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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 쿤룬
  • |
  • 한스미디어
  • |
  • 2021-01-08 출간
  • |
  • 372페이지
  • |
  • 128 X 188 X 23 mm
  • |
  • ISBN 97911600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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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타이완 유명 웹소설 사이트 [미러픽션] NO.1 작가 쿤룬의 대표작

당신의 길티 플레저를 자극할 스타일리시한 범죄스릴러

매력적인 캐릭터와 블랙유머,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어우러진 특별한 작품

 

이 작품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묘사다. 작가는 먼저 정성 들여 구축해 낸 과거 묘사를 통해 스녠이 살인마가 된 이유와 심각한 결벽증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 충분한 설득력을 제공한다. 스녠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며, 이 행동들은 하나씩 더해지면서 입체적이고 생생한 캐릭터가 탄생한다. 그 결과 독자는 조금씩 드러나는 스녠의 과거를 파악하면서 점점 더 스녠을 이해하고 그의 상실을 함께 애도하게 된다. 스녠은 살인이 죄인 것을 충분히 지각하고 있으며, 살인을 즐기는 것도 아니기에 감정이입하기도 어렵지 않다.

 

또한 스녠이 쾌락만을 위해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고서도 인파 속에 숨어 사는 JACK 조직원들을 연달아 처치하는 모습을 보며 독자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타이완의 독자 서평 중에는 일종의 안티히어로처럼 점점 스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코멘트가 많다. 이는 스녠이란 캐릭터가 그만큼 설득력 있게 조형되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스녠 외에도 그의 정체를 알면서도 두려움과 동시에 연민과 애정을 느끼게 되는, 회사에 치이고 사건에 휘말리면서도 특유의 낙천성으로 스녠과 친구가 되는 샤오쥔, 부유한 정보상으로 항상 흥미 있는 일을 찾아 헤매며 그를 관찰하는 입장의 다비도프, 우아한 미인이지만 비밀을 감춘 듯한 닥터 야오 등 모든 캐릭터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작품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는 잔혹하고 피비린내 나는 적나라한 묘사로 강렬한 충격과 자극을 준다. 독자는 놀라고 공포에 떨면서도 주인공 스녠의 잃어버린 기억에 숨은 비밀이 궁금해 다음 장을 넘기게 되고, 그러는 사이에 독특한 캐릭터들이 나누는 때론 해학적이고 때론 잔혹하며 가끔은 깃털처럼 가벼운 대화를 보며 공포와 웃음 사이를 오가며 그들의 매력에 빠져든다. 잔혹함과 블랙유머가 절묘한 비율로 배합된 덕분에 피로 뒤덮인 폭력은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인물의 행동에 충분히 설득력이 있기에 그를 응원하면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도 된다. 타이완에서 날아온 이 독특한 범죄스릴러는 비슷비슷한 미스터리에 지친 마니아 독자들에게 톡 쏘는 신선함을 안겨 줄 것이다.

 

독자 서평

 

_작가는 살인 장면을 꽤 적나라하게 묘사해, 독자가 강렬한 충격과 자극을 맛보게 만든다. 잔인한데도 끝까지 읽어내려 가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어, 어느새 다음 시리즈를 고대하고 있다.

 

_ 공포에 떨면서도 참을 수 없는 기대감에 결국 다음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 의 불완전한 기억을 따라가다 보면 기어이 그의 비밀을 엿보고 싶다.

 

_ 스타일과 취향이 뚜렷한 인물들이 인상적이다.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때론 해학적이고, 때론 잔혹하며 가끔은 깃털처럼 가벼워 독자는 공포와 코미디 사이를 오간다. 덕분에 피로 뒤덮인 폭력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주인공 스녠처럼 긴 악몽을 꾸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_ 모든 캐릭터가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인물들이 각자 지닌 변태성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고, 충격적이지만 설득력이 있어서 위화감이 없었다.

목차

추천사(찬호께이) 5

 

제1장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피해자에게 큰 실례입니다. _____11

제2장 피자에는 피가 묻지 않았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3

제3장 WE ARE JACK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5

제4장 오늘의 유일한 심야 영화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45

제5장 살아 있는 건 안 받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59

제6장 내겐 정상적인 친교 집단이 없어. _________________________73

제7장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_________________85

제8장 고통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99

제9장 정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109

제10장 굉장한 맛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121

제11장 선생님이 아니라 맞고 있는 벌레일 뿐이야. ________________133

제12장 아빠가 죽으면 너희가 슬퍼할까? _________________________145

제13장 모두가 문제라면 비정상도 없다. _________________________157

제14장 껍질을 벗기면 그 안은 사람일까 괴물일까? ________________171

제15장 이름 대신 09013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183

제16장 돌아가기 싫다면 여기 있어도 좋아. ______________________197

제17장 파도가 물러가면 누가 살인마인지 알게 된다. ______________209

제18장 동족일 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19

제19장 무료 특식 이벤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33

제20장 어쩌면…… 달랐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43

제21장 하나를 가리키는 정답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59

제22장 인적이 드문 곳을 고를 것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75

제23장 둘만의 비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87

제24장 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03

에필로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21

 

번외 1 더러운 건 먹지 않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28

번외 2 핼러윈 사탕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45

번외 3 야근 없는 주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55

 

역자 후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367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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