 외출을 꿈꾸는 소녀와 구석구석 숨어 있는 희고 다정한 동물들은 물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숲마저 환상적이에요. 붓 터치는 자유롭고 역동적임에도 그림이 섬세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마음을 촘촘히 들여다보고 좇아가는 작가의 태도가 묻어나서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포근한 담요 바깥이 궁금해지는 마음, 놀이동산에서 함께 어울려 회전목마를 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그 속에 섞이고 싶은 마음, 우산을 펴 드는 아이들을 보며 영문 모르고 불안해지는 마음, 제 몸만 한 공룡 인형을 힘껏 껴안는 마음, 지친 몸을 햇살 아래 누이는 마음. 그런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우리는 때로 책 속 아이가 되어 숲을 헤매기도 하고, 때로 가만히 지켜보는 엄마 혹은 양이나 토끼처럼 아이가 무사히 아침을 맞기를 바라며 그 여정을 응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만났을 때, 어릴 적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타고 다른 동네로 갔던 일이 떠올랐어요. 두려움으로 가득했지만 창밖 풍경이 여느 때와 달리 느껴졌던 것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 여정을 마친 뒤엔 분명 한 뼘 자라 있었겠지요. 어른이 된 지금은 어떨까요. 여전히 버스 안의 아이, 그러니까 누구의 허락도 없이 홀로 불안과 기대 속에서 문밖을 나선 어린 마음과 함께 있다고 느껴요.
이어지는 듯하지만 분할되어 있고, 별개의 장면들인 듯하지만 하나의 이야기처럼 보이는 그림들 속에서 퍼즐을 맞추듯 자신만의 조각들로 《허락 없는 외출》을 완성하는 기쁨 누릴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또 책 속 아이가 시련을 맞으면서도 공룡 인형을 꼭 끌어안고 앞으로 나아가듯이, 우리는 이 이야기를 품에 안고서 조금씩 보드라운 용기를 내어 매일의 외출과 모험을 떠나볼 수 있을 거예요.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