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화이트블러드

화이트블러드

  • 임태운
  • |
  • 시공사
  • |
  • 2020-12-17 출간
  • |
  • 360페이지
  • |
  • 137 X 215 mm
  • |
  • ISBN 9791165793203
판매가

14,300원

즉시할인가

12,87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15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2,87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 SF의 전천후 스토리텔러 임태운의
좀비 아포칼립스 × 스페이스오페라

임태운 작가는 2007년 《이터널 마일》로 한국전자출판협회 제2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하며 단편 집필에 주력해왔다. 소설집 《마법사가 곤란하다》를 출간했고,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드림 플레이어》 등에 표제작을 수록하며 차세대 SF 작가로서 반짝이는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어플을 통해 별점으로 평가받는 한국형 히어로 세계를 그린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태릉의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이 좀비가 되는 《태릉좀비촌》 등 익숙한 소재들을 낯설게 엮어낸 신선한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한 가지 소재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하게 조합해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임태운 작가의 작품들은 다수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 단편 〈가울반점〉 〈드림 플레이어〉 〈로봇이라서 다행이야〉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등 네 편이 영상화 계약을 완료했고, 시공사에서 출간되는 최신작 《화이트블러드》는 원전이 되는 단편소설 〈백혈(White Blood)〉만으로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작품 중 몰입력이 가장 강하다는 작가의 말을 증명했다.
한 명의 작가가 하나의 장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르의 장르》에 ‘좀비 재난물’로 참여한 작가는 좀비물이야말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력적인 장르라고 말한다. 《화이트블러드》는 좀비 바이러스로 종말을 맞은 인류를 다룬 좀비 아포칼립스물이자 지구를 탈출한 우주 피난선을 배경으로 하는 스페이스오페라이다. 거기에 차별받으면서도 인류를 지켜낸 백혈인간이라는 영웅 서사를 더했다. 참혹한 현실에서 살아갈 것인가, 행복한 꿈속에 갇힐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SF의 클리셰 역시 우주 선원들의 대립을 통해 신선하게 풀어냈다. 일단 펼쳐 들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서서히 드러나는 소름 끼치는 과거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몰입력 강한 소설이다.

‘인류의 미래’로 선택받은 자들의 지옥도
새로운 지구에서 살 자격이 있는 이는 누구인가

“지구에서 우릴 따라오기로 되어 있던 엘리에셀의 선원들. 저는 그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스스로를 이곳에 가두었습니다. 우리는 구조되어선 안 됩니다. 돌아가십시오.”
보테로는 흉측하게 돌출되어 있는 크로넨버그의 눈이 순간 쓸쓸해 보인다고 생각했다.
“게르솜은 악마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_본문 중에서

전 지구적인 좀비 바이러스 창궐로 인류는 방주 게르솜을 타고 새로운 행성 카난으로 향한다. 게르솜이 싣고 간 것은 엄선된 선원 4만 4천 명과 카난 개척에 필요한 자재와 자원뿐. 지구에 남겨진 인류는 남은 부품과 자재들을 끌어모아 마지막 방주 엘리에셀을 만들어낸다. F급 시민 이도는 신체를 강화하는 백혈 시술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엘리에셀에 탑승한다. 그리고 283년 후, 엘리에셀의 AI 마리는 우주를 표류하는 게르솜을 발견하고 냉동 수면 중인 이도를 깨운다. 마리는 게르솜이 응답하지 않는다며 이도에게 백혈부대 최고의 총잡이 카디야, 사이코패스 킬러 보테로와 함께 게르솜을 조사하고 올 것을 명령한다. 게르솜으로 건너간 세 백혈인간들은 선내에 낭자한 피를 보고 이것이 게르솜이 멈춘 이유일 거라고 직감한다.
선택받은 인류가 탑승한 첫 번째 방주 게르솜은 결과적으로 실패한다. 재력, 권력과 같은 지구에서의 기준을 버리고 지능, 공감 능력 등을 기준으로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간들로만 채운 게르솜은 왜 우주를 표류하게 된 걸까. 주인공들은 게르솜에서 일어난 비극을 되짚어가며 인간의 이기심에서 기인한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다.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인류는 지구를 떠나도 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졌다는 작가는 《화이트블러드》를 통해 인간의 자격을 묻는다. 게르솜의 탑승자와 지구에 남겨진 자, 소방벽 안의 권력자와 좀비의 먹이로 내몰린 자, 순혈인간과 백혈인간, 수면파와 비행파의 대립에서 끝내 살아남는 자는 누구인가. 인류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은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자에게 있지 않을까. 전 지구적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크고 작은 갈등이 산재한 요즘,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다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야말로 현재를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특별한 여운을 남긴다.


목차


1. 번견의 이빨
2. 일곱 번째 해맞이
3. 죽음의 근처
4. 피네와 다카포
5. 사냥꾼과 사냥감
6. 곰이 굴을 나설 때
7. 쌍둥이의 환상통
8. 바다와 좀약
9. 잠복기의 끝
10. 별에 닿으면

에필로그

작가의 말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