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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엄마야

누가 진짜 엄마야

  • 버나뎃그린
  • |
  • 원더박스
  • |
  • 2021-01-13 출간
  • |
  • 34페이지
  • |
  • 242 X 282 X 10 mm
  • |
  • ISBN 979119013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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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무심코 던진 말이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어느 날 니콜라스가 엘비에게 물었어요.
“두 분 중에 누가 너희 엄마야?”
엘비는 “두 분 다.”라고 답을 해요. 그런데 니콜라스가 다시 묻죠. “아니, 둘 중에 누가 진짜 엄마냐고?” “말했잖아. 둘 다 진짜 우리 엄마라니까.”라고 엘비가 답하자, 니콜라스는 진짜 엄마란 “배 속에 너를 담고 있던 사람”이라고 설명을 하죠.
그러자 엘비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요. 우리 엄마는 한 손가락으로 물구나무를 선다는 둥, 고릴라 말을 술술 한다는 둥, 취미로 용 발톱을 깎아 준다는 둥 니콜라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얘기들을 말이죠. 스무고개를 연상시키는 엘비의 알 듯 모를 듯한 힌트에, 니콜라스는 도무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점점 끓어오르다 결국 “야, 그냥 진짜 엄마가 누군지 알려 달라니까.”라며 화를 내고 말죠. 니콜라스로서는 답답하고 속이 탈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누가 진짜 엄마야?》를 언뜻 보면 엘비가 니콜라스를 계속 골려 먹는 것만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기 전에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게 있어요. 엘비가 왜 이런 힌트를 주게 된 건지, 니콜라스는 왜 엘비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건지에 대해서 말이죠.
우리는 친구에게 이런 식으로 말할 때가 있어요. “너는 왜 맨날 똑같은 옷만 입어?” “너는 왜 늘 할머니랑만 다녀?” 무슨 나쁜 뜻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한 건 아닐 거예요. 그냥 궁금해서, 무심코, 별 생각 없이 물어봤을 테니까요. 하지만 듣는 친구는 다를 수도 있어요. 자기가 그러는 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길 바랐는데 친구가 콕 짚어 말하니, 뒤로 숨고 싶어지거나 마음 한구석이 아파올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커커스 리뷰》의 기자는 《누가 진짜 엄마야?》가 “일상의 작은 폭력들을 견디며 지내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고 얘기했어요. 기자가 말한 ‘작은 폭력’에는 ‘무심코 던진 말’도 들어 있을 거예요. 그런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국회의원은 일상 속 차별 언어를 수집하는 ‘#내가이제쓰지않는말들’ 프로젝트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평소 무심코 쓰는 말 속에 차별과 배제가 얼마나 많이 녹아들어 있길래 그토록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걸까요. “누가 진짜 엄마야?”라는 질문만 해도 그렇죠. 그게 누군가에겐 무례하거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말이라고 니콜라스가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어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랑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

그런데 니콜라스는 왜 엘비에게 누가 진짜 엄마냐고 물었을까요? 아마 세상에 엄마는 ‘나를 낳아 준 분 한 명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배 속에 너를 담고 있던 사람이 진짜 엄마인 거야.”라고 말했겠죠. 그런 생각의 벽 속에 있으니 엘비의 말이 니콜라스에게 가닿기 어려웠던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단 니콜라스 한 사람뿐이 아니라서, 그림책 세상 속 엘비는 누가 진짜 엄마냐는 질문을 아마 수도 없이 받았을 거예요. 그럴 때 엘비는 책 속 이야기처럼 명랑하고 영리하게 대처하는 때도 있었겠지만, 상처를 받고 슬퍼하는 때도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여기서 잠깐, 세상에 엄마는 정말로 한 명만 있을 수 있는 걸까요?
《누가 진짜 엄마야?》는 엘비와 니콜라스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작가들은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이 주제를 명랑하고 사려 깊게 풀어나가죠. 무엇이 옳다고 어떤 생각을 강요하는 대신,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면 독자 스스로 ‘아~’ 하고 흐뭇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정겨운 그림을 통해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드웨스트 북리뷰》의 기자는 “세상 모든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사랑임을, 재치 넘치는 글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보여 준다.”라고 《누가 진짜 엄마야?》를 칭찬했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사랑하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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