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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어 몽테뉴를 또 읽었습니다 (큰글자도서)

살고 싶어 몽테뉴를 또 읽었습니다 (큰글자도서)

  • 이승연
  • |
  • 초록비책공방
  • |
  • 2020-10-15 출간
  • |
  • 300페이지
  • |
  • 182 X 282 mm
  • |
  • ISBN 979118635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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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인생의 의미를 묻는 나에게 몽테뉴가 건네는 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가톨릭교회 금서 목록에 200년 동안 포함되었던 몽테뉴의 『에세』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 최고의 책이자, 평생을 두고 읽을 만한 최상의 책이라는 찬사를 받는 책이다. 하지만 『에세』는 몽테뉴가 20여 년간 계속해서 덧붙여 쓴 만큼 그 양이 방대하여 제대로 완독한 이가 드문 책이기도 하다. 『살고 싶어 몽테뉴를 또 읽었습니다』의 저자는 무기력과 절망에 빠져 살아야 하는 이유를 잃어버렸을 때 몽테뉴의 『에세』를 만나 지금껏 자신이 확신했던 많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나’로 변화하게 되었다고 한다. 16세기의 몽테뉴와 21세기의 자신의 삶이 결코 다르지 않다며, 그의 글을 이해하고 간파할수록 미미한 인생일지라도 자신의 생을 오롯이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충분한 귀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몽테뉴를 만나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변화를 함께 나누고 싶어 몽테뉴가 해왔던 것처럼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글쓰기를 시도한다. 말하자면 이 책은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고 쓴 깊고 진한 ‘독서 에세이’이자,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성찰한 ‘인생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몽테뉴가 『에세』를 쓰는 원칙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되 자기 평가는 신중하게, 표현은 양심적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자기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악덕이 아니라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일갈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몽테뉴가 『에세』를 집필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신중하고 양심적으로 자신에게 집중한다. 특별할 것도 없는 삶이지만 순간의 경험과 생각과 느낌을 온전히 그려내고 적나라하게 기록하는 것으로 세상과의 연결을 시도하고, 자신의 삶을 멋지게 살아내고자 한 것이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저자는 ‘인생의 의미’란 행복이라는 것, 그리고 행복이란 어떤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빛나지는 않을지언정 위대함이 결여되지 않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담담히 말하고 있다.

10가지 삶의 주제로 살펴보는 몽테뉴의 인생수업
각자의 방식으로 ‘에세’를 다시 쓰라는 가르침

오랫동안 죽음에 대한 생각에 압도당하고, 실제로 죽음에 가까이 가 보았으며, 이후로는 ‘죽음의 준비를 준비’하면서 비로소 삶을 정면으로 마주한 사람의 정성스럽고도 지극한 비망록. 수 세기에 걸쳐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몽테뉴의 『에세』를 읽다 보면 치열하게 삶을 살고자 했던 몽테뉴의 시도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자기반성과 사색을 통해 끊임없이 삶을 성찰하고 진짜 자기 인생을 살고자 했던 몽테뉴의 정신과 태도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하지만 『에세』는 앞서 말했듯 그 방대한 양으로 말미암아 읽기 쉬운 책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우리 삶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무심히 흘려보내기 쉬운 10가지 삶의 화두를 『에세』 그대로의 글로 전하며, 수백 년 전 몽테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갔는지 그의 일상의 편린을 통해 보여준다. 삶과 죽음의 의미, 고통(시련)과 행복의 상관관계, 출세에 대한 세속적 가치, 늙는다는 것, 탐욕과 품격, 신앙 등에 관한 몽테뉴의 글에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지 번득이는 혜안이 가득하다.

가령 죽음에 관하여 몽테뉴는 살아 있는 동안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압도당하지 말라고, 우리는 행동하려고 세상에 나왔으니 존재만 하지 말고 제발 살라고, 죽음에 대해서는 걱정이 아닌 대비가 필요할 뿐이며, 그 대비를 통해 어떻게 살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 결정대로 그저 열심히 살면 된다는 진심어린 충고를 하고 있다. 고통에 관하여 몽테뉴는 그의 ‘반쪽’이었던 친구 라 보에티와 아버지, 다섯 자녀를 앞세우면서 닥친 슬픔을 직면하지 못하고 회피했다고 고백하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은 참아낼 줄 알아야 하며, 자연은 이를 해결해주는 치료법으로 세월을 주었다면서 행복이라는 것은 불행이 없다는 것에 불과하지만 자신은 고통이 없는 상태를 칭찬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삶에 대한 빼곡한 몽테뉴의 기록은 일견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듯하다. 이러한 고유한 글쓰기 방법을 통해 몽테뉴는 독자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에세’를 다시 쓰도록 유도한다. 이는 자신과 더불어 더 박식해지거나 웅변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현명해지기를 바라서이다.

몽테뉴의 가르침대로 이 책의 저자는 자신만의 ‘에세’를 다시 써내려갔다. 그리고 몽테뉴가 집필 과정에서 자신과 세상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는 힘을 가지게 된 것처럼 저자 또한 인생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어떤 의미로 채워야 하는지에 대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아마도 몽테뉴 『에세』의 독자들 또한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또 다른 통찰을 발견하고 유익함을 찾아낼 것이다. 다시 말해 몽테뉴를 읽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 자신의 방식으로 해야 할 일이다. 다만 이 책이 ‘나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 답을 찾아나서는 데 충실한 벗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존재만 하지 말고 살아라

내 바로 옆에 있는 죽음
삶의 시작이 된 죽음
죽은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

2장. 고통에 맞서지 말아라

막혀버린 숨길
끝도 없고 겹쳐서도 오는 시련
언젠가는 찾아오는 ‘때’

3장. 내 길만을 똑바로 걸어가라

두 번의 자살
화무십일홍, 길어야 권불5년
모든 일 중에 가장 위대한 일

4장. 늙어갈수록 주인의식을 키워라

넓이가 아닌 깊이
내려놓는 지혜
맞이하는 죽음에 대하여

5장. 의지로 품격을 만들어라

몽테뉴가 보여준 품격
러브콜 vs. 셀프세일즈
굿바이, 86

6장. 부자 노예로 살지 마라

무항산무항심
가질수록 노예가 되는 아이러니
돈은 그냥 돈!

7장.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마라

페이스북! 아, 페이스북!
프롤로그 플러스
선의를 가장한 폭력

8장. 영혼의 동반자를 가져라

위대한 사람의 뒤에 있는 사람
‘우리’지만 그냥 ‘또 다른 나’
끝까지 놓을 수 없는, 놓지 말아야 할 그것

9장. 인간성을 사수하라

무사유 vs. 사유
한 사람의 용기가 해독제
우리 안에 있는 잔인함

10장. 끊임없이 의심하라

그냥 믿게 되는 그 무엇
끄세쥬(Que sais-je?)&에포케(epokhe)
불혹과 지천명 사이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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