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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는 수업

울리는 수업

  • 권일한
  • |
  • 행복한아침독서
  • |
  • 2021-08-10 출간
  • |
  • 26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8535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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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서 수업은 아이 마음을 살피는 일이다.
책놀이로 마음의 빗장을 열고 질문으로 따뜻한 공간에 초대하면
아이가 감춰둔 마음을 드러낸다. 이럴 때의 수업은 고귀한 일이다.

꼬드기고, 밀당하고, 울리고……
아이들과 책으로 놀고, 책으로 마음 나눈 이야기

아이들은 독서 수업으로 치유와 회복, 추억을 누렸고, 즐겁게 생각하고 배우며 자랐다. 저자는 책을 사랑하고 아이들 생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업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마음으로 하는 말을 들어주면 내일의 집을 튼튼하게 세울 거라 저자는 믿고 있다. 그래서일까? 독서 수업을 하다 보면 책 내용을 발판 삼아 아이들이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아이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감춰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독서 수업은 정답 찾기로는 다다르지 못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었다.

이 책의 부제는 “책으로 아이와 밀당했던 기록”이다. 무슨 뜻일까? 저자는 아이들이 글을 쓰고 고치게 하는 일이 연인 사이의 밀당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아이 마음을 잘 살펴 밀고 당기기를 하되, 슬쩍 밀어놓고 기다릴 때와 바짝 당기며 시켜야 할 때를 가려야 한다고 말한다. 가까이 다가가 시키고, 잠시 떨어져 기다리고, 책 내용으로 묻고, 책과 상관없는 이야기로 멀어지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다 그렇듯, 아이들을 만날 때도 아이들 마음 헤아리기가 먼저이다. 글쓰기 지도 기술, 독서 수업 기술을 많이 아는 것보다 ‘아이 마음을 살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필자는 이야기한다.

독서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논술을 어떻게 쓰는지 배워서 좋다고 말한다.
글쓰기가 쉬워졌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다. 뿌듯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건, 마음이 울린 아이가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또 오라고~’, ‘또 오겠다고~’, ‘이런 수업 다시 하자고’ 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마음이 울린다.

‘독서 수업’은 놀이와 활동, 질문과 토론으로 디딤돌을 놓아
‘아이들이 책을 즐기게 하는 과정’

이 책의 1부에서는 독서 수업 준비 과정을 소개한다. 독서 수업할 책은 어떻게 정하는지, 책은 어떤 방법으로 읽는지, 질문은 어떻게 만드는지, 가능하면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질문을 만들기 위해 책을 좀 다르게 읽는 다섯 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독서 수업을 하기 위해 아이들은 먼저 책 내용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때 아이들은 책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놀면서 내용까지 알게 된다. 내용을 알고 책에 빠져들면 편안한 공간, 마음을 여는 분위기가 되고, 그러면 잊지 못할 수업이 시작된다.

2부에는 다섯 권의 책으로 독서 수업과 독서 캠프를 했던 사례를 담았다. 수업하게 된 과정과 그 책을 고른 까닭, 아이들과 책 내용을 알아보고 질문과 대답, 토론한 기록이다. 상처, 친구 관계, 이웃 돕기와 고민 해결, 가족, 꿈, 슬픔, 우정 등을 주제로 책을 나누고 이야기했다. 3부는 방과 후 독서동아리 수업 이야기다. 독서동아리 수업은 학교 수업과 달리 한 권의 책을 한 달 이상 나누며 더 깊고 넓게 책에 빠져드는 시간이다. 수업이 거듭될수록 아이들 성격, 경험, 읽은 책, 책 읽은 과정에 따라 생각과 반응이 다양하여, 늘 흥미롭고 기대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독서동아리 수업한 가운데 세 권을 나눈 세 가지 이야기를 소개했다.

4부에서는 글쓰기 지도 사례를 소개한다. 글은 생각의 결과물이고, 책을 읽은 뒤 아이가 무엇을 알고 느끼고 배우고,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독서 글쓰기 과정을 정리해보면, 자신만의 주제를 찾고, 쓸 내용을 모아 정리하고, 짜임을 만들어 글을 쓰고, 글에 대해 질문하고 대답한 뒤 글을 고치는 순이다. 4부에는 세 권의 책을 읽고 글을 쓴 뒤 고친 과정을 담았다. 이 가운데 저자가 아이들에게 글쓰기 전 기억하고 쓰라고 일러둔 세 가지는 첫째, “책을 읽고 나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둘째,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잘 전달되도록 순서를 정했나?” 셋째, “글을 읽는 사람이 알아듣도록 썼는가?”이다.

나는 독서 수업이 계획을 벗어나 아이들 생각으로 빛나길 바란다.
독서 수업이 정답 찾기로 OX 표시가 된 붉은색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과 마음이 흘러나와 무지개색으로 물들기를 원한다.
준비하는 사람이 힘들더라도 아이들이 말하고, 듣고, 공감하고, 상상하고, 마음을 어루만지고,
겪지 않은 경험을 이해하는 수업을 원한다.
독서 수업이 우리를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데려가길 원한다.
정답 찾기로는 다다르지 못하는 멀리까지 가고 싶다.


목차


책을 내며

1부 수업 준비

1 독서 수업할 책을 정해요
2 책을 읽어요
3 질문을 미리 만들어요
4 내용을 얼마나 아는지 확인해요

2부 따뜻한 공간을 만드는 독서 수업

1 혼자 맞서기 힘겨운 상처, 슬픔 - 『수상한 아이가 전학 왔다!』, 제니 롭슨
2 내 옆의 나, 내 친구 - 『무적 수첩』, 김미애
3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상대, 가족 -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힐러리 매케이
4 일이 벌어지는 곳, 학교 너머 - 『바꿔!』, 박상기
5 슬픔이 하는 일, 마음의 장벽 너머 - 『망나니 공주처럼』, 이금이
6 『망나니 공주처럼』 비대면 수업

3부 깊은 데로 나아가는 독서동아리 수업

1 진지해질 때까지, 재미있게 - 『랑랑별 때때롱』, 권정생
2 책의 부름을 따라, 다양하게 - 『창경궁 동무』, 배유안
3 나를 발견하는 공간을 찾아 -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캐서린 패터슨

4부 독서 수업의 마무리, 글쓰기

1 자신만의 주제 찾기 - 『트럼펫을 부는 백조』, E. B. 화이트
2 세 가지를 기억하고 쓰기 - 『서찰을 전하는 아이』, 한윤섭
3 건강한 긴장으로 글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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