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서 성장은 ‘교사는 완벽해야 한다’는 미신 타파부터>
교사로서 사회·정서적 학습, 교육 혁신 등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저자가 ‘교사는 완벽해야 한다’는 미신은 교사 스스로를 위축할 뿐이라며, 이러한 미신을 내버리고 교사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사고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은 완벽한 교사로서 요구되는 여섯 가지 요소로 ‘①학생훈육의 문제를 전혀 지니지 않은 교사, ②행동 규칙을 따르도록 학생들을 능수능란하게 이끄는 교사, ③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사, ④현존하는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키는 교사, ⑤모든 일에 대한 해결책을 지닌 교사, ⑥위엄 있는 몸짓만으로도 존경을 받는 교사’를 꼽고, 이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미신과도 같은 허상임을 보여준다.
책은 이어서 이 여섯 가지를 대체하고 교사로서 성장에 필요한 실용적 진실을 제시하는데, 이는 교사라면 누구나 학교 현장에서 쉽게 도전하고 적용해 보며 그 효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완벽한 교사’라는 미신을 대체할 실용적 진실>
책이 알려주는 ‘완벽한 교사’라는 미신을 대체할 실용적 진실은 구체적으로는 기대 행동 가르치기, 학생들의 마음 사로잡기,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 버리기,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상상하기, 취약성 소중하게 여기기, 일상적 상호작용의 가치 알기, 교사로서 함께 성장하기, 소극적이고 안일한 마음 상태 버리기, 패배감 극복하기 등이다.
간결하면서도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제시하는 교사에게 필요한 이 실용적 진실은 저자 자신이 학교 현장에서 얻은 값진 경험과 진솔한 성찰, 학생들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을 함축하고 있다. 이는 교사라면 누구나 교육 현장에서 항상 접하고 느끼는 것들이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명쾌하게 정리하지 못한 것들이어서 더욱더 주목할 만하다.
<미신을 버린 새로운 사고로 바람직한 변화를 꾀하길>
저자는 “교육적 실천이나 이상 추구가 교직에 입문한 이유라면 교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교사’라는 미신을 버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새로운 사고방식은 거창한 마법과 같은 것이 아니라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교실이나 학교에서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싶다면 우리는 완벽한 교사라는 미신을 과감하게 깨뜨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 책이 현실에 안주하려는 교사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교사 모두에게 하나의 초대장이자 탐구의 출발점이 되어를 바란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