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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아두니

아이 엠 아두니

  • 아비다레
  • |
  • 모비딕북스
  • |
  • 2021-07-15 출간
  • |
  • 448페이지
  • |
  • 147 X 205 mm
  • |
  • ISBN 979119660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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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2020 아마존 에디터 선정, 상반기 최고의 소설 ★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op 10 ★
★2018 바스소설상 수상 ★

나이지리아 이카티 마을에 사는 열네 살 소녀 아두니. 어느 날 아침 늘 술에 취해있는 아버지에게서 밀린 집세 때문에 나이 많은 택시 운전사 모루푸의 세 번째 아내로 시집가야 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몇 달 전 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두니가 학교에 가는 것만큼은 지켜달라고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만 아버지는 약속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신붓값으로 새 TV도 장만하고, 이웃들에게 빌린 돈도 갚고, 무엇보다 밀린 집세를 몰아 낼 작정이다. 신줏단지처럼 모시는 집안의 장남은 집안일은 1도 모르는데, 사랑하는 동생 카유스를 두고 집을 떠나려니 눈앞이 캄캄하기만 하다. 아두니는 오로지 학교에 가서 배운 다음 이카티 마을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생각뿐인데. 결혼이라니, 당장 사내아이를 낳아야 한다니.
밤이면 이상한 약을 먹고 짐승처럼 아두니를 다루는 모루푸 집에서 유일한 희망은 둘째 부인 카디자다. 첫째 부인 라바케는 자신의 딸이 아두니와 동갑이라는 사실에 경악해 아두니만 보면 못잡아먹어 안달이다. 아두니를 보자마자 ‘남편 훔치러 온 년’이라고 욕을 해댔으니까. 카디자는 위로 딸만 내리 셋을 낳았다. 모루푸는 카디자 뱃속에 든 아이가 또 딸이면 병든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쫓아낼 거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과연 카디자의 뱃속에는 사내아이가 있을까? 그걸 누가 안단 말인가?
아두니는 우여곡절 끝에 지옥 같은 모루푸의 집에서 벗어나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 라고스로 온다. 그곳에서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것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하지만 그렇게 라고스에 오고 싶진 않았다. 배우고 익히러 오고 싶었는데. 빅 마담과 빅 대디가 사는 커다란 저택에서 아두니는 새벽같이 일어나 밤늦게까지 노예처럼 일한다. 사슬만 달리지 않았을 뿐이지 온갖 구박과 학대를 당하며 제대로 돈도 못 받는 신세다. 아두니보다 먼저 일했다는 레베카는 종적 없이 사라지고 없다. 레베카가 입던 옷을 입고, 레베카가 자던 방에서 잠을 자면서 아두니는 생각한다. 과연 레베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용감하다. 신선하다. 영리하다
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Top 10, 2018년 바스소설상, 2020 아마존 에디터가 뽑은 상반기 최고의 소설에 오른 화제의 데뷔작. 나이지리아에서 자라 영국으로 유학 간 작가 아비 다레는 어린 시절 강제로 결혼하고, 가정부로 팔려 가는 고향의 또래들을 잊지 못했다. 두 딸아이의 엄마가 된 후 집안일을 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나이지리아 아이들 이야기를 들려주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믿을 수 없어 하던 아이. 그날 밤 작가는 "주인이 끓는 물을 부어 심하게 화상을 당한 나이지리아 소녀 가정부" 뉴스를 접하고 그 아이에게 꼭 "목소리"를 만들어주겠다는 일념으로 3년 만에 소설을 완성했다.
아비 다레는 어둡고 불편한 현실에도 결코 자신의 목소리를 죽이지 않았던 아두니라는 인물을 통해 아두니를 둘러싼 현실을 밝고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눈물과 웃음, 슬픔과 희망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유다. 강제 조혼, 아동 노동 착취 같은 어두운 주제를 오늘 밤 딸아이에게 들려주어도 될 만큼 그려낸, 작가의 명민함이 돋보인다. 8,500개가 넘는 아마존 리뷰에는 "분명 어두운 이야기인데 머릿속에 잔인함이 남지 않는다" ‘읽는 내내 아두니가 속삭이고, 노래하는 것처럼 느꼈다’, ‘끝까지 아두니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놀랐다’라는 반응이 많다. 작가 또한 글을 쓰는 내내 아두니의 이야기를 받아 적는 것과 같았다고 말한다. 〈아이 엠 아두니〉를 읽는 독자라면 아두니 옆에서 주먹을 꼭 쥐고 응원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소설 속에 나오는 〈나이지리아에 관한 사실들〉이라는 가상의 책 내용은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팩트’다. 작가는 방대한 리서치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현실을 영민하게 그려냈다. 어둡고 무거운 현실이 아니라 아두니가 끝끝내 싸워 이기는 통쾌한 이야기의 배경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읽는 내내 박진감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피진어라 불리는 영어를 쓴다. 영어를 잘할수록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작가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어떤 언어를 쓰는지 수많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보며 연구했다. 이렇게 완성한 것이 아두니만의 고유한 영어다. 아두니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슬프면서도 유쾌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나이지리아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
전 세계 여자 어린이 5명 중 1명은 18세가 되기 전 강제로 결혼을 한다. 나이지리아 소녀 중 17%는 15세 이전에 결혼한다. 수백만 명의 나이지리아 소녀들이 인신매매, 노동 착취, 강제 조혼 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 조혼은 비단 나이지리아 소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부다처제가 관습으로 남은 중동, 서아프리카,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소녀들이 오늘 현재 겪고 있는 이야기다. 단지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탈레반에게 총격을 당한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비롯해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던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닥친 현실이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지만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매일 1달러 이하로 살아간다. 국회의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가장 부유한 목사들도 나이지리아에 산다. 나이지리아는 만연한 부정부패로 4,000억 달러의 석유 수입을 잃었으며(2012년 기준), 아프리카에서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국가로 한 교회에 20만 명의 신자가 모이기도 한다. 나이지리아 영화 산업은 발리우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영화를 제작한다. 나이지리아인은 파티와 이벤트를 자주 열기로 유명하다.
생소한 나라 나이지리아에 관한 사실들을 접하면 왠지 모르게 대한민국과도 닮았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선 매일 100여 건 이상의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2020년에만 43명의 아이가 아동학대로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국경을 넘어 전 세계가 아두니의 용기와 담대함에 박수를 보내는 사실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의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끝끝내 당신은 아두니를 응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두니 이야기에 울고 웃는 우리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니까.


목차


프롤로그
1장~56장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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