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 ‘거인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 서거 120주기를 기념하여 발간!
이기적 거인과 거인의 마음을 바꾸는 작은 소년에 관한 아름답고도 위대한 이야기!
19세기 영국 최고의 극작가이자 단편소설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거인의 정원’은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욕심쟁이 거인에 대한 이야기로 자신의 정원에서 아이들을 내쫓았던 거인이 작은 소년으로 인해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을 뉘우치게 되고, 세월이 흘러 다시 나타난 그 소년에게 알 수 없는 거룩함을 느끼고 천국으로 인도된다는 아름답고도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슬프지만 아름답고, 작지만 위대한 이 이야기는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저자의 서거 12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진 보우만은 어릴 적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그림그리기로 생각하고 자신의 일생을 아이들 동화책의 일러스트를 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거인이 자신의 정원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을 내쫓고 출입 금지 팻말을 내건다. 하지만 아이들이 떠나가 버린 정원에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만 계속될 뿐 아무리 기다려도 봄이 오지 않는다. 담 밖에 아이들이 있는 곳에는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했지만, 거인의 정원에는 새도 노래하지 않고 꽃도 모두 숨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정원으로 숨어들어오고 봄도 아이들을 따라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나무 위에 오르지 못해 어려워하는 작은 소년을 도와주던 거인은 그제서야 왜 자신의 정원에는 겨울만 계속되었는지를 깨닫고, 스스로 담장을 허물어 버린다. 다시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친구로 얻게 되었지만, 자신이 나무 위에 올려주었던 그 작은 소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그리워했고, 세월이 흘러 다시 나타난 그 소년의 알 수 없는 거룩함에 무릎을 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