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선행한다면
당신의 자녀도 난독증을 극복할 수 있다!
15년간의 임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박세근 원장이 들려주는
개인 맞춤형 난독증 치료의 모든 것
아이들이 책을 읽는 방식과 결과는 여러 가지다. 느리게 읽는다고 내용을 깊게 이해했다고 볼 수 없고, 빨리 읽는다고 대충 읽었을 거라 볼 수 없다. 읽기 속도와 내용 이해, 이 변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게 바로 난독증 검사인데, 책 읽기 검사를 아이들은 모두 받아야 한다고 본다. 독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많은 아이들이 책갈피에 갇혀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읽기를 수학처럼 분석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읽기 어려움도 뇌과학을 바탕으로 운동 학습처럼 교정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읽기에 대한 인식, 대전환이 일어난다.
-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논설위원
난독증은 말 그대로 문자를 읽고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문자를 읽지 못한다는 것은 의사소통 수단인 세 가지 언어(몸짓언어, 구어언어, 문자)들 가운데 한 가지 언어를 갖추지 못한 채로 세상과 소통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만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읽기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해 고통 속에서 좌절하면서 성취하고 싶은 장래의 희망을 포기하게 되는 수많은 아이들, 그리고 성인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살아가면서 읽기를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세근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15년 동안 수많은 난독증 환자와 그 가족을 만나 왔다. 그리고 그들의 임상 사례와 치료법을 직접 적용하며 수많은 환자를 치료해 왔다. 또한, 여러 연구 결과 가운데 믿음이 가는 연구 결과들을 실제 난독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얻은 임상 경험들을 축적하여 난독증의 본질에 관한 연구를 지속했다.
저자는 15년 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지식과 임상 사례들을 토대로 난독증의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발병 메커니즘과 그에 따른 치료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썼다. 난독증의 본질을 알고 난독증을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