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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꼰대

달려라 꼰대

  • 하재규
  • |
  • 푸른솔
  • |
  • 2021-01-05 출간
  • |
  • 233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9119720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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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위로와 용기, 희망의 이야기

“세상에는 나뿐만 아니라 약해 빠진 사람 천지다. 그럼에도 잘들 살아간다. 약해도 산다. 더 약해지지만 않으면 된다. 나를 응원하는 내 편들이 너무 많다. 햇살, 바람, 안부 전화, 사람들, 그 모두가 내 편이다. 그러니 약해지지 마!” 〈약해지지 마!〉(21쪽)에 나오는 대목이다.
《달려라 꼰대 - 꼰대 직장인의 행복 찾기 분투기》는 사는 게 힘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주제를 찾아 희망의 이야기를 건네고 있다.
‘일상,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행복, 불행의 그 반대편에 서서’, ‘일터, 직장 사람들의 아웅다웅’, ‘쉼터, 삶의 여유와 힐링의 순간’, ‘주름, 나이테 쌓여가는 이야기’, ‘사랑, 자신을 사랑해야 할 이유’ 등 6개의 장에 47편의 에세이가 수록됐다.

하면 된다! 말하는 순간 ‘latte is horse’, 꼰대가 된다

꿈을 찾아 달려가는 길은 어느 하나 손쉬운 것이 없다. 그 길 위에는 도전을 주저케 하는 두려움의 수렁이 곳곳에 버티고 있다.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건널 수 없는 강은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면 돼’, ‘하면 된다니까’, ‘포기만 하지 마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순간 ‘latte is horse’가 돼 꼰대 취급을 받고 만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건널 수 없는 강은 없다’나 ‘하면 된다’는 말이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말하고자 하는 속내는 완전 똑같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하면 된다’고 말하면 귀를 닫아 버린다. 스스로들 인생의 멘토와 스승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말은 왠지 싫고 고리타분할 따름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멘토와 꼰대,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 28년간의 직장생활 중 겪었던 큰 기쁨과 숱한 좌절의 아픔을 솔직하게 풀어 놓았다. 그것이 멘토의 부드러운 지침이 아닌 꼰대의 잔소리처럼 들릴지라도 용기를 냈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위 사람들이 좀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쓸모없는 존재는 없을 진데, ‘쓸모 있음’을 증명하라고 하니 얼마나 난해한 문제가 아니겠는가. 눈물을 쏟고 피를 토하며 증명해도 나를 평가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존재의 가치가 쓰레기처럼 쓸모없을 수도 있고, 보석처럼 빛날 수도 있다.” - 95쪽, 〈너의 쓸모 있음을 증명해 봐〉 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증명하여 자신의 쓸모 있음을 증명한단 말인가. 나란 존재는 세상에 유일무이하며, 지금 ‘살아 있음’이 ‘쓸모 있음’이다. 더 증명할 이유가 없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존중 받아 마땅하다.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부터 행복해져야 한다. 내가 행복해야 옆의 사람도 행복하다. 행복은 바이러스다. 꼰대 직장인이 힘주어 말하고 싶은 것, 바로 그것이다. 행복!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일상,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서
사람은 사람이 그립다
약해지지 마!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넌 키 작아 안 돼!
Just do it!
무미건조한 삶은 유죄다
하면 된다
아주 나쁜 사람들

Chapter 2. 행복, 불행의 그 반대편에 서서
대통령이 좋아한 책, 대통령이 싫어한 책
‘미스터트롯’, 최고로 성공한 사람은?
“우리 네태식이 돌아왔구나”
행복 배달부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
식구끼리 왜 그래요
“야, 이 기생충 같은 놈아!”
행복을 주는 뜻밖의 선물

Chapter 3. 일터, 직장 사람들의 아웅다웅
존중받지 못할 투명인간
“너의 쓸모 있음을 증명해 봐”
최고의 명약은 기다림
직장인의 장수 비결 세 가지
직장인들의 꿈, 놀이터 같은 일터
왜, 회사를 떠나는가?
화려한 이력, 초라한 이력
내 맘을 아는가?

Chapter 4. 쉼터, 삶의 여유와 힐링의 순간
홀로 있다고 외로워 마라
SNS는 인생의 낭비다?
나누는 사람이 아름답다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날인다
나를 치유하는 여행길
생애 최고의 여행은?
배는 고프지 않아도 너무 아프다
너무 참지 마!

Chapter 5. 주름, 나이테 쌓여가는 이야기
‘Before I die...?’, ‘After I die...?’
도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동네 한 바퀴
묻고 더블로 가!
울창한 숲에는 잘난 나무만 살지 않는다
묵은해와 새해
평생직장은 없고 평생직업은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밴 한 사내의 집념

Chapter 6. 사랑, 자신을 사랑해야 할 이유
3000개의 모정탑을 쌓을 수 있는가?
신문 그리고 엄마
날마다 자책하는 사람
북극여우와 카멜레온의 닮은 점
“내 남편과 결혼해줄 여성을 찾습니다”
삼청동 카페의 얼음조각 수박주스
전설의 탄생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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