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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 이용덕
  • |
  • 시월이일
  • |
  • 2021-08-11 출간
  • |
  • 45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15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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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혐오가 정치가 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는 이용덕 작가가 재일 한국인이라는 테마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소설이다. 저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대가 쓰게 만들었다”고 소설의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를테면 도쿄 극우단체의 데모에 사용된 ‘좋은 한국인도 나쁜 한국인도 다 죽이자’라는 플래카드나, 오사카에서 중학생 소녀가 마이크에 대고 “츠루하시 대학살을 일으킬 겁니다!”라고 외친 실제 사건들이 소설의 배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소설 속 ‘혐한’이라는 소재로 ‘혐일’을 이끌어내려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재일 한국인이 너무 미워서 차별하고 싶어 하는 일본인도 있었지만, 전력을 다해 그에 맞선 일본 분들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특정 집단이나 국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혐오’라는 현상 자체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작가는 오히려 그런 혐오들로부터 “이 세계를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절망이나 염세에만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을 추천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 소설이 “최근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강렬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만연한 분노와 혐오, 정치가 이를 이용하는 방식, 결국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소수자들의 삶의 고통과 무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꼭 읽고 깊이 생각해야 할 작품”이라고 한다. 소설을 옮긴 김지영 역자 또한 같은 맥락에서 작품을 읽었다고 한다. 그는 소설 속 일본이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라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지금 일본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그리고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당사자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이 소설을 읽는 것이 그런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소설을 읽는 우리들 역시 ‘오사카 혐한 문제’나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벌어지는 일본 극우단체의 욱일기 시위’ 등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물론, ‘혐오가 일상’이 되고 ‘혐오가 정치’가 되는 현상이 비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혐오 정서가 점점 번지고 있고,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증오 범죄가 보도된다. 한국 사회의 ‘젠더 간 혐오’나 ‘조선족 혐오’ 또한 마찬가지의 문제일지 모른다.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우리가 현실로 돌아왔을 때, 소설은 묻는다. “날로 심해지는 혐오와 차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저항해야 할까?”라고.


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가시와기 다이치
오사카부 오사카시 이쿠노구
3월 30일

박이화, 가시와기 다이치, 양선명(스기야마 노리아키)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3월 31일

야마다 리카(박이화)의 블로그
부산광역시
4월 7일

기지마 나리토시
도쿄도
4월 30일~9월 17일

박이화(야마다 리카)의 블로그
부산광역시
5월 2일

다우치 마코토(윤신)
도쿄도 신주쿠구
7월 17일

김태수(기무라 야스모리)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3월 29일

박이화의 편지
서울특별시
12월 15일 자 소인

가시와기 다이치, 양선명(스기야마 노리아키),
다우치 마코토(윤신), 김태수(기무라 야스모리),
기지마 나리토시, 가시와기 아오이
도쿄도
12월 24일

가시와기 다이치
도쿄도
3월 18일

역자 후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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