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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를 입은 비너스

모피를 입은 비너스

  • 레오폴트폰자허마조흐
  • |
  • 펭귄클래식코리아
  • |
  • 2020-11-11 출간
  • |
  • 224페이지
  • |
  • 129 X 198 mm
  • |
  • ISBN 978890124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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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도마조히즘’을 남기며

성에 대한 강박을 예술로 승화시킨

독일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

 

“당신은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환상을 일깨워 주었어요.

내가 사랑하고 숭배하는 아름다운 여인의 노예가 되는 거죠?” _본문에서

 

카르파티아 산속 휴양지, 귀족 청년 제베린 폰 쿠지엠스키의 집 위층 방에는 반다 폰 두나예프라는 아름다운 미망인이 머물고 있다. 돌로 된 비너스상을 남몰래 숭배해 온 제베린은 비너스상처럼 차갑고 매혹적인 반다에게 반해 청혼하지만, 어떤 구속도 받기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여성인 반다는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제베린은 그 대신에 모피를 입은 우아한 여인의 노예가 되는 자신의 환상을 실현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의 발치에 무릎을 꿇은 자신을 점차적으로 더욱 잔인하게 대하고, 감정의 동요 없이 냉혹하게 채찍질을 해달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거절하고 머뭇거리던 반다는 차츰 이런 행위에 쾌감을 느끼고, 제베린에게 그녀의 노예가 되겠다고 서약하는, 심지어 그를 죽일 수도 있다는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데…….

 

액자소설 형식 속에 인간 본성에 내재된 사도-마조히즘적 성적 강박, 남녀 관계에 존재하는 사랑과 권력의 역학에 대한 통찰, 지배적 담론에 의한 성의 통제와 이용 등 밀도 깊은 주제가 담겨 있는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사랑하는 여자의 노예가 되는 한 남자의 전례 없는 초상을 통해 작가에게 전 유럽적인 명성을 즉각적으로 가져다준, 19세기 독일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전례 없는 초상,

남녀 간의 비틀린 사랑과 인간의 권력구도를

농밀하고도 파격적인 문체로 묘파하다!

 

“사랑에 있어서 평등은 있을 수 없습니다. …상대를 지배할 것인지, 아니면 상대에게 지배를 받을 것인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노예가 되는 편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_본문에서

 

1886년 리하르트 폰 크라프트에빙은 〈마조히즘〉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사례의 성도착증을 정리하여 밝혔다. 그때까지 명망 있던 작가 자허마조흐와 그의 팬들은 그의 이름이 변태성욕의 상표처럼 되어버린 것에 항의했지만, 결국 자허마조흐는 불명예를 짊어지게 되었고, 그의 문학세계 또한 망각의 늪으로 빠졌다. 사실, 크라프트에빙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자허마조흐의 등장인물과 같은 성적 추구 경향을 발견하고, 이에 자허마조흐의 이름을 빌렸을 뿐이었다. 주인공 제베린의 정신세계는 자학의 개념 하나만으로 규정할 수 없으며, 당대 젊은이의 지적ㆍ정신적 방황을 그려 보여 주고, 이를 드러내주기 위해 반다라는 여성을 등장시키고 기이한 사랑의 형식이라는 소설적 장치를 사용했다. 따라서 『모피를 입은 비너스』는 〈마조히즘〉이라는 병리학적 어휘로 규정되기 이전에 모피를 입은 여인의 아찔한 느낌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재미있는 하나의 소설 그 자체로 읽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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