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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웃음과 풍자 코드로 읽는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 표도르미하일로비치도스토옙스키
  • |
  • 걷는사람
  • |
  • 2020-11-13 출간
  • |
  • 416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89128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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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순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에서는 질투에 사로잡혀 이상한 행동들을 하고 남의 집 침대 밑에 쪼그려 숨었으면서도 고상하고 교양 있는 척하는 남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두 번째 단편인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에서는 두 남자가 정중한 편지의 형식을 통해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고, 미완성으로 남은 「악어」는 악어 배 속에 있으면서도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남자와 남자가 악어에게 먹힌 사건으로 드러나는 그의 주변 인물들의 속물적 모습들, 자본의 속성과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악어」와 마찬가지로 「끔찍한 일화」에는 아상(我相)에 갇혀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하고 부하 직원의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드는 관료의 허위에 찬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진다. 이와 달리 「우스운 인간의 꿈」은 자살을 결심한 어느 남자가 애처로운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고 구원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펼친다. 또한 「100세 노파」는 도스토옙스키가 자신의 아내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어느 노파의 죽음에 대해 쓴 단편이다.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은 러시아 관료들이나 점잖은 신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모순적인 인간의 문제들을 풍자적 시각으로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이와 달리 열일곱 편 중 많은 시들은 아내와 자식, 생활을 소재로 하여 작가의 생활감과 고단함을 들여다볼 수 있다. 부탁한 물건을 잊어버리고 사 오지 않는 아내에 대한 투정, 자식을 키우는 데 돈이 참 많이 들어간다는 한탄, 도박으로 돈을 날려 버린 자책감,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자신보다 아픈 누이를 생각하는 아이에 대한 따스한 시 등이 인간적이고 소탈하며 유머러스한 거장의 일면을 전해 준다. 그러나 「1854년 유럽의 사태에 대하여」, 「1855년 7월 1일을 기념하여」, 「대관식과 평화조약 체결을 기념하여」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정치적으로 러시아의 황실을 옹호하고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사면을 위해 쓴 작품들로 작가 생전에 출판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몹시 부끄러워하는 시들이었다. 이 시들을 통해 당시 러시아의 시대적 상황뿐 아니라 도스토옙스키가 겪어야 했던 정치적, 문학적 고통과 갈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한ㆍ러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란
*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문학번역원이 협업하여 한국 및 러시아문학 시리즈 공동출간(총 10권)을 지원, 양국 간의 외교-문화적 협력 관계 공고화를 도모하는 프로젝트이다.
* 양국 문학작품 공동출간기념회 및 문학 행사를 개최하여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독자층에 한국문학 및 러시아문학의 홍보 효과를 증대하고자 한다.
* 한국에서는 빅토르 올레고비치 펠레빈의 장편소설 『아이퍽10』을 시작으로 유리 파블로비치 카자코프의 소설집(『저기 개가 달려가네요』), 구젤 샤밀례브나 야히나의 장편소설(『줄레이하 눈을 뜨다』)에 이어 솔제니친의 평론집(『세기말의 러시아 문제』)이 발간되었고, 마지막으로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단편선이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출간되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는 채만식의 장편소설 『태평천하』를 비롯해 이문열 단편선, 20세기 한국 시선(한용운?윤동주?박경리?김남조), 김영하 장편소설(『빛의 제국』), 방현석 소설집(『내일을 여는 집』)이 발간되어 러시아 독자들을 만난다.


목차


도스토옙스키 단편
남의 아내와 침대 밑 남편
아홉 통의 편지로 된 소설
악어
끔찍한 일화
우스운 인간의 꿈
100세 노파

도스토옙스키 시(詩)
신의 선물
아이들은 돈이 많이 든다…
바바리아 연대장에 대한 에피그램
허구한 날 성직자들 이야기만 쓰는구나…
바이마코프 은행 파산
연기와 흙덩이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말을 탄 별이 날아다닌다…
불타오르는 사랑의 폭탄…
완벽한 여인, 투쉬나 양에게
훌륭한 사람
세상에 바퀴벌레가 살았다…
말썽부리지 말아라, 페둘…
“말해라, 어째서 네가 그토록 망가졌는지…”
1854년 유럽의 사태에 대하여
1855년 7월 1일을 기념하여
대관식과 평화조약 체결을 기념하여

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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