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교육청의 '가장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 100'에 선정된 어린이 교양도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은 '아이언맨'이나 '슈퍼맨'처럼 지구를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되는 꿈을 꾸지만, 현실에서 이루어지지는 경우는 없다. 이 책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게임이나 가상 세계가 아닌 실제로 자신의 일상 속에서 아이언맨이나 슈퍼맨처럼 '악당'들로부터 지구(환경)를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주인공은 독특하게도 책의 첫 부분에서 "거기. 그래, 너!"라고 지명을 당했던, 책을 읽는 독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배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제로 존재하는 NGO(비정부기구) 단체이다.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는 어린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2009년에 그리스에 설립된 NGO 단체이다. 이 조직은 혁신적인 교육 자료의 분석과 활동을 통해 주요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나은 미래란 지구환경이 보존된 미래를 뜻한다. 즉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의 교육 프로그램은 그리스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그리스 전역의 공립 및 사립 초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2013년 그리스 교육청은 The Planet Agents(지구환경구조대) 교육 프로그램을 그리스 초중등 교육의 가장 혁신적인 100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단체를 만든 사람이 바로 이 글의 저자 엘레니 안드레아디스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동시에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당장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의인화된 오염물들과의 싸움을 통해서 하나씩 알려주고 있다.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 vol.1 대원이 되다》의 내용과 구성
1. 지구 환경 수호의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우리의 '주인공'은 기존의 지구환경구조대의 대원들(물리학과 화학, 수학을 잘 하는 방글라데시의 10세 소녀 아니타, 그리스의 티노스 섬 출신으로 서핑을 좋아하는 12세 소년 제이슨, 랩을 좋아하는 힙합보이인 11세 미국의 벤)의 안내로 온실효과를 일으켜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악당들인 '우웩(이산화탄소)'과 '지독한 냄새(메탄)', 그리고 '이반 폰 파워뱀프'라는 에너지 뱀파이어, 그리고 물 빨대와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쓰레기 섬인 플라스틱 수프를 대면하고 이들을 물리치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역시 지구환경구조대의 대원이자 프랑스의 주니어 마스터 쉐프인 11세 소녀 마리 루이스로부터 평소에 징그러운 벌레라고 생각했던 지렁이 '슬링키'를 친구로 생각하라는 충고를 받아들임으로써 '에너지 마스터(Energy Master) 배지'와 '물 구원자(Water Saviour) 배지', 그리고 '쓰레기 파괴자(Garbage Destroyer) 배지'를 획득하게 된다.
지구환경구조대의 신입대원인 주인공은 이제 '온실효과'를 예방할 수 있는 바이오메스처럼 물 빨대와 에너지 뱀파이어를 무력하게 만들어서 이제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의 환경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순간 신입대원 훈련대장은 가장 중요한 비밀을 알려주는데 그 비밀의 내용은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상대는 에너지 뱀파이어나 물 빨대, 그리고 플라스틱 수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상대, 즉 지구의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상대는 누구일까?
이 책을 읽고 '훈련대장이 알려주는 비밀'을 확인하고 나면 "경고!! 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창의적인 구성
《지구환경구조대 The Planet Agents vol.1 대원이 되다》는 지구환경구조대의 신입대원인 '주인공'이
"우웩. 지독한 냄새. 방귀. 트림. 얼음. 와티, 베개. 감자. 완벽.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물 한 방울. 자---유! 코끼리. 세 단어. 똥. 윽.
오렌지 쥐. 최고 녹색."
라는 암호를 풀어가며 자신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특징은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직접 만나는 것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함으로써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의 실제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황폐해진 지구환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 스스로 깨달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