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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년의 알쏭달쏭 수놓은 돗자리

지난 일 년의 알쏭달쏭 수놓은 돗자리

  • 나도향
  • |
  • 편지하나
  • |
  • 2021-02-24 출간
  • |
  • 32페이지
  • |
  • 규격外
  • |
  • ISBN 979119094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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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녕하세요. 편지하나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편지들의 주인공이었던 현진건, 홍사용, 이상화 작가님들과 함께 백조 동인으로 활동하셨던 나도향 작가님의 작품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젊은 나이에 작고하신 작가님들이 많습니다. 나도향 작가님도 1902년부터 1926년까지 짧은 삶을 사셨는데, 수필 ‘하고 싶은 말 두엇’의 마지막 문단을 보면 이러한 작가님들의 짧은 삶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욱 커집니다.

나는 늙은이가 다시 젊기를 원하는 것은 그것이 너무 과한 욕심이니까 오히려 웃음에 붙인다 하더라도 인생의 비애를 느끼겠지마는 나는 남보다 더 일찍 늙기를 원하지도 않고 또는 남보다 더 젊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젊을 때 젊고, 늙을 때 늙어서 인생의 맛이라는 것을 균일하게 모조리 맛보고 싶을 뿐이다.

이번 수필들을 통해 먼저 작가님에 대해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추후에 보내드릴 나도향 작가님의 단편소설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 정기발송에 사용된 우표는 1986년 발행된 ‘돌하르방’ 우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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