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건 오직 당신의 망상력
그리고 소설로 돈을 벌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뿐!
누구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던
성인소설의 기승전결과 디테일!
이미 웹소설계는 포화상태다. 그 장르나 소재도 다종다양하고, 이걸 하면 되겠다 생각하면 이미 그 소재와 플롯으로 누군가 썼을 경우가 다수다. 『나는 주말에 돈 버는 성인소설을 쓴다』는 그중에서도 틈새를 공략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알 만한 작가의 벌이는 소박한데,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성인소설, 성인만화의 작가가 그럴 듯한 외제차를 몇 대나 몰고다닌다는 그런 풍문.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웹소설의 시장은 크고, 수요층도 다양하다. 어디나 포화상태라면 가능성이 높은 데다, 내가 즐겁게 쓸 수 있는 장르를 택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 책의 작가는 여성이다. 작가는 말한다. 여성과 남성, 그리고 성경험의 많고 적음은 전혀 상관 없다고. 여성이든 남성이든 본인의 망상력과 글빨이 허락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것이 성인소설이라고 말이다.
여기서 작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성인소설 작법을 알려준다. 성인소설에서의 금기 소재, 독자의 마음을 쫄깃하게 끌어당기는 전개방식, 일상 신과 에로 신의 적절한 비중 등. 덧붙여 주변 사람이 아무도 모르게 사전 작업을 하는 방법부터 투잡일 경우 절세를 할 수 있는 경비처리 방식까지 총 망라하여 보여준다. 또한 내가 쓴 소설이 웹에 출판되는 것뿐만 아니라 당당한 한 명의 작가로서 출판될 수 있게끔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작가는 공공연히 〈성인소설은 돈을 벌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만큼 더 많은 독자들을 끌어당겨 돈을 벌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을 소개한다. 듣기 좋은 미사여구를 붙이기보다 실속을 따지는 책이므로, 소설로 작가가 되고 싶다기보다 소설로 돈을 벌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지닌 독자라면 이 책이 딱 맞는 성인소설 교사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